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군뉴스=이남이기자]
"모든 척수장애인들과 다른 장애를 가진 장애인들도 사회의 일원으로써 작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내면적으로는 사회 일원으로 전혀 부족하지 않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두바퀴 밀며 만·세' 라는 행사를 처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최근 아모르웨딩홀에서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전라남도협회에서 주최한 '두바퀴 밀며 만·세' 행사장에서 한양근 사무장이 전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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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척수장애인협회에 한해 동안 후원해 주신 후원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척수장애인협회 네 곳(순천,여수,광양,장흥) 지회가 연합으로 한자리에 모여 뜻 깊은 행사를 가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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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장애인 협회는 2006년 04월 11일 설립인준을 받아 척수장애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대변함으로써 척수장애인들이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가진 사회의 주류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순천시지회는 2006년 설립인준, 광양시지회 2008년, 여수시지회 2014년, 장흥군지회 2017년에 설립 되었으며, 척수장애인이 사회복귀와 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척수장애인을 위한 전라남도협회가 그 문을 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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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서 만난 척수장애인 이동현 사진작가는 "남들과 조금 다른 모습이지만 척수장애인들이 조금 더 자신감을 얻어 사회에 일원으로서 전혀 뒤쳐지지 않게 노력하고 도움을 주고 받는 협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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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축사를 전한 순천시의회 임종기 의장은 축사를 통해 "누구나 행복 할 권리가 있으며 장애인으로 살아간다 할 지라도 떳떳하게 권리를 추구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더불어 살아가는 척수 장애인협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