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500만원으로 유방 확대 성형수술을 받은 여대생이 생리식염수 주머니가 가슴속에서 터져 재수술을 받던 중 숨진 일이 있었습니다.
요즈음 우리나라의 여성지를 보면 그 어느 것 할 것 없이 모두들 성형 수술에 대한 광고를 하느라 온통 난리들입니다.
그것은 그만큼 여성들이 성형에 관심이 있기 때문일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그렇게 성형에 대하여 많이 광고하는 책을 외면할 터이나 책은 날개 돋친 듯이 잘 팔리고 있습니다.
어느덧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아름다움에 대한 가치기준이 상당히 왜곡되었고 흐려져 있음을 보게 됩니다.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정하여 둔 기준은 시대에 따라 변화하여 왔지만 그래도 그 근본적인 기준은 다분히 정욕적이고 음란한 것들을 충족시키려는데 맞추어져 있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그러한 안목의 정욕들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그들 나름대로 정하여 준 기준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잡지, 영화, 소설, TV…) 사람들에게 강압적으로 들려주고 보여주어 세뇌시켜 버립니다.
강압적으로 그들이 정하여둔 기준을 믿고 따르게 만드는 것이지요.
미녀대회 같은 것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한 것들은 때로 가장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몸뚱아리만 자랑하는 일이 되어버리기도 하지요.
지금은 그러한 거짓 아름다움이 판을 치는 세상이 되어 이루 헤아리기도 어려울 만큼의 온갖 종류의 성형수술들이 대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과대학생들은 앞다투어서 성형외과나 피부과를 전공하려고 경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의사가 되려는 대다수(소수를 제외하고)의 사람들은 그래도 우리 한국 사회에서의 의사로서의 안정적인 위치와 윤택한 수입을 얻기 위하여 그런다고는 하지만 많은 전공 중에도 더욱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쪽으로 몰려들 간다니 참 허탈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거짓된 아름다움이 온통 세상을 요란케 하는, 그러한 거짓된 아름다움을 얻기 위해 성형수술이나 화장하는 일들에 모두 정신을 다 빼앗겨 버려서 미쳐있는 요즈음에 우리는 분명히 살아 계시는 창조주 하나님 안에서의 참된 아름다움에 대한 올바르고도 신령한 시각을 갖고 있어야만 할 것입니다.
찬송가 가사에도 있듯이 인생들의 풍조가 나날이, 시시각각 바뀌고 갈리어도 우리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주님께 대한 우리의 믿음을 굳게 지켜야만 하며 역시 그것만이 생명의 길이요 살길인 것입니다.
이 말이 종교적인 신념으로만 들리십니까??
그러나 이 말은 진리요 사실입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고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라는 말씀과 동일한 것입니다.
그것이 틀린 말이고 다만 종교적 신념에 지나지 않는다면 육신의 생각(탐욕, 저주, 음란, 시기, 거짓…)의 결국이 생명과 평안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는 경우는 전무후무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사실이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창조주시요 살아 계신 아버지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진정한 아름다움의 기준은 우리가 세우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 우리를 만드신 창조주의 주권이며 권한이며 그분께 속한 일이고 또 그분께서 세우신 기준이어야만 의미가 있고 거짓이 아닌 사실이며 실제적이고 생명력이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참된 아름다움의 기준은 사람의 생각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한 기준으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참 아름다움의 기준은 외형에 있지 아니하고 실제로는 그 심령에 있음을 우리는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을 통하여 잘 알 수 있습니다.
