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나는 청명한 가을 하늘과 오랜만에 맞이하는 3일간의 황금연휴는 비록 아들과 솜이가 알바와 중간고사 일정 때문에 참여가 저조하긴 했지만 나름 알차게 계획을 잡아보았다.
아내가 좋아하는 코스모스가 풍성하다는 의왕 내손동의 코스모스 꽃밭과 바라산 자연휴양림 데크 그리고 이달에 개장해 시범운영 중인 성남 복정동의 성남 가족캠핑장까지...
민회의 생일도 마침 겹쳐 있어 나름 의미 있게 주말과 연휴를 보낸듯하다.


먼저 연휴의 첫 날은 바라산 자연 휴양림.
언제 와도 좋다. 가깝고 예약 잡기 쉽고...
바라산에만 오면 늘 등장하는 와이드 그릴... 정말 요즘 잘 써먹는다.


물어 물어 찾아간 의왕 내손동위 코스모스 꽃밭.
한마디로 장관이다. 특히 아파트 숲 사이에 싸여있어 더욱 정취가 있어 보인다. 내손 2동 주민센터 옆이라 하여 물어물어 찾아왔고 마침내 발견했을 때는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청명한 날씨의 휴일 오전 임에도 의외로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호젓하고 한산한 분위기가 더욱 정취를 더 해 준다.
백운호수에서 차로 3분 거리. 내손 2동 주민센터 인근의 대림 e 편한 세상 5단지와 자이 아파트 중간의 공터가 바로 여기다. 특히 날짜를 정말 잘 맞춰 온 듯... 그야말로 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