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식 정재성(삼성전기)-이용대(삼성전기) 조가 '2008 YONEX SUNRISE BWF 슈퍼시리즈 마스터 파이날' 남자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2위 정재성-이용대 조는 21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6위 쿠 키엔킷-탄 분헝(말레이시아) 조에 0:2(18:21, 14:21)로 패했다.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의 마르키스 키도-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 조를 2:1(22:20, 15:21, 21:16)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정재성-이용대 조는 이날 패배로 11월 중국오픈과 홍콩오픈에 이어 지난주 여수코리아챌린지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 정상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였으나 아깝게 실패했다.
쿠 키엔킷-탄 분헝 조는 2007년 혜성같이 등장해 2007년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스위스오픈, 덴마크오픈 등 수퍼시리즈를 휩쓸며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였으나 2008년 들어 수퍼시리즈를 한차례도 우승하지 못하며 급격한 부진을 보였으나 이번 슈퍼시리즈 마스터 파이날 우승으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여자복식의 김민정(군산대)-하정은(대교눈높이) 조는 4강에서 친 의휘-웡 페이티(말레이시아) 조에 1:2(21:14, 19:21, 17:21)로 역전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