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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그가 가고 싶어하는 데이트 장소

파스타 가게, 영화관, 커피숍. 틀에 박힌 데이트 장소, 이제 지겹지 않은가? 당신이 항상 즐기던 데이트 코스는 잠시 잊고, 그가 원하는 새로운 장소로 데이트 코스를 정해보는 것은 어떨까.

31% 스포츠 경기를 함께 보고 싶다.
활동적인 커플을 위한 서울 월드컵 경기장

서울 월드컵 경기장이 요즘 ‘핫’한 데이트 코스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코스모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자들은 영화를 보는 것보다 여자친구와 함께 스포츠 경기를 즐기고 산책하는 것을 두 배 이상 좋아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등 특색 있는 공원 산책로는 여자들도 좋아할 만한 분위기 있는 장소니, 함께 축구경기를 보고 산책을 하는 것도 좋겠다. 주변에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쇼핑몰이 있어서, 남자친구와 함께 영화를 보고, 쇼핑을 하기에도 편리하다.

FC서울의 경기가 있는 날이나 A매치 경기가 있는 날, 지쳐 있는 남자친구를 위해서 티켓 두 장과 간단한 도시락을 준비한다면, 그는 당신을 최고의 여자친구로 생각할 것이다. 월드컵 경기장의 단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교통이 불편한 것이다. 따라서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경기장 앞의 도로와 주차장 또한 넓어서 드라이브하기에도 안성만춤이다.

위치 지하철 6호선 월드컵 경기장역
요금 프로축구 경기는 성인 주말 8천~2만원, 주중 6천~1만5천원, 예매시 1천원 할인. 5월 경기 일정은 5월 9일(서울 vs 경남), 5월 16일(서울 vs 대전)
문의 2128-2000


11% 고기와 함께 술 한잔 하고 싶다
미식가 커플을 위한 고깃집, 하녹

남자들은 뭐든지 잘 먹는다고?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에게 “파스타 먹을래? 고기 먹을래?”라고 물어본다면, 그는 두말 않고 “고기”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기분 좋은 날, 남자친구와 분위기 내면서 고기를 즐길 수 있는 데이트 장소는 의외로 찾기 힘들다는 사실! 그래서 코스모가 서울 시내를 샅샅이 뒤져 찾아낸 곳이 바로 맛과 멋,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는 고깃집 ‘하녹’이다. 살살 녹는 고기맛이 일품인 하녹은 인테리어 또한 깔끔해 데이트를 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한우 한 마리에서 딱 10인분만 나온다는 최고급 부위를 제공하는 스페셜 메뉴는 인기가 좋아서 일찌감치 예약을 해 놓아야 즐길 수 있다고. 잘 익은 고기를 한 점 베어 무는 순간 “이 맛에 세상 사는구나” 싶을 테니, 입맛 까다로운 남자친구와 함께 가볼 것.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다면, 2만5천원대의 점심 코스요리를 이용하거나 갈비탕, 육개장, 냉면 등의 메뉴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위치 청담초등학교 정문 앞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30분(2시~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가격 꽃등심 4만8천원, 하녹 스페셜 6만3천원, 불고기 1만5천원, 점심 코스요리 2만5천~4만원, 갈비탕 1만5천원, 육회비빔밥 8천원
문의 3445-7857


8% 여자친구와 나란히 게임을 하고 싶다.
취미를 공유하고 싶은 커플에게 안성맞춤, 웰치스 PC방

남자들은 컴퓨터 게임에 미친다. 그러나 남자친구가 좋아한다고 당신까지 담배 냄새 매캐하고 어두컴컴한 PC방에 가야 할 필요는 없다. 데이트는 모름지기 두 사람 모두 즐거워야 하는 법. 게임에 열광하는 남친을 두었으나, 컴퓨터보다 커피숍이 좋은 당신에게 웰치스 PC방을 추천한다. 이곳은 PC방에 대한 모든 고정관념에 도전하기라도 하듯, 환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이곳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다양한 웰빙 메뉴들로, 각종 과일로 만드는 스무디부터 주먹밥까지, 컵라면 같은 ‘PC방 메뉴’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생소하게 느껴질 정도. 참고로 코너 한쪽엔 커플석도 마련되어 있으니, 남자친구와 함께 게임을 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듯!

위치 논현동 강남 YMCA 후문
영업시간 24시간
가격 PC방 1시간당 1천5백원, 스무디 1천9백원, 주먹밥 1천9백원
문의 598-2706


26% 무조건 모텔에 가고 싶다.
은밀하고 달콤한 시간을 원하는 커플을 위한 모텔, NOX

남자들이 원하는 데이트 장소를 조사하던 중에 발견한 재미있는 사실 한 가지. 에디터와 친분이 있든, 그렇지 않든 모두 모텔을 그들이 원하는 데이트 장소 베스트 3으로 꼽았다는 사실이다. 남자들은 다 늑대라고? 그래도 어쩌겠는가. 인테리어 멋진 모텔에서 여자친구와 하루 종일 노는 것이 그들의 로망이라는데. 게다가 그들은 싸면 금상첨화라고 대놓고 고백했으니, 그 조언을 접수한 코스모가 발빠르게 움직여 남자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춘 ‘녹스’를 찾아냈다.

역삼동에 위치한 녹스는 깨끗한 시설과 방마다 특색 있는 인테리어로 인기가 높다. 특히 컴퓨터 두 대가 함께 있어서 밤새도록 여자친구와 오락을 할 수 있는 커플우주관과 달빛관의 경우는 남자들의 예약 요청으로 정신이 없을 정도라고. 그 밖에 왕자관이나 오색커플관 등에는 DVD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남성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하니, 여우 같은 코스모 걸들은 잊지 말고 기억하고 있을 것!

위치 역삼역에서 르네상스호텔 지나 우회전 하자마자 좌회전
요금 숙박 6만~9만원, 대실 3만~3만5천원
문의 3454-1888


7% 축구 보며 맥주 한 잔 하고 싶다.
술과 스포츠 모두를 즐기길 원하는 커플을 위한 바, 오킴스

남자들에게 좋아 죽는 것 딱 두 가지만 골라보라고 한다면? 열에 아홉은 스포츠, 그리고 술을 말할 것이다. 따라서 이 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펍은 남자친구에겐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데이트 장소. 웨스틴 조선호텔 지하에 위치한 오킴스는 65인치 대형 TV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쪽에 마련된 게임룸에서 포켓볼과 다트, 테이블 사커 게임인 푸스볼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게임에 열중하다가 목이 마르다면, 20여 종의 세계 각국 맥주 중에서 입맛에 맞는 것을 하나 골라보자.

남녀 커플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맥주는 기네스와 호가든. 아일랜드의 국민 맥주 기네스는 흑맥주답게 씁쓸하면서도 깔끔한 끝맛을 가진 반면, 호가든은 과일과 벌꿀 향이 가득해 술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미니햄버거, 에그롤, 샐러드가 함께 나오는 오킴스 안주와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피시앤칩스는 이 맥주들과 궁합이 잘 맞는 메뉴.

위치 웨스틴 조선호텔 지하 1층
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 30분~새벽 2시, 토요일 오전 11시 30분~새벽 1시, 일요일 휴무 가격 호가든 300ml 1만1천원, 기네스 330ml 1만1천원, 피시앤칩스 2만5천원, 런치세트 5만원
문의 317-0388

                                              출처-팟찌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