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21.7.1.목
■코스:
○범산(117M): 추포분교-추엽
마을-범산-추포해수욕장-추포
분교(원점회귀)
○서근등대(팔금등대): 등대입
구-등대-팔각정-Back(원점회
귀)
○채일봉(158M): 원산서근길 도로-전망대-채일봉-Back(원
점회귀)
■구간거리/평균속도: 별첨
■차기 산행지: 선정 중
■후기: 각화동 농산물공판장
에서 09시에 느즈막하게 출발
하여 추포도 범산 입구에 도착
하였습니다. 처음 가본 섬인데
연육이 되어 차로 들어 갑니다.
추포분교를 지나 추포해수욕
장 입구에 도착하여 산행 채비
를 마치고 등산을 시작했습니
다. 한분이 신안군 섬 일주를 한다며 솔밭 그늘에 주차를 해
놓고 있었습니다. 추엽마을을 지나 정상 까지는 암릉으로 되
어 있어, 멋진 코스와 조망이 뛰어났습니다. 바람도 솔솔 불
어와 걱정과는 다르게 걸을만
했습니다. 이후 하산 코스는 등
로가 희미하거나 묵어서 길이 없는 것처럼, 개척 산행이나 다
름없이 2KM 정도를 고생했습
니다. 결국 하산이 예상보다 1
시간 이상 지연되어 13:30이 넘었습니다. 본 코스를 가보고 싶다면 정상에서 오던길로 Ba
ck하여 원점회귀 하시길 추천
합니다. 이어서 안좌도까지 13
KM 이상을 이동하여 그곳의 명물 우럭탕을 맛 보려고 갔으
나, 휴업중이라서 1.5KM 정도
를 더 이동하여 조기매운탕으
로 늦은 점심을 맛있게 즐기고, 서근등대(팔금등대)로 향했습
니다. 거기에도 어떻게 알았는 지 세분의 일행이 팔각정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길
에 채일봉을 올랐는데, 당초엔 6.9KM 정도를 계획했으나 너
무 시간이 늦어 3.0KM 정도의 짧은 단축 코스만 타고 원점회
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쉽
지만 이번 섬 산행을 마무리 하
고,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천
사대교 입구 근처의 암태면 에
로스박물관을 귀광길에 들렀
으나, 이미 시간이 17시가 되
는 바람에 폐관 중이어서 관람
은 허사로 돌아갔습니다. 그러
나 무료인줄 알고 들렀지만 입
장료가 5,000원이어서, 관람
할 시간이어도 관람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신안군에서 운영
한다는데 관람료를 어찌 그토
록 비싸게 책정했는지, 이해 불
가였습니다. 귀광하여 맛깔진 돼지갈비 묵은지찜으로 뒷풀
이를 함께해 주신 심공ㆍ청오
산님께 무한 감사 올립니다. 또한 이번 코스를 추천해 주시
고 리딩해 주신 청오산님께 거
듭 감사드립니다.
■차기 산행지: 선정 중
■산 소개:
●선학산 채일봉(159M)은 전
남 신안군 팔금도에 위치한 산
으로, 2016년 9월 정상 부근에 지상 2층 규모의 일출·일몰 전
망대를 조성 완공했다. 팔금도
는 우리나라 서남부에 위치하
며, 신안군 면 단위의 가장 작
은 섬으로 목포와의 거리는 24
km 떨어져 있으며, 사람이 살
았던 여덟개의 유인도인 섬의 팔(八)과 날짐승 지명의 금(禽)
을 합해 섬 이름이 유래됐다.
등산로는 총 연장 11.3㎞로 기
존 코스인, 장목지~채일봉~원
산마을~서근마을 까지 2시간
여가 소요되며, 지난 2014년 전국 섬 등산대회가 열렸다. 선
학산 북쪽으로는 자은도 분계
해변과 암태도 승봉산이 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해안
과 황금빛 일출과 일몰은 장관
이다.
●범산(117M)은 추포도 남단
에 위치한 고래등 같은 바위 능
선으로 돌출한 범산은 낮지만
산 전체가 통바위를 이뤄 웅장하고 기댈 곳 없는암릉은 아찔한 고도감을 준다. 추포도에는 해수욕장과 노두길이 유명하
지만, 진도 동석산을 옮겨놓은 듯한 암산이지만 동석산 처럼 거칠지 않고 부드럽다.
첫댓글 어제도 황야님 덕분에 아주 좋은 산행을 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주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계속되는 우정산행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