偶然이건 必然이건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 그냥 원인과 결과일 뿐이다.
필연성이나 우연성의 부여는 해석일 따름이다.
그것은 해석자가 자신의 이익에 부합되도록 유리하게 해석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아야 한다.
빅뱅이나 우주의 기원 혹은 인간의 역사에 대한 탐구는 집(集, samudaya)
의 영역이다. 우리가 사는 영역이 여기다.
그러나 한편으로 우리는 멸(滅, nirodha)의 영역을 발견하곤 해탈의 존재가
된다. 속해 있지만 속해 있지 않은 것이다.
나는 어떤 느낌을 칭송하고자 함이 아니다. 느낌은 깨달음의 척도가 아니다.
스트레스가 안생기고 인생의 모든 문제가 일시에 해결되는 것이 열반도 아니거
니와 해탈 또한 아니기 때문이다.
태어남이건 형성이건 그것은 集일 따름이거니와 實際도 아니기에 여기서
벗어나고자 노력하는 것은 토끼뿔을 제거하고자 도모하는 것과 같다.
태어남이 다하고 할 일을 다해 마쳤다는 것은 토끼뿔은 이미 제거의 대상이
아님을 깨닫는 것과 같은 것이다.
生老病死는 토끼뿔(兎角)에 불과한 것이니까 ...
그런데 왜 그렇게 싫게 느껴질까?
觸한 것을 놓지 못하기(取) 때문에 그렇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첫댓글 본능(本能)이라는 힘에 지배되어 결혼하게 되면 그에 따른 많은 고통이 있지요.
물론 비혼(非婚)으로 살면 그런 고통을 피할 수 있지만 본능의 집요한 공격을
감내해야 합니다. 즉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샌드위치 같은 운명을 타고 나는 게
인간이지요. ㅎㅎ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집(集)인 것이고 무아(無我)인 것이지요. 어쩌리요~~
x³+2x²+1=적분=> 1/4x⁴+2/3x³+x+c
오늘 적분하는 법을 유튜브에서 배웠어요 ㅎ
집이로다 집이로다 ㅎ
환희봉행님,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본 카페를 통해서 불교에 입문하여 아위자님의 글을 통해서 불교를 알아가는 사람 입니다. 아위자님의 글을 보면 환희봉행님의 '도표'에 대한 언급이 계속 나오던데 제가 이 카페에서 찿을 수가 없어서 요청을 드리고자 문자 드렸습니다. 어렵지 않으시면 제 한테 메일로 한번 그 도표를 보내 주신다면 제게 도움이 될 듯 하오니 부탁 드립니다. 제 이메일은 drkimhj@nate.co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