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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03:15 에 부랴트공화국의 나우시키(영어 : Nauschki / 러시아어 : Наушки /중국어 :
纳乌什基)역을 기차가 출발하는 것을 확인하면서 조금 후 필자는 기차 안에서 스르르
잠이 들었다. 너무 피곤한 나머지 기차안이지만 그냥 곯아떨어진 것 같다. 그러나 역시
기차에서 자는 잠은 기차가 다리 위를 지나는 경우도 알아 차리면서 그것을 느낄 수 있
고, 반대방향의 기차와 교행할 때나, 어떤 역을 통과할 때도 시끄러운 기적을 울리므로
귓속으로 다 들으면서 잠을 잔다.
▲ 러시아영토에 들어와서 가장 오랫동안 정차해 있었던 나우시키역 광경
▲ 러시아의 부랴트공화국에 들어와서도 몽골북부와 같이 철로변은 스텝초원이다.
▲ 부랴트공화국의 국토 형태는 철로변은 넓은 스텝초원이다.
▲ 시베리아의 남부지역은 끝없이 펼쳐지는 넓은 스텝초원지대이다.
▲ 광활하게 전개되는 시베리아의 드넓은 스텝초원지대.
달리는 기차에서 잠을 깨어 눈을 떠보니, 완전히 밝은 아침 날씨인데 7시를 넘어서
는 시점이었다. 아마도 부랴트공화국의 수도인 울란우데(Ulan-Ude)가 얼마 남지 않
은 것 같다. 울란우데(Ulan-Ude)라는 도시는 시베리아횡단열차와 중국의 북경(北京)
이나 몽골의 울란바토르에서 출발한 국제열차가 교차하는 지점으로 그 지리적 중요
성은 두말할 나위 없는 곳이다. 필자는 울란바토르에서 출발하는 몽골의 국제열차를
타고 이렇게 울란우데에 도착할 순간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 러시아의 부랴트공화국에도 계속 전개되는 넓고 광활한 스텝초원
▲ 달리는 기차의 차창밖으로 카메라를 내밀어 촬영한 사진은 길고 긴 차량을 붙인 기차이다
▲ 달리는 차창밖으로 카메라를 내민 촬영은 아무래도 초점이 살짝 흔들린 기분이다.
▲ 러시아의 부랴트공화국의 대지는 몽골북부에 연속된 스텝초원이다.
▲ 러시아의 부랴트공화국의 대지는 몽골북부에 연속된 스텝초원이다.
07:40이 되니 기차가 드디어 울란우데역구내로 들어선다. 필자는 07:45경 열차에서
내려 울란우데역 앞으로 나왔다. 울란우데(영어: Ulan-Ude/ 러시아어: Улан-Удэ /부
랴트어: Улаан Үдэ、Ulaan Üde / 몽골어: Улаан-Үд /중국어: 乌兰乌德)는 러시아연
방의 부랴트(Buryat)공화국 수도이다. 울란우데는 셀렝가강(Selenga River)이 우다강
(Uda River)에 합해지는 합류점에 자리 잡고 있는데, 우다강은 이곳 울란우데에서 다
시 100km를 더 흐르다가 바이칼호(Lake Baikal)로 흘러 들어간다. 그러니까 울란우데
는 바이칼호의 남동쪽 100km 지점에 있다는 뜻이다.
▲ 울란우데역의 역사를 빠져나간 지점에서 정면사진
▲ 부랴트공화국 수도인 울란우데 여행의 시작점인 울란우데역
▲ 울란우데역의 플랫폼에 기차가 진입하여 멈추어 섰다.
▲ 울란우데역은 시베리아철도가 지나가는 시베리아의 중심이면서 북경 몽골선이 만나는 곳이다
▲ 울란우데역의 역구내 플랫폼에서 철로모습을 촬영
▲ 울란우데역의 역구내 플랫폼에서 역무원이 걷고 있다
울란우데는 2010년 러시아연방의 인구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그 인구가 404,426명
으로 2002년의 인구센서스에 기록된 359,391명보다 크게 늘어났다. 이것은 러시아
연방의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일반적인 추세에 비하여 크게 고무적인 사실이며, 동
부시베리아에서 인구측면에서는 셋째로 큰 도시가 되었다. 울란우데시는 3개의 행
정구역인 소베츠키구(Советский/ 苏维埃区), 젤레즈노도로즈니구 (Железнодорожный/
分别为铁路区)와 옥탸브리스키구(Октябрьский/ 十月区)로 나누어 있고, 교육기관
으로는 부랴트 국립대학교, 동시베리아 기술대학교, 동시베리아 문화예술대학교 등
의 대학교가 위치해 있다.
▲ 울란우데를 관광이나 시가지를 돌아보기 위하여 접근하는데는 철도교통이 가장좋다.
