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이 고교 시절부터 곧 칠십을 바라보는 나이까지 음악 듣는 취미로 살아왔다고 하며 그동안 사용하며 기억에 남는 오디오에 대하여 이야기 하며 나이가 드니 귀가 잡귀가 된다며 그동안 많은 오디오를 경험했지만 애지중지 하는 오디오는 하나 뿐이라며 나머지 비싼 오디오도 처분했다고 한다.
그가 지금 가지고 있는 오디오는 중국산 Nobsund ms 50d 블루투스 인티와 알텍 508 스피커. 티악 5 시디플레이어. Threns 턴테이블 라고하며 좋은 튜너도 정리하고 갤럭시 탭으로 저장한 1000여곡의 음원과 fm 라디오 방송을 듣는데
전에 피셔 x 202 진공관 인티보다 소리가 좋다하는데 귀가 막귀인가 나이들어 도의 경지에 든것인가?
기회가 되어 들어보니
싸구려 중국산 진공관과 알텍의 소리를 듣고는 노랍고 신기하게 느꼈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7번 템페스트나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을 능히 안정되고 자연스럽게 소화시키는 실력과 재즈 가수 나윤선의 가창력과 깊은 베이스가 가슴을 뛰게 했다.
조금 아쉬운 것은 Nobsound ms 50d 앰프가 el34 싱글 이라서 출력의 한계가 있어서 볼륨을 최대치로 올려도 알텍 스피커에 만족을 시키지 못한 점이다.
만일 Nobsound에서 el34pp 앰프를 만든다면 관심을 갖고 싶을 정도였다.
인터넷을 보니 요즘 중국의 진공관 오디오 시장이 급속히 세계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는 뉴스는 값싼 제품이라서가 아님을 알게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