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로 인사드립니다. 그래도 한성정인 여러분들 어떻게 지내시나 자주 들러 눈팅하고 있는 거 다들 아시죠?
다들 건강하신지... 무엇보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요즘이지만, 한성갤에 오면 ‘지식채널e'도 보고, 놓쳤던
'PD수첩’도 보고, ‘온라인촛불’도 달고, 좋아하는 예전 노래도 들으며 감동하고 공감하고... 생각과 마음을 나누는 분들이
계신 공간이라 늘 기분이 좋아집니다.
저는 연말 연기대상 끝나고, ‘싱글파파는 열애중’ 끝나고, 한동안 9,10월 미니 프로젝트에 관여했다가 무산되면서
8월 수목드라마 시간대에 편성된 ‘전설의 고향’ 8편중 한 편으로 ‘구미호’ 연출을 맡아 현재 대본작업 중입니다.
(연이어 사극이네요, 사극 싫다고 그렇게 떠들었는데ㅋㅋ)
또, 지난 겨울부터 광고회사 직원들 이야기 16부작 시놉과 대본을 작업하고 있었고,
최근들어 또 다른 ‘기발한’ 사극 한 편(일급비밀! ^^) 시놉과 대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자주 들러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예상보다 무지 바빴네요. 아마 8월 6일 방송까지는 앞으로도... ㅠㅠ
그동안 리뷰북 배달도 열심히 했습니다. 각기 다른 드라마 현장에서 작업 중이신 스탭, 연기자분들을 일일이 만나서
전달하기가 쉽진 않네요 ^^; 이제 조금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리뷰북을 받아 드시는 모든 분들 모두 ‘우와~ 멋있다!’라고 어찌나 한결같은 반응들이신지... 여러분들이 주신 선물을 제가
주는 선물인 양 즐겁게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몬테카를로 소식 들으셨죠? 저도 소식 듣고 무척 기뻤습니다.
뒤늦게라도 세계 4대 TV페스티벌에 출품되고, 본선까지 진출할 수 있던 것 모두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올 때마다 감사드릴 일이 많네요~
몬테카를로TV페스티벌은 올해 48회를 맞는 유서 깊은 국제상인데, 유럽 TV 중심의 경향이 무척 심한 상으로 알려져 있어서
수상은 기대하지 못하구요, 본선 진출만으로도 굉장히 큰 영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6월 8일 오프닝, 12일 시상식이라, 7일부터 출장 예정으로 티켓팅까지 했습니다만, 결국 가지 않기로 오늘 마음먹었습니다.
무척 아쉽지만, ‘구미호’에 대한 부담감이 좀 크기도 하고, 왕궁에서 열리는 세레모니에 턱시도 입고 참석하는 게 싫기도
하구요 ^^..
6월중에 대본작업 마치고 7월엔 촬영, 후반작업을 해야 합니다. 작년 이맘때에도 열심히 촬영중이었는데... 벌써 1년이네요...
방송 준비로 바쁘겠지만, ‘한성별곡-正’ 상영회가 열리면 언제든 연기자, 스탭들 모시고 참석하겠습니다. 그럼 오프라인에서
뵐 날을 기대하며...
* ‘한성별곡-正’ DVD가 최근 제작된 드라마 DVD중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고 관계자분이 전하셨습니다.
종영 후에도 계속 사랑받는다는 사실이 또 기분 좋구요, 이또한 한성정인 여러분께서 제작하고, 홍보하고, 저작권 보호해주신
덕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출처 : http://gall.dcinside.com/list.php?id=kbs_hansung&no=22415&page=1
첫댓글 광고회사 직원들 이야기 가 기대되요. 제가 관계 되는 동아리라서...ㅋㅋ.. 어떻게 연출하실지 기대됩니다. ^^/
전설의 고향 구미호 편, 기발한 사극,현대극 모두 기대됩니다. 방송하면 꼭 시청하겠습니다. 자주 활동하지 못해 그저 미안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