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리 : 캄보디아 접경지방 산업지역 대대적인 개발

[울트라-노마드]

(보도) 베트남 뉴스통신[VNA] 2011-12-5  (번역) 크메르의 세계

베트남 총리 : 캄보디아 접경지방 산업지역 대대적인 개발 Prime Minister forms key economic zone in Mekong Delta

베트남 남부의 칸토(Can Tho) 시 뿐만 아니라 안지앙(An Giang), 키엔지앙(Kien Giang), 카마우(Ca Mau) 도를 포함하는 '핵심경제구역'(Key Economic Zone: KEZ)이 2011~2020년 사이에 국가 평균 GDP보다 1.25배 정도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수립된 계획에 따르면, 베트남의 쌀 곡창지대에 건설되는 KEZ는 2020년까지 국가 전체 GDP의 40%를 담당하는 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자료) 안지앙 도의 위치 및 안지앙 도에서 칸토 시(65km), 호치민시(구-사이공, 190km),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150km)과의 거리를 보여주는 지도. 프놈펜에서 분기되는 메콩 강 본류 및 바쌋 강(베트남어: 하우지앙 강)이 모두 안지앙 도를 거쳐 남중국해로 흘러나간다.

KEZ의 산업 및 건설 부문은 2010년 해당 부문 국가 전체 생산량의 29%를 차지한 데서 2020년까지는 40%까지 성장할 것이며, 같은 기간에 서비스 부문도 국가 전체로 42%를 차지한 데서 45%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지역의 농업 및 어업 부문은 해당 부문 국가 전체 담당률이, 2020년까지 29.4%의 비중에서 15%의 비중으로 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 주민들의 1인당 소득은 2010년에 1,200달러였던 데서, 2020년에는 3,000달러로 증가할 것이다.

(사진) 메콩 삼각주(메콩 델타)의 칸토 시와 빈롱 도를 이어주는 '칸토대교'의 모습.

이러한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이 지역의 기술적 현대화 과정을 서둘러야만 한다. 숙련공의 비율도 2010년에 38%였던 데서, 2020년에는 65%로 높여야만 한다.

KEZ는 다음 10년 동안 오몬(O Mon), 카마우, 키엔 루옹(Kien Luong) 지역에 3곳의 전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데 치중하여, 총 전력생산 능력을 9,000 메가와트(MW)에서 9,400 메가와트로 늘릴 예정이다. 이들 발전소들은 남중국해에서 채굴한 천연가스를 사용하게 된다.

또한 이 지역의 물류 기반시설에도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여기에는 국가 고속도로 1A호, N1호, N2호가 포함되며, 푸꾸옥(Phu Quoc) 섬 내의 도로망과 공항 시설도 포함된다. 응웬 떤 중(Nguyen Tan Dung) 총리가 결정한 이 계획에 따르면, KEZ의 기반시설 부문에는 다양한 부문의 기업들과 사업체들이 건설-이전(BT) 방식이나 건설-운용-이전(BOT) 방식으로 투자하도록 적극 장려되며, 이러한 부문에는 철도, 공항, 항구가 포함된다.

 * 최근의 주요 동향 : "국제 원조제공처들 : 베트남 경제 및 인권상황 개선 촉구"(AFP 2011-12-6)

 * 상위화면 바로가기 : "[기사목록] 2011년 캄보디아-베트남 관계"

[울트라-노마드]

캄보디아와 관련해서도
매우 흥미로운 결정이네요..

베트남의 경우, 이미 기존에도
2020년까지 공업화 내지는 산업화의 기초를 닦는다는 것이 국가전략입니다.

그들이 2020년이란 시한을 중요시하는 것은
현재의 베트남은 솔직히 말해 산업국가가 아니라는 의미인 동시에,
그때까지 기초적인 산업화를 마치지 못하면,
중국의 발전이 너무 앞서가서, 베트남까지 영향을 받게 되므로
도저히 기회를 포착할 수 없게 될 것이란 절박함이 있는 것이죠...

하여간 점점 더 남부로.. 남부로,,, 관심이 확대되는데
이것이 캄보디아에게는 경제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반드시 좋은 일만도 아니라는 게 문제일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