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꾸물꾸물거려 학원에서 공부하는 신랑한테 톡을 보냈다.
" 쟈가~~ 날씨도 이런데 어죽먹으러 가자 ...나 어죽먹고싶어"
했더니 신랑의 답잡은..
" 어죽먹고 그럼 하루종일 일해?"
" 그러지머 ㅇㅋ"
"그럼 어디로 갈껀데?"
" 우리 먼저 먹었던곳"
"학원 1시 30분정도에 끝날꺼야..천천히 걸어와 학원으로?"
" ㅇㅋ"
난 가게언니 밥먹게 반찬갔다준다음 학원으로 걸어갔다.
걸어가는 동안 이생각 저생각 하면서 학원쪽으로 걸어갔다.
항상 끝나면 가게로 와서 날 태우고갔는데 오늘은 내가 학원쪽으로 걸어가니 새삼달랐다.
걸어가면서 살짝미소도 입가에 생기고..
설레는 맘으로 걸어가도보니 어느새 신랑이 공부하는 학원앞이였다..
난 학원으로 올라갔다..
아직 수업이 끝나지않았다.
난 톡을 날렸다..
" 엘리베이터앞 의자에 앉아있어"
랑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는데도 내맘에는 설레임이~~사알짝~~^^
시간이 45분되니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우리는 서로 미소를 띄우며 주차된곳으로 갔다.
어죽집에서 어죽을 먹는동안 쫑알쫑알 데면서 먹었다.
못다했던 수다도 떨고..
이런저런얘기들도 많이 했다.
어디서 먹는 점심보다 달콤하고 맛있는 점심식사였다..
아이~~좋아라^^
쟈갸 집안일 다해줘서 고마워..
애들챙겨주고 집안일 신경안쓰게 해줘서 고마워요.
나또한 자기 공부하는데 집중할수 있게끔 도와줄께요..
열심히 해요~~화이팅!!
첫댓글 행복이 가득한집 사랑이 넘쳐서 향기로움이 전해지내요~~
감사합니다..
전 노력많이 해요...
어자피 서로가 선택한 사람이니까 이왕이면 잼나게 해주고싶어요.
전 신랑이 웃어주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행복해 하거든요~~
참, 잘하셨어요^^. 10점 만점에 10점 ㅎㅎㅎ
고맙습니다~~~더 노력할께요
잘하고 있어요,
끝까지 그렇게 하세요~~
네에~~고맙습니다.
두 분의 사랑 넘 아름답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건강한 나날을 보내세요~~
두 분께 화이팅을 박수를 보냅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한 그림 그리고 계시네요
부부가 한 곳을 보고 가는것
쉽고도 어려운 일이더라구요^^
부부는 살다보면 어느새 둘이 아닌 하나가 되어가는듯 해요.
닮아가고 똑같이 움직이고 ㅎㅎ 그렇게 살아가는거겠죠 맞춰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