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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스크랩 홀로 걷는 길(온천천 & 광안리)
돌핀솔(차영달) 추천 0 조회 67 11.07.23 16:27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집에서 마냥 있기에 너무 안타까워,

비록 날씨는 무덥지만, 또 문을 나섭니다.

어제 생각엔 다대포, 두송반도 쪽으로 가려는데, 소요시간도 많고(8시간여) 하여...

시원한 가을로 미루기로 마음억고,

오늘은 온천천, 광안리 방향으로 길품을 정합니다.

 

집을 나선시간이 이미 9시 30여분,

막상 집을 나서니 그리 더운 날씨는 아닙니다.

 

일단 동래역에서 시작합니다.

가까운 곳이라, 충분한 정보확보가 덜 되였음을 시작시는 몰랐지만...

 

 온천천에는 많은 테마가 아기자기하게 마련되여 있습니다. 이곳은 족욕자입니다.

 

반복되는 그림이기에 우선은 걷기에 충실하기로 합니다. 날은 그다지 덥지는 않아, 걸을만 합니다.

 

 

 

 

이런 광경도 봅니다.

 

곧 개장될 야외 수영장 준비에 열심입니다

 

 

부산의 관문격인 장산이 당당하게 다가섭니다.

 

 

 열심히 걸어오니, 강변길이 끊어집니다. 정보 준비되지 않은 것이 현실로 나타납니다. 더운 날씨에 오가는 사람도 없고하여, 물어 볼 수 없어, 그냥 가늠으로 걷습니다. 부산환경공단 공원을 살펴보고, 두 개의 아파트단지를 지나서, 예전의 태창목재 자리에서 강변길을 만납니다. 그 곳에도 길을 보수중이라, 민락다리에 닿아서야 제 길을 만납니다.

 

부산 환경공단 내부 모습입니다. 이 더운 날씨에도 운동에 열심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책에서 배운 정과정 터가 환경공단 내에 있고, 지금에 거기에서 조금 떨어진 길가에 숨은 듯 살며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 제대로의 길을 들어섰습니다. 예전의 민락해수욕장, 수변공원을 거쳐,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갑니다.

좋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높은 건물들이 바다를 가로 막고 있습니다. 이게 좋은 그림인가요? 어릴때 해수욕하러 오던 민락의 정경은 한낱 추억에 묻혀 사라지고 있나 봅니다.

 

 

이제 부산의 새로운 명물이 된 광안대교가 눈에 들어 옵니다.

 

 

 수변공원에는 드문 드문 사람들이 여름을 이기며, 정담을 나누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태풍 메기에 밀리어 올라온 바위도 있습니다

 

건너편 산에 장자산, 이기대 해안길이 있습니다.

광안리 해수욕장은 아직 여름이 무르익지 않은지 조용합니다.

 

 

 

 

 광안리 해수욕장을 뒤로하고, 부산에서 오래되기 유명한 삼익비치아파트를 지나며, 광안대교를 계속 담아 봅니다

 

 

 

 

 

아주 덥지는 않지만, 그래도 따가운 햇살을 벗삼아 걸어온 길을 경성대 지하철역에서 마감합니다(15:30). 이왕 탄 지하철로 양산까지 이어지며, 오늘의 행로를 마감합니다. 집에 돌아오는데 내 팔과 다리는 가벼운 화상을 입은 것 같습니다. 늘 실내에서 지내기에 조금은 까맣게 태워 보려는 내 계산이 잘못된 결과를 남깁니다. 하지만 나만의 시간을 즐긴 시간들이 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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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7.26 22:15

    첫댓글 부산도 멋진 곳이 참말로 만치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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