우리 민족은 남다른 창의력을 가지고 개발한 우수한 창작품이 많은데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리는 고려청자 조선백자 분청자기다.
그러나 이러한 도자기 기법과 기능이 사농공상(士農工商)의 사회계층구조에서 천민취급에 밀리어 장인(匠人)의 귀중한 기능과 기법이 후계양성을 않고 소멸하여 묻혀버렸는데
천대를 받으면서도 도자기 기법과 기능 재현개발에 뜻있는 장인들의 집념과 노력으로 선조의 기능을 재현 발굴해서 오늘날 자기문화를 조상의 기법을 재현 발굴하고 한층 더 높이 개발해 선진국 도자기 문화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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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운(浦云) 김옥수(58, 金 玉洙) 명장은 분청자기의 독자적 재현과 개발 기법에 성공하여 2008년 기능인 최고의 명예인 명장(名匠)(대한민국 도자기 명장 08-12호<호남 최초>)칭호를 부여받아 명장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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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수 명장의 집념과 그의 작품의 세계는 광주 동구 궁동34-7(예술의 거리)에 있는 무안요 작품갤러리에서 볼 수 있는데 그야말로 가슴으로 바라보아야 눈에 들어올 정도로 절정의 극치를 보여 주고 있다. 특별한 가르침을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법과 작품이기에 더욱 자랑스럽다.
이는 포운이 고등학교 때부터 꾸밈없고 순수한 분청자에 매료되어 38년이라는 굴곡진 도예인생에서 탄생한 집념의 산물이다. 포운은 무안군 몽탄면 사천리(무안요 분청자기도요지)에서 부친인 사기장(沙器匠)의 후손으로 대를 이어 무안 분청자기 모든 제작 공정을 손수 익히고 전통장작가마에서 전통기법으로 분청자기를 제작하고 있다.
만학도로서 호남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고 석사 학위논문에 ‘무안 분청자기의 고찰 및 재현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으며, 전북 남원 외가는 4대째 사기장의 대를 이어 온 집안이다.
분청자는 우리나라의 전통 도자기 문화유산 중 가장 한국적인 정서와 독창적 회화 미를 지녔으며 청자와는 달리 의도적으로 계획된 장식 미가 없는 서민적인 모습에 소박하면서도 정겨움이 넘치는 자유로운 의식 속에서 탄생한 자기다.
몽탄면 일대는 고려 시대에 분청자기를 만들던 도요지가 사천리, 대치리, 약곡리 일원에서 발견되었으나, 어디서 원료인 점토 흙을 채취해 썼는지 알 수 없고 그 기법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포운은 분청자를 재현 발굴해 선조의 기법을 찾아내고 최고의 작품을 만들겠다는 꿈은 시련이 많았지만, 굽히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여 무안 분청자기의 유약을 재현하는 데 성공하였고 차츰 나름대로 기법을 익혀가면서 자신감을 느끼고 연구와 실험을 했다.
점토의 종류별 실험을 수차 실시했고 만든 자기의 모양과 그림문양에 대한 연구도 꾸준히 독자적으로 개발해서 굳혀갔다. 새로 실험을 해서 성공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더 나은 작품을 만들겠다는 집념은 갈수록 고조되었으며 특별히 누구의 가르침이 없이 독자적으로 전통 분청자기의 색상을 연구하고 1,600여 개의 유약을 개발하였으며 국내최초로 황금 분청자기 유약을 개발하여 특허 등록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그는 시련이 있을 때마다 기도하며 간절한 꿈은 이루어지며 하나님께서 도와준다고 믿었다.
포운의 꿈인 분청자기의 기법은 날로 새롭고 신비롭게 발전하여 그가 바라던‘대한민국 도자기 명장’의 대열에 34년 만에 서게 되었다. 명장증서와 휘장을 가슴에 안아 보기 위해 발 물레까지 돌려야 하는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기준에 각고의 고통을 겪으면서 7전 8기의 도전 끝에 마침내 따낸 명장칭호는 예술혼과 맞물려 집념이 낳은 결과물이라 하겠다.
그가 명장의 경지에 이르기까지는 아내 박난경씨의 뒷바라지가 큰 도움이 되었다며 고마워하고 있다. 아울러 아들 (29세 김영록)이 도자기에 취미를 갖고 도자기제작 기법과 기능을 전수받아 5대째 대를 이어, 광주 동구 궁동 예술의 거리에서 무안요 도예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포운은 그것에 만족하지 않고 자기가 개발 연구하여 이룩한 기법과 기능을 후계자 양성을 위해 노력하면서 우수한 작품제작에 여념이 없다.
선조 장인들의 기법과 기능이 전수되지 않아 피나는 독자적 노력으로 개발 연구한 기법과 기능을 후학에게 전수하여 후학들이 고생을 줄이고 터득하여 우수한 전통 자기를 만들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광주 동구 궁동34-7에 무안요 작품갤러리를 만들어 포운이 독창적으로 만든 국보급 작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 동구 대의동 제봉로 137, 1층에 광주 전통문화 평생교육원을 설립하여 국비전액무료 도자기 물레실습장·체험장을 마련하여 도자기에 뜻을 둔 후학에게 전통도자기 기능과 기법을 무료로 전수받는 실습을 하고 있다.
그는 호남 최초 대한민국 도자기 명장이며 교육자로 유명하다. 지난 9년의 광주전남공예협동조합이사장을 역임하면서 공예발전에 힘써 왔으며 분청자기 메카인 무안에서 무안 분청자기 재현 연구소와 전수관을 설립했다.
각종 전국단위 공모전에서도 금상 동상과 우수상 등 34회 수상했으며, 전라남도문화상. 신한국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포운 김옥수 명장의 끈질긴 집념과 창의적 장인정신으로 재현 개발한 우리의 전통 분청자기는 도자기문화의 자랑이며, 후계자 양성은 전통문화의 보존과 한국 전통 도자기 발전에 커다란 흔적을 남기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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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여러 분야에서 독자적으로 개발 연구한 기능 기술 정보의 보유자가 있으나, 후계자에 전수하지 못하고 소멸하는 것이 많은데 후계자양성을 하도록 국가 사회는 도와야 하며 김옥수 명장의 집념과 후계자 양성 장인정신을 본받아야 한다.
** 2012년 10월 22 일 춘곡 정기연( 전광일보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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