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엄경-7] 주문을 설하다
아난이 부처님께 아뢰기를 "세존이시여! 저는 여래의 위 없는 자비의 가르침을 받자옵 고 마음이 열려 이미 깨달아서 스스로 배울 것이 없는 도를 닦 아 증득하여 성취할 방법을 알았습니다만 말법시대에 수행하는 이로서 도량을 건립하려면 어떻게 결계(結界)하여야만 세존의 청정한 법칙에 부합하겠습니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시기를 "만약 말세의 사람이 도량을 세우고자 할진댄 먼저 눈 덮인 산에서 큰 힘을 가진 흰 소를 구해야 할지니 이 소는 눈 덮인 산의 맑은 물만 마시고 그 산에서 나는 살찌고 기름지고 향내 나는 물만 먹어서 그 똥이 매우 부드럽고 미세하니 그 똥을 가 져다가 전단향과 골고루 섞어서 그 지면에 바를지니라. 만약 눈 덮인 산이 아니면 그 소가 냄새나고 더러워서 땅에 바를 수가 없으니 특별히 평평한 언덕에서 땅 거죽을 거두어내 고 다섯 자 아래에서 황토를 취해다가 전단향, 침수향, 소합 향, 훈육, 울금, 백교, 청목향, 영능향, 감송향, 계설향과 골 고루 섞어서 이 열 가지를 곱게 갈아 가루를 만들어서 황토와 배합하여 진흙을 만들어 도량의 지면에 발라야 하나니라. 방원(方圓)이 열 여섯에 여덟 각의 단을 만들고 단의 중심에 금, 은, 구리, 쇠로 만든 연 ?을 하나 놓아두고 그 연꽃 속에 발우를 놓고 발우 속에는 먼저 중추의 이슬을 담아 놓고 그 물 속에는 꽃잎을 넣어 둘 것이니라. 여덟 개의 둥근 거울을 가져다가 각 방향에 걸어놓아 연꽃과 발우를 둘러싸게 하고 거울 밖에는十六개의 향로를 연꽃 사이 사이마다 설치하여 향로를 장엄하게 꾸며놓고 순수한 침수향만 을 피우되 불이 보이지 않게 하라. 흰 소의 젖을 가져다가 十六 그릇에 담아 놓고 젖으로 떡을 만들고, 사탕과 유병과 유미와 소합과 미강과 순소와 순밀까지 섞어서 각각 十六 그릇을 연화밖에 둘러 놓고 모든 부처님과 큰 보살들을 공양하라. 매양 밥 먹을 때에나 한밤중에 꿀 반 되로써 우유 세 홉을 취하여 단 앞에 따로 작은 화로 하나를 놓고 도루바향을 다린 향수를 가지고 숯을 목욕시켜 이글이글하게 띄워놓고 우유와 꿀을 그 화로에 넣어 연기가 다하도록 태워서 부처님과 보살에 게 봉양하라. 저 사방 박에는 기[幡]와 꽃을 두루 달고 단실(壇室) 가운데 사방 벽에다가 시방의 여래와 모든 보살의 여러가지 형상을 설 치하되 정면에는 노사나불과 석가모니불과 아미타불과 아촉불 과 미륵불을 모시고 여러가지로 크게 변화하는 관음형상과 금 강장왕은 그 양 옆에 모시며, 범천왕과 제석과 오추슬마와 그 리고 남지가와 군다리와 비구지와 사천왕 들과 빈나와 야가는 문 Ы 좌우에 벌려 안치하고 또 다시 거울 여덟 개를 가져다 허공에 엎어 달아 그것이 도 닦는 장소의 주위에 달아 놓은 거 울과 서로 마주 대하게 하여 그 형체와 형상이 거듭거듭 서로 나타나게 하라. 처음 七일 동안은 지극한 정성으로 시방여래와 큰 보살과 아 라한의 이름에 이마를 대어 절하고 향상 여섯 시간 동안 주문 을 외우며 단을 돌아 지극한 정성으로도를 행하되 한 시간에 항상 一百 八 번씩 시행하고, 두 번째 七일 동안에는 한결같이 마음을 오로지하여 보살의 소원을 발하되 마음에 끊김이 없게 할 것이니 나의 비내야[계율]에 먼저 소원에 대한 가르침이 있 나니라. 세 번째 七일 동안은 하루 종일 한결같이 부처님의 반 다라 주문을 지송하면 七일째 되는 날에 시방여래가 일시에 출 현하여 거울 빛이 교차하는 곳에서 부처님이 정수리를 만져주 심을 받을 것이고 즉시 도량에서 삼마지를 닦아서 이와같이 말세에 수학하는 자로 하여금 몸과 마음이 맑고 깨끗하게 됨이 마치 유리와 같게 될 것이다.
