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이브 라디오 소유주이자 인권운동가 몸 소난도씨에 항소심이 열리고 있는 고등법원 앞은 지지자들의 무죄석방시위로 매우 혼잡했습니다. 지난해 1심에서 국가내란음모죄 등의 죄목으로 20년형을 받았는데, 항소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오바마가 작년 캄보디아 방문시 훈센에게 경고성 충고를 딱 두가지 했다고 하는데,
첫째가 삼랭시 야당총재 사면 및 정계복귀, 둘째가 몸 소난도씨의 무조건 석방이었다고 합니다.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1심 형량이 조금 줄어드는 수준에서 재판이 끝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대국 미국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는 훈센 대단하네요. ㅋㅋ 중국이 뒤를 봐주니까 그런 용기가 나오는 걸까요? ㅎㅎ
오늘 오전에 찍은 따끈한 사진입니다.










첫댓글 오.. 이 사건이 오늘의 최대 빅 뉴스인데요..
정말 생생한 사진들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였네요..
마이크 잡은 분이
몸 소난도 씨의 부인이신가요???
나중에 확인해보니 이 분의 몸 소난도씨 부인 맞네요.. 이름은 "Din Phanara" 입니다.
다른 신문기사에서 그의 부인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너무 진지한 시위행사에 직접 물어보기도 애매하더군요.ㅎ
근데, 인권단체 지도자들은 별로 눈에 띄지 않고, 6-70대 이상 노인 지지자들로 주로 구성되어 있어 조금은 놀랐습니다.
7월 총선을 앞두고 훈센이 어떤 결정을 내릴 지 궁금해지네요.. 자꾸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이슈화되면 훈센입장에선 별로 좋을 게 없을 텐데요..
어제 훈센총리가 만약 7월 총선에서 인민당이 패배하면, 당원들 기부로 추진중인 대형 프로젝트 수천건이 모두 백지화 될꺼라고 엄포를 놓았다고 하는데,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압승할 것 같은데,., 왜 엄살을 피는 걸까요? 대충 협박 비스무리하게 언론플레이해서 60년대 시하누크 공처럼 싹쓸이 하고 싶어서 일까요?
할 수 있는건 다 하겠죠..
제가 보기엔
캄보디아의 민주적 선거는 이번이 마지막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번에 캄보디아의 정치일정이 잘못 될 경우
상당한 혼란이 올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보입니다.
세계 어디나 안전한 곳이 없으니 말이죠..
심지어 한국 사회도
캄보디아 사회보다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는 시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좋은정보감사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