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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스특허]

생기발랄한 어릿광대

역사 : 정확하진 않지만 티베트의 라사 압소 등이 중국 황제에게 선물된 후, 페키니즈와 교잡으로 만들어진 품종이란 설이 지배적이다. 황실에서 사자개(獅子狗 : Shih Tzu Kou)로 불린 것을 보면 라사 압소와 연관성이 높은 품종인 것만은 확실하다. 중국 황실이 몰락하고 공산화된 시기인 20세기 초에 영국 등지로 반입되어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특징 : 사자처럼 어렸을 때부터 얼굴주위에 풍부한 털을 가지고 있으며, 라사 압소와 비교할 때 좀 더 소형화되었고 독립적인 성품도 완화되었다고 말한다.

성품 : 생기발랄하게 뛰어 놀기를 좋아하고 주인에게 애교도 곧잘 부리는 애완견이다. 얼굴표정과 감정표현이 풍부하여,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해하기 쉽다. 자랑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뒤뚱거리며 걷는 모습이 성품을 대변해준다. 낙천적이면서도 때로는 고집스러운 면도 있는 어릿광대 같은 품종이다.

사양관리 : 털 관리에 자신이 없을 경우 미용 비용을 각오해야 하며, 매일 손질해줘야만 엉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국내에서 양육되는 시추의 가장 골칫거리는 아무래도 배변을 먹는 습성인 것 같다. 양육자의 상당수가 이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곤 한다. 행습 교정과 더불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연구될 필요가 있다. 성견이 되면서 게을러지기 쉬우므로 매일 적당한 운동이나 놀이가 필요하다.

건강관리 : 코가 짧은 단두 종이므로 호흡기 질환이나 각막손상에 주의해야 한다. 국내에서 많이 번식된 품종으로 전염병에도 취약한 면이 있으므로 철저한 접종관리가 필요하다.

환경 : 털 빠짐이나 헛짖음이 적어서 국내에서도 아파트 환경에 인기가 높은 품종이다. 추운 환경뿐 아니라 코가 짧은 다른 품종보다 더위에도 잘 적응하는 품종이다.

체고 : 23～27cm

체중 : 4.1∼7.3kg

Toy group

사랑과 삶 & 애견사랑

야성적인 외모와 순수한 심성이 조화로운 개

역사 : 동부시베리아에서 유목생활을 하던 청크치(Chukchi)족 썰매견으로 1909년 시베리아 모피상인들을 통해 알래스카 썰매견으로 반입되었다. 1925년 알래스카 '항혈청운반사건'으로 전 세계에 알려져 유명한 품종이 되었다. 당시 선도견이던 '발토(Balto)'와 썰매견을 기리는 동상이 뉴욕 센트럴파크에 세워져 있다.

특징 : 썰매 끌기에 가장 뛰어난 품종이며 가정견으로도 인기가 높다. 원래 '허스키'란 북극지방에서 썰매를 끄는 개를 가리키는 명칭으로 실제 활동하는 개들은 잡종견과 같은 외모를 지닌 개가 많다. 이러한 개들이 개량되어 현재의 '시베리안 허스키'란 야성미 넘치는 외모의 가정견이 탄생했다고 볼 수 있다.

성품 : 주인에게는 다정스럽지만 타인에게는 거의 무관심하다. 야성적인 외모와는 달리 사람에게는 온순하지만, 다른 개나 동물에게는 서열의식이 강하여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기본적인 예절교육과 산책 등을 통해서 줄로 리드하는 것에 적응시키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성장 후 제멋대로 산책하려 하는 고집 센 개가되기도 한다.

사양관리 :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마음껏 함께 뛰놀 수 있는 가정에 적합하다. 평소에는 얌전하게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듯 보이지만, 함께 나가면 쾌활하고 활동적인 개가되곤 한다. 양육 자들은 오직 넓은 들판이나 설원을 달리기 위해 사는 품종 같다고 말하곤 한다. 요즘은 국내에도 썰매 동호회 활동 등이 많아서 이런 모임에 참여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사양관리가 될 수 있다. 썰매는 끄는 등의 임무는 이 개에게 더 없이 행복한 일이다. 털갈이 시기에는 철저한 빗질로 피부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건강관리 : 유아기 때 설사질환이외에는 건강상에 큰 탈이 없는 품종이다.

