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4편은 8절 밖에 되지 않은 짧은 시입니다.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하였던 상황을 노래하였습니다. 1,2절에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오며 야곱의 집안이 언어가 다른 민족에게서 나올 때에 유다는 여호와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영토가 되었도다”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애굽에서 나오게 하신 목적은 단지 그들을 노예에서 해방 시켜 주심이 아니라 유다는 여호와의 성소가 되게 하고 그의 영토가 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유다가 여호와의 성소가 된다는 것은 교회를 의미합니다. 스데반이 유대인들 앞에서 설교할 때 “시내 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와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 교회에 있었고 또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행7:38)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한 것을 <광야 교회>라고 하였습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가 되시고 성도들이 지체가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동안 광야 생활하면서 만나를 먹으며 생활하였던 것처럼 오늘날 교회는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아야 합니다(신8:3). 그리고 그의 영토가 된다는 것은 영적인 축복을 의미합니다. 베드로는 하나님께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우리에 대해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벧전2:9)라고 하였습니다.
3절에 “바다가 보고 도망하며 요단은 물러갔으니”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홍해를 갈라지게 하시고 마른 땅으로 건너가게 하셨고 요단강에서는 흐르던 물이 멈추어 안전하게 건너게 하셨습니다. 7절에 “땅이여 너는 주 앞 곧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떨지어다”는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야 할 것을 교훈하신 것입니다. 8절에 “그가 반석을 쳐서 못물이 되게 하시며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셨도다”의 반석과 차돌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고전10:4).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광야 같은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생명의 샘물을 주십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1절에 “이스라엘아 애굽에서 나오며 야곱의 집안이 언어가 다른 민족에서 나올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힘으로 애굽에서 나올 수 없었습니다. 우리도 이전에 사단의 권세 아래 있을 때 우리 힘으로 구원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사도바울은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고 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우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였습니다(벧전2:9).
둘째, 하나님의 능력을 믿어야 합니다.
5,6절에 “바다야 네가 도망함은 어찌함이며 요단아 네가 물러감은 어찌함인가 너희 산들아 숫양들 같이 뛰놀며 작은 산들아 어린 양들 같이 뛰놂은 어찌함인가”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사도바울이 부활에 대해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고전15:54,55)고 하였습니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생명의 샘물을 주십니다.
8절에 “그가 반석을 쳐서 못물이 되게 하시며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셨도다”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샘물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나오리라”(요7:37,38)고 하셨습니다. 천국에서도 값 없이 우리에게 생명수를 주십니다(계22:17).
첫댓글 阿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