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친구들아! 여름이 되었는데 모두들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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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를 졸업하고(1963년) 45년 만에 처음으로 보고싶은 친구와 전화통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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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다. 인왕산 밑 동네 아카시골에서 지내던 부랄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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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에 안산초등학교 총동문회 카페에 들어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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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이가 우리기수(22회) 이름으로 우리 기수로 혼자 외롭게 글을 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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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이와도 전화통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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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웠다. 고경석이도 우리 기수의 다른 모임이나 친구들의 소식을 별로 알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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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한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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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문회장은 이군현(23회) 국회의원이 5대 회장으로 선임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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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고경석이도 다음 모임에서 보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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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에도 우리들의 아름다운 모임이 있기를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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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 자락 신성고 교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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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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