▲ 울란우데시의 중심을 지나는 철도
▲ 울란우데 시가지를 지나고 있는 철로와 철도관리막사
▲ 울란우데를 지나가는 철로모습
▲ 울란우데시의 시가지를 걷노라면, 조금만 시내를 벗어나도 우다강이 보인다
울란우데(Ulan-Ude)는 우다강(Uda River)가에 자리잡고 있는데, 애초의 이 지역에 처
음 거주자는 퉁구스(Tungusic)계열의 민족인 에벤키족(The Evenks, Ewenti or Eventi,
Эвенки)이 살고 있었으나, 그 후 부랴트 몽골인들이 살게 되었다. 그 후 1666년에 러
시아 코사크 기병대에 의해 우딘스코예(Udinskoye ; У́динское)라고 부르는 동계야
영지가 처음 세워져 곧 요새도시로 정착하였다.
▲ 울란우데(Ulan-Ude)시는 셀렝가(Selenga)강과 우다(Uda)강이 합해지는 지점이다.
지도에 셀렝가강이 Selenge(몽골어발음)로 표시되고, Uda와 만나는 곳이 Ulan-Ude 이다.
▲ 울란우데(Ulan-Ude)에서는 어디에서라도 우다강을 가까이 할 수 있는 도시이다.
▲ 필자도 울란우데(Ulan-Ude)에서 우다강을 따라 거닐어 보았다.
▲ 울란우데시의 셀렝가(Selenga)강과 우다(Uda)강이 합해지는 지점에 가서 한 컷.
▲ 울란우데시의 셀렝가(Selenga)강과 우다(Uda)강이 합해지는 곳에서 한번 찰칵.
울란우데는 아주 좋은 조건의 지리적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1690년경부터는 러시아
와 몽골과 중국이 연결된 무역중심지로서 급속도로 성장하여 환바이칼지역의 행정중
심지가 되었다. 1775년 ‘우딘스크(Udinsk ; У́динск)’ 라는 도시이름이 널리 알려져
1783년에는 '우딘스크'라는 이름으로 도시의 상징을 만들기로 승인하였다. 그리고 다
시 ‘베르흐네우딘스크(Verkhneudinsk)’로 바뀌었는데, 이 말의 문자대로의 뜻은 ‘어퍼
우딘스크(Upper Udinsk ; Верхнеу́динск)’로 이르쿠츠크(Irkutsk)가까운 곳인 우다강
(Uda River)가에 자리한 ‘로우 우딘스크(Lower Udinsk)’라는 뜻을 가진 니즈네우딘스크
(Nizhneudinsk)와 구별되는 이름이다. 니즈네우딘스크(Nizhneudinsk)는 1783년에 도시
계획을 승인하고 만들어진 도시이다.
▲ 울란우데의 자유관광은 일단 우다강가를 거닐어 보면서 강 주위의 경치를 만끽하는 것이다
▲ 우다강을 좌우로 강건너지역도 울란우데 시가지를 형성하고 있다.
▲ 울란우데에는 우다강가의 초원지대 울창한 숲속에 있는 목재주택이 멋있는 집이다
이렇게 "어퍼(upper)"와 "로우(lower)"는 서로 다른 두도시의 관계는 우다강(Uda River)
에서 각각의 위치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지위를 언급하는 것이다. 베르흐네우딘스크
(Verkhneudinsk)는 우다강의 입(嘴)에 해당하는 곳 즉 아래쪽의 끝인데 비하여, 니즈네
우딘스크(Nizhneudinsk)는 우다강의 쭉 뻗은 몸매의 가운데를 따라가고 있다.
▲ 울란우데에서 역전을 빠져나가 제일 먼저 먹은 것이 중국식 만두다. 울란바토르에서 기차로
오느라 점심과 저녁 두끼를 모두 정식이 아닌 기차내의 간이식으로 때워서 몹시도 배고팠다
▲ 울란우데의; 보행자거리 <가>
▲ 울란우데의; 보행자거리 <나>
▲ 울란우데의; 보행자거리 <다>
▲ 울란우데의; 보행자거리 <라>
1878년에는 대화재가 발생하여 도시의 대부분이 소실(燒失)되어, 시가지 전부를 다
시 세웠다. 1900년에는 시베리아횡단철도가 울란우데까지 완성되어, 도시가 폭발적
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울란우데의 인구도 1880년에 3,500명이던 것이 1939년
에는 126,000명으로 급팽창하게 된다.
▲ 러시아인들은 많은 사람들이 러시아정교를 믿는다. - 러시아정교대성당
▲ 울란우데의 러시아정교 대성당
▲ 울란우데의 러시아정교회
러시아혁명 뒤에는 반혁명군이 이 도시를 지배하다 혁명군에게 점령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시베리아출병에 의해 일본군이 이 도시를 점령하였다가, 1920년에는 소
련이 세운 "극동공화국"의 수도가 되었지만, 1922년에 소련이 다시 지배했다. 1920년
4월 6일부터 10월까지 베르흐네우딘스크(Verkhneudinsk)는 때로는‘치타공화국(Chita
Republic)’이라고도 부르던, “극동공화국 (Far Eastern Republic / Дальневосточная
Республика)”의 수도였다. “극동공화국”은 1920년 4월에서 1922년11월까지 러시아
극동지역의 맨 동쪽에 존재하던 명목상으로는 독립된 형태의 공화국이다.