"르무엘 왕의 말씀한 바 곧 그 어머니가 그를 훈계한 잠언이라
내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할꼬 내 태에서 난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할꼬 서원대로 얻은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할꼬
네 힘을 여자들에게 쓰지 말며 왕들을 멸망시키는 일을 행치 말지어다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왕에게 마땅치 아니하고 왕에게 마땅치 아니하며 독주를 찾는 것이 주권자에게 마땅치 않도다
술을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모든 간곤한 백성에게 공의를 굽게 할까 두려우니라
독주는 죽게 된 자에게, 포도주는 마음에 근심하는 자에게 줄지어다
그는 마시고 그 빈궁한 것을 잊어버리겠고 다시 그 고통을 기억지 아니하리라
너는 벙어리와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지니라
너는 입을 열어 공의로 재판하여 간곤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할지니라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하니라
그런 자의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 산업이 핍절치 아니하겠으며
그런 자는 살아 있는 동안에 그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치 아니하느니라
그는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며
상고의 배와 같아서 먼 데서 양식을 가져오며
밤이 새기 전에 일어나서 그 집 사람에게 식물을 나눠 주며 여종에게 일을 정하여 맡기며
밭을 간품하여 사며 그 손으로 번 것을 가지고 포도원을 심으며
힘으로 허리를 묶으며 그 팔을 강하게 하며
자기의 무역하는 것이 이로운 줄을 깨닫고 밤에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손으로 솜뭉치를 들고 손가락으로 가락을 잡으며
그는 간곤한 자에게 손을 펴며 궁핍한 자를 위하여 손을 내밀며
그 집 사람들은 다 홍색 옷을 입었으므로 눈이 와도 그는 집 사람을 위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는 자기를 위하여 아름다운 방석을 지으며 세마포와 자색 옷을 입으며
그 남편은 그 땅의 장로로 더불어 성문에 앉으며 사람의 아는 바가 되며
그는 베로 옷을 지어 팔며 띠를 만들어 상고에게 맡기며
능력과 존귀로 옷을 삼고 후일을 웃으며
입을 열어 지혜를 베풀며 그 혀로 인애의 법을 말하며
그 집안 일을 보살피고 게을리 얻은 양식을 먹지 아니하나니
그 자식들은 일어나 사례하며 그 남편은 칭찬하기를
덕행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여러 여자보다 뛰어난다 하느니라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을 인하여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
(잠언 31장)
이러하듯 진정한 아름다움은 사람과의 관계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 우선되어 있습니다.
즉 그 어떤 사람이라도 그 심령 속에 얼마나 온전히 하나님을 모시고 있으며 그가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말미암는 거룩한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느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깊이 생각하여 보십시오.
겉껍데기를 다듬고 고치고 치장하는 것이 아름다운 것이라고 믿고 있는 세상과 심령의 아름다움, 즉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가 아름다운 것이라고 믿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 중 어느 것이 올바르며 어느 것이 평안을 이루며 어느 곳에 생명의 열매가 맺히는지를 말입니다.
오늘도 무수한 여인들이 얼굴을, 가슴을, 몸매를 뜯어고치기 위해 막대한 돈을 들여가면서 성형외과의 수술대 위에 설레이는 가슴으로 드러눕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는 참된 아름다움에 대한 심령의 눈을 가리우고 거짓을 가져다주어 사람을 속이는 사탄의 음흉한 흉계가 들어 있습니다.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 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참으로 날마다 통회하고 자복하는 애타는 심령으로 하나님의 성령의 수술대 위에 드러누워 창조주이신 그분께서 우리의 심령을 찔러 쪼개시어 우리로 하여금 정금 같이 되게 하시도록 하여야만 할 것이며 그분께서 쓰시기에 합당하도록 진흙덩이 같은 우리를 빚어 가시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몸은 언젠가는,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그 언젠가는 다 벗어두고 갈 육신의 장막입니다.
즉 우리가 잠시 머무는 집인 것입니다.
다만 주님의 뜻을 이루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건강을 지키며 하나님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사명이요 맡은 바 직무이리라 믿습니다.
심령 속에 창조주 하나님을 모시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여 거룩한 하나님을 본받아 살아가는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사람들의 모습과 그 얼굴에서는 해보다도 더 밝은 빛이 환할 것입니다.
그것은 세상에서 최고로 훌륭한 성형외과 전문의가 수술하여도 결코 이룰 수 없는 천국의 아름다운 빛이요 성형입니다.
그러한 해 같이 빛나는 아름다움이 여러분에게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