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과대학교(총장 최 환)의 총학생회(회장 송민호 전자공학부) 학생들이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학우를 돕기 위해 거리로 나서고 있다.
학생들이 펼치고 있는 모금활동의 주인공은 환경공학부 2학년 김신교군(23).
김군은 최근 ‘급성림프모구성 백혈병’에 걸려 쓰러져 서울 성모병원에 입원 매우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학생이 항암치료를 위해 맞아야 하는 주사비용은 학생들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으기는 역부족.
그래도 학우들이 도울 수 있는 길은 무작정 모금통 하나 들고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곳을 찾는 방법밖에 없다.
비록 김군에게 많은 도움은 되지 않을 걸 알면서도 학우의 쾌유를 위해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마음만 간절할 뿐이다.
지난 토요일은 교내 동아리 회원들이 음악공연을 펼치며 모금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의 정성에 선뜻 작은 돈이라도 내는 고마운 시민들보다 마트에서 생활용품을 사고 그냥 나가는 시민들이 더 많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은 골수내의 림프구 전구세포에서 유래되는 악성질환으로
미성숙 림프아구가 무제한 증식되어 정상적 조혈이 억제되고 빈혈, 혈소판감소증, 백혈구감소증 등이 발생, 이에 따르는 전신쇠약감, 출혈, 감염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이 병은 소아에서 흔히 발생하며 호발연령은 3-4세이며 성인에서의 빈도는 10만 명당 매년 1-2명 발생하고 60세 이후에 다시 빈도가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급성 백혁병으로 투병중인 김신교군이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움을 주고 싶으신 분은 총학생회 사무실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Tel:054)458-6802
Mobile:011-9373-5591
첫댓글 경북인터네뉴스 펌....
학우를 위한 마음이 가슴찡하네요..좋은 결과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