아난아! 만약 이 비구가 본래 계를 받은 스님이거나 함께 모 인 가운데 열 비구 중 어느 누구라도 청정하지 못한 자가 있으 면 이와 같은 도량은 대개 성취하지 못하나니라. 三七일이 지난 후부터는 단정히 앉아 편안히 기거하면서 一 백일을 지나게 되면 예리한 근기를 가진 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지 않고서 수다원과를 얻을 것이다. 비록 그 몸과 마음에 성과 (聖果)가 이루어지지 아니하였더라도 결정코 틀림없이 성불할 것임을 알 것이니 네가 물어본 도량을 건립함이 이와 같나니라"
아난이 부처님의 발에 이마를 대어 절하고 부처님께 아뢰기를 "제가 출가한 이후로 부처님의 사랑을 믿고 교만해져서 많이 듣기만 하였으므로 작용이 없는 경지를 증득하지 못하여 범천의 사특한 술수에 걸렸사오니 마음은 비록 밝고 또렸하였으나 자유 롭게 움직일 힘이 없었더니 문수보살의 힘을 입어 나로 하여금 풀려나게 하셨으니 비록 여래이신 부처님 정수리에서 나온 신비 한 힘을 얻었사오나 아직 친히 들음을 얻지 못하였습니다. 바라 옵건데 큰 자비로 거듭 말씀하시어 이 모임에서 수행하는 모든 에서 수행하는 모든 자와 앞으로 윤회하는 모든 사람으로 하여 금 부처님의 비밀한 법을 듣고서 몸과 마음이 해탈할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고 이 모임 가운데 있는 일체 대중이 모두 예배하고 여래 의 비밀한 글귀를 들으려고 기다렸다.
그때에 세존께서 육계로부터 한 줄기 백보광명을 방출하시고 그 광명 속에는 一천 잎새나 되는 보배의 연꽃이 솟아나게 하시 니 화신여래가 그 보배의 연꽃 위에 앉아 계시면서 정수리로 열 줄기의 백보광명을 방출하시고 그 광명마다 열 항하사 금강밀적 (金剛密跡)이 나타나서 산을 받쳐들고 금강저(金剛杵)를 잡고 허공세계에 가득하거늘 대중들이 그것을 쳐다보고서 두려움과 사랑스런 마음이 한데 어울려 부처님의 도움을 간절히 기다리며 일심으로 부처님의 무견정상(無見頂上)에서 광명 속에 나타난 여래가 설하시는 신비한 주문을 듣고 있었다.
대불정 수능엄왕 다라니 왈 나모 바아바예 사르바 불타 송아다 야 다타아다야 아르하뎨 삼먁 삼 ?다야 나모 바아바뎨 사르바 불타 스따타아도 구지구지 마하 바아로 오스니사야 마하 시다 다 반다라야 나모 바아바뎨 사르바 불타 보리사다바야 마하사 다바야 마하가로니 가야 나모 바아바뎨 바라하마 니야 나모 바 아바뎨 인다라야 범마자례 사혜야야 나모 바아바뎨 로다라야 오마바뎨 사혜야야 나모 바아바뎨 나라연나야 라그스삼미이 사 혜야야 반자마하모다라 나마그스까리다야 나모 바아바뎨 마하 가라야 다리바라 나아라 비다라 바나가라야 아디목다가 스마샤 나 바시녜야 만다라 아나 나마그스까리다야
나모 바아바뎨 사르바 불타 스다타아도 구지구지 마하 바하로 오스니삼 마하 시다다 반다람 나모 바아바뎨 사다남 삼먁 삼 ? 다 구지남 사샤라 바카 싱가남 나모 바아바데 로켸 아라한 다 남 나모 바아바뎨 스로다 반나남 나모 바아바뎨 스가리다 아미 남 나모 바아바뎨 삼먁 아바라뎨 바다나남 나모 바아바뎨 녜바 르시남 나모 바아바뎨 싣댜이 비댜이 아라르시남 샤바누 아라 하 사하사라 마르타남
나모 바아바뎨 다타아다 구라야 나모 바아바뎨 바나마 구라야 나모 바아바뎨 바아라 구라야 나모 바아바뎨 마니 구라야 나모 바아바뎨 아르아구라야
나모 바아바뎨 나리다 슈라세나 바라 하라 나라아야 다타아 다 야 아라하뎨 삼먁 삼 붇다야 나모 바아바뎨 아미타바야 다타아 다야 아라하뎨 삼먁 삼붇다야 나모 바아바뎨 아 빰바야 다타아 다야 아라하뎨 삼먁 삼붇다야 나모 바아바뎨 세사쟈이 구로볘 류리야바라 바아라 아야 다타아다야 아라하뎨 삼먁 삼 ?다야 나모 바아바뎨 삼부 사벳다 사렌 나르라아야 다타아다야 아르 하뎨 삼먁 삼붇다야 나모 바아바뎨 라다나 구소마 계도라 아야 다타아다야 아르하데 삼먁 삼 붇다야 나모바아바뎨 서가모니바 야 다타아다야 아라하뎨 삼먁 삼 붇다야 뎨뱌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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