환경 : 헛짖음도 적고, 온순하여 실내에서 양육하는 보호자도 많지만 털 빠짐은 각오해야 한다. 목줄로 통제되지 않으면 멀리 사라져버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적절한 통제가 필요하고, 운동량을 고려한 넓은 양육공간이 제공되어야 한다. 낮선 사람에 대한 의심이 적어서 경비견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체고 : 51～60cm

체중 : 16∼27kg

Working group

사랑과 삶 & 애견사랑

남성미가 넘치는 매력적인 하얀 테리어

역사 : 스코틀랜드 고지대에서 작은 동물을 사냥하던 개로, 스코티시 테리어와 형제관계이다. 하얀색의 선발교배로 테리어 계통의 개 중 독특하게 하얀 색 피모를 지니고 있다. 이 품종이 정착되는데는 스코틀랜드의 말콤(Malcolm) 대령의 역할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이 품종이 소개되기 시작한 1800년대 후반에는 '화이트 스코티시 테리어' 등 여러 다른 이름으로 불러지다가 1904년경 현재의 품종 이름으로 불러지기 시작했다.

특징 : 이 품종을 위한 독특한 미용 법으로 손질해놓은 모습을 보면, 인형 같은 하얀 외모에 반하지만, 실제로는 거칠고 빳빳한 털과 체구에 비해 튼튼한 골격을 가진 남성다운 품종이다.

성품 : 호기심과 자신감이 넘치는 행동으로 일관한다. 작지만 용감하여 다른 개와 트러블도 의외로 많다. 소형 테리어는 애완견이기 이전에 작은 동물을 직접 뛰어다니며 잡는 사냥개였다는 점을 감안하고 양육해야 한다. 주인에게는 다정다감하며 아이들과도 잘 어울린다.

사양관리 : 털 빠짐이 적지만 하얀 피모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하면 착색 등으로 하얀 피모를 유지하기 힘들어진다. 수개월마다 정기적인 미용을 해주는 것이 좋다. 지구력이 대단한 품종이므로 개와 함께 산책도 하고 건강도 지킨다는 마음으로 긴 거리를 운동해야 한다.

건강관리 : 피부질환이나 다른 개와의 트러블로 인한 외상이외에는 무척이나 튼튼한 품종이다. 애견 양육 중 질병으로 고생한 경험이 많은 보호자에게 권하는 품종이기도 하다.

환경 : 장거리 산책을 함께 할 수 있다면, 실내양육도 무난하다. 하지만 사람의 출입이 잦거나 아파트에서는 경계심으로 인한 헛짖음이나 침입자에 대한 공격성향이 부담스럽다.

체고 : 25.4～28cm

Terrier group >

사랑과 삶 & 애견사랑

영국 애완견의 자부심이자 전설적인 개량 품종

역사 : 국내 애완견 보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던 이 품종의 역사는 불과 100여 년 밖에 되지 않았다. 1800년대 중반 요크셔 지방의 직조 공들이 스코틀랜드 이주민들이 데리고 온 ‘스카이 테리어’ 품종과 여러 종을 교잡하여 개량되었다고 추정된다. 당시의 기록이 충분히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량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의도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 품종이 지금까지 가져다준 엄청난 경제적인 혜택을 감안하면 이해가 된다.

특징 : 표현하기 힘든 암청회색을 띄는 비단결 같은 털은 사람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세계적으로 등록수가 가장 많은 애완견 중 하나로, 지금도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움직이는 보석이자 영국인들 사이에서는 전설적인 개량 품종이다.

성품 : 혈기왕성한 테리어 종의 야성적인 특징이 가정에 적합하게 반려동물화 되었다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명랑하고 활동적이며, 주인에게 한없이 응석을 부리는 타고난 애완견이다.

사양관리 : 국내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진 품종이다. 긴 털 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미용을 해서 기르는 가정이 대부분이다. 강아지 때 까만 피모는 이 갈이를 하면서 연한 빛깔로 변하기 시작한다. 어릴 때 성장 후의 피모색에 대해 궁금해하는 가정이 많은데, 성장 후의 모색을 예상할 수 있는 것은 부, 모견의 모색을 보는 것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건강관리 : 강아지 때의 저혈당증이나 비듬 등의 피부질환이 자주 발생한다.

환경 : 환경적응이 빠르고, 가족 중에도 서열을 정해서 따르는 등 스스로 생각하는 영리한 품종이다. 긴 털이지만 털 빠짐도 적고 대, 소변 가리기도 용이하여 실내양육에 적합하다. 흥분을 잘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헛짖음이나 타인에 대한 공격성은, 양육환경에 따라 달라지므로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의 많은 사람을 접하는 사회화와 상, 벌을 통한 교육이 필요하다.

체중 : 3.2kg 이하

Toy group

사랑과 삶 & 애견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