▲ 울란우데 중심가에는 각종 건물이 있지만, 러시아어와 부랴트어를 모르면 문맹인
▲ 모두가 키릴문자로 표기된 부랴트어와 러시아어 복수의 간판을 붙여두었다
두류봉은 간판에 쓰인 글씨의 순서와 길이가 다르다는 것 이외는 차이를 모르겠다
▲ 울란우데시가지의 건물과 거리를 꾸민 디자인과 표정은 특수하다.
1923년에는 부랴트-몽골 소비에트 사회주의 자치공화국의 수도가 되었고, 지금까
지 부랴트 공화국의 중심 수부(首府)이다. 현재의 도시이름인 울란우데(Ulan-Ude)는
1934년에 소련 공산주의자들이 이데올로기의 반향에 비추어서 부랴트어로 “붉은 우
다(red Uda)" 라는 뜻을 지닌 말로 바꾼 것이다.
▲ 울란우데 소비에트광장의 레닌두상 <가> - 아직도 적색군국주의 냄새가 코를 찌른다
▲ 울란우데 소비에트광장의 레닌두상 <나>
▲ 울란우데 소비에트광장의 레닌두상 <다>
▲ 울란우데 소비에트광장의 레닌두상 <라>
▲ 울란우데 소비에트광장의 레닌두상 <마>
울란우데(Ulan-Ude)는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5,640km나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
으며, 바이칼호(Lake Baikal)의 남동쪽 지역에 놓여있는 도시이다. 울란우데는 하마
르-다반(Khamar-Daban)산맥과 흐레베트 울란-부르가시(Khrebet Ulan-Burgasy)산맥
의 산기슭인 해발 600m 높이에 자리 잡고 있다. 바로 셀렝가(Selenga)강과 그 강의
지류인 우다(Uda)강이 합류하는 지점의 옆인데, 울란우데(Ulan-Ude)시는 우다 강의
양쪽으로 도시가 나누어져 있다.
▲ 울란우데시의 시가지 모습 <가>
▲ 울란우데시의 시가지 모습 <나>
▲ 울란우데시의 시가지 모습 <다>
▲ 울란우데시의 시가지 모습 <라>
울란우데(Ulan-Ude)가 수도인 부랴트공화국(Republic of Buryatia/ 부랴트어 : Буряад
Республика/ 러시아어 : Респу́блика Буря́тия/ 중국어 : 布里亚特共和国)은 러시
아연방을 이루고 있는 3개의 연방특별시와 22개의 공화국、9개의 지방、46개주와
1개의 자치주 및 4개자치구를 포함한 85개 구성주체 중의 하나인 자치공화국이다.
<註 : 국제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영토로 인정하고 있는 크림반도(Crimean Peninsula)
의 세바스토폴(Sevastopol)시와 크림공화국(Crimean Republic)을 2014년 3월 21일에
합병조약을 최종 서명하여 러시아연방에 포함시켰다>
▲ 울란우데시의 레닌광장의 분수대 모습
▲ 울란우데시내의 자동차 주차 모습
▲ 울란우데 시립박물관 - 전형적인 동양식 건물이다
▲ 울란우데에 있는 티베트불교사원 - 몽골국에 있는 건물과 스타일이 똑 같다
▲ 울란우데시의 러시아정교 라스콜니키파(派) 교회
크림공화국(영어 : Crimean Republic / 러시아어 : Республика Крым / 우크라이나어 :
Республіка Крим)은 크림반도에 위치한 러시아의 공화국이다. <註 : 국제적으로는
인정하지 않는 러시아의 주장이면서 실효적으로는 러시아가 지배>2014년 3월 11일
크림자치공화국과 세바스토폴(Sevastopol)시가 우크라이나로부터 크림 독립 선언을
하였다.
▲ 울란우데 시가지는 동양적인 형태에 서양을 가미한 도시구성이다
▲ 울란우데 시가지 중심에 호수가 있는 공원을 꾸며두었다
▲ 울란우데 시가지에서 호수공원쪽으로 산보하면서 걷고 있는 젊은이들
▲ 울란우데 호수공원 한쪽에선 젊은 학생들이 노래부르며 춤추고 있다.
2014년 3월 1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공화국
총리, 블라디미르 콘스탄티노프 크림공화국 최고회의 의장, 알렉세이 찰리 세바스토
폴 시장이 러시아와의 합병조약에 서명하였다. 그 후 러시아 연방 헌법재판소와 러
시아 연방 하원 및 연방 상원 의회의 심의를 통과한 후 3월 21일에 최종적으로 블라
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크림공화국 합병조약에 최종서명하였다. 이로써 크림
공화국과 러시아연방간의 합병을 위한 법적절차는 끝났으며, 완전한 합병은 2015년
1월 1일 예정이다.
▲ 울란우데시가 포함된 부랴트공화국 - 서쪽은 바이칼호와 이르쿠츠크주, 남은 몽골.
▲ 러시아연방을 이루고 있는 85개 구성주체 중 22개 공화국의 분포상태
1. 아디게야공화국 2. 알타이공화국 3. 바시키르공화국 4. 부랴트공화국
5. 다게스탄 공화국 6. 인구시 공화국 7. 카바르디노발카르 공화국
8. 칼미크 