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의 內港인 연안풍경(沿岸風景)
봉래산(蓬萊山)에서 조망(眺望)해 본 부산항의 풍경이 이채
롭다. 봉래산은 절영진의 3대 첨사인 임익준이 산세가 마치
봉황이 날아드는 것 같다 하여 붙인 이름으로 본래 도교
에서 신선이 살고 있는 산으로, 중국 전설에 나타나는
삼신산 가운데 하나라고 한다. 동쪽 바다의 가운데 있으며,
신선이 살고 불로초와 불사약이 있다고 한다. 봉래산이라는
이름은 신성함을 뜻해 여러 지역의 산 이름으로 사용되는데,
금강산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일제 강점기 지명 변화 과정을 보면, 산의 형태가 고깔을
닮아서 고갈산 또는 꼬깔산으로 붙렀다고 전하지만, 한자명
표기는 목이 마른 산을 뜻하는 고갈산(枯渴山)이다. 이는
땅의 기를 없애고자 인위적으로 붙여진 지명으로 추정된다.
해방 이후에도 산 모양을 따서 붙은 지명으로 알아
고갈산으로 불렸다가, 부정적 의미가 알려지면서
봉래산으로 개칭되었다. 고갈산이 봉래산으로 바뀐
시기는 확인되지 않으나, 1980년대 초반의 지형도
에서는 고갈산의 지명을 확인할 수 있다.
현황
부두 연안 정기 여객선 항로는 국제여객선이 일본의 오사카·시모노세키
·후쿠오카·이즈하라·히타카츠 등의 5개 항로가 운항되고 있으며,
국내여객선은 부산∼제주 간을 포함한 4개 노선이 있다. 2009년의
수송실적은 여객 182만 2,841명으로 연안여객 91만 1,354명,
국제여객 91만 1,487명이다, 여객터미널의 화물수송실적은 268만
504톤으로, 연안화물 18만 6,107톤, 국제화물 249만 4,397톤이다.
2009년의 전체 입출항 선박은 10만 113척이며 총톤수는 8억
5,233만 3,909톤에 달한다. 그 가운데 외항선은 5만
2,163척에 8억 1,017만 9,191톤이고, 내항선은 4만 7,950척에
4,215만 4,718톤이다. 외항선의 입항 척수는 2만 6,041척이고
총톤수는 4억 448만 9,887톤이며, 일본을 제외한
동아시아에서 입항한 선박이 1만 2,874척에 1억 8,956만
8,603톤으로 가장 비중이 크다. 그 다음은 일본에서
입항한 선박이 8,397척에 5,756만 7,872톤, 북미에서
입항한 선박이 884척에 4,467만 6,814톤, 동남아시아에서
입항한 선박이 1,499척에 3,420만 7,033톤, 유럽에서
입항한 선박이 761척에 2,620만 5,575톤 등이다.
외항선의 출항선은 2만 6,122척이고 총톤수는 4억 568만 9
,304톤이며, 일본을 제외한 동아시아로 출항한 선박이 1
만 1,976척에 1억 8,493만 6,177톤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은
일본으로 출항한 선박이 8,745척에 5,335만 8,173톤, 북미로
출항한 선박이 1,007척에 4,945만 8,682톤, 동남아시아로
출항한 선박이 1,671척에 3,436만 1,522톤, 유럽으로
출항한 선박이 759척에 2,641만 4,296톤 등이다.
2009년의 입출항 화물물동량 처리실적은 모두 2억 2,618만
1,574톤이며, 이 가운데 컨테이너가 1억 9,992만 8,456톤에
달한다. 입항 물동량은 1억 1,664만 4,878톤이고, 그 가운데
컨테이너가 8,986만 1,439톤이다. 출항 물동량은 1억 953만
6,696톤이며, 컨테이너는 1억 1,006만 7,017톤을 차지한다.
품목별 화물은 방직용섬유 및 관련제품이 7,203만
631톤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그 뒤를 이어
기계류 및 관련부품 1,890만 5,369톤, 전기기기 및
관련부품 1,861만 1,841톤, 화학공업생산품 1,031만
9,166톤, 철강 및 관련부품 977만 3,187톤,
석유정제품 823만 4,471톤 등이다.
2009년에 연안으로 입출항한 입항 척수는 모두 2만
3,971척이고 입항 톤수는 2,104만 6,442톤이다. 출항
척수는 2만 3,979척이고 출항 톤수는 2,110만 8,276톤이다.
한편 연안 입항화물은 912만 3,381톤이고 연안 출항화물은
182만 1,331톤이다.부산항은 우리나라 제1의 항만으로서
우리나라 총 해상수출화물의 40%, 컨테이너 화물의 80%,
전국 수산물생산량의 42%를 처리하고 있다.
참고문헌
『국토해양통계』(국토해양부, 2008)
『해운항만통계연보』(해운항만청, 1996)
『부산통계연보』(부산광역시, 1996)
『전국 항만 기본계획』(해운항만청, 1994)
『해운항만청10년사』(해운항만청, 1986)
『한국해운항만사』(해운항만청, 1980)
국토해양부해양물류정보시스템(http://spidc.go.kr)
부산항만공사(www.busanpa.com)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부산신항
▲ 몰운대 쪽과 낙동강 하구언의 모래톱이 물이 빠져 조금 더 잘보인다.
▲ 오름중 편백림
▲ '남항대교'와 부산 앞바다
▲ 감천항 주변 도서
▲ 부산 남항
▲ 부산항과 자갈치 시장
▲ 부산 북항과 연합부두
▲ 북항 대교(공사중)
▲ 오륙도
▲ 한국해양대학교(섬 전체)
다정(多情)도 병(病)이런가(1957)
반야월 작사
이재호 작곡
남인수 노래
가는 세월 막을소냐 가는 님을 잡을소냐
누굴 위해 받?던가 마디마디 멍든 상처
별빛 아래 웃고 만날 그 맹서는 날라가고
아~ 다시 못올 님이라서 내가 웁니다
우는 내가 미욱하냐 가는 님이 야속하냐
알뜰히도 바친 사랑 갈기갈기 찢어졌네
저 달 아래 속삭이던 그 순정은 어델 가고
아~ 구름 같은 님이라서 내가 웁니다
가는 정이 소흘하냐 오는 정이 얄미우냐
속일대로 속여놓고 누굴 원망하오리까
무정 세월 덧없어라 꽃바람도 덧없어라
아~ 가는 개 같은 님이라서 내가 웁니다
2020-06-16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