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8일 오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급속히 퍼진 ‘강남역 침수’ ‘강남역 역류’ 등의 사진은 올해 찍힌 사진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서울시대변인 트위터(@seoulmania)를 통해 “현재 SNS상 유포중인 '강남역일대 침수'사진은 올해 시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보도된 '맨홀 뚜껑 역류' 현장 또한 강남역이 아닌 신논현역 교보타워 앞이다. 현장은 정상화되었으며 원인조사 중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시는 또 “강남역 일대 중 가장 취약한 지역인 진흥아파트 사거리도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인근 공공 하수관거 용량도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트위터 등 SNS에는 집중호우로 역류하는 물길이 맨홀 뚜껑을 날릴 것만 같은 ‘강남역 맨홀 역류’ 사진이 순식간에 퍼졌다.
해당 글을 올린 트위터러(@desperate_Jay)는 사진과 함께 "현재 서울 강남역에서는 맨홀 뚜껑 위로 물이 역류하고 있습니다. 맨홀 뚜껑을 피해다니는게 좋을 것 같네요. 옆에서 보니 매우 위험한 것 같아요"라는 글을 올렸다. 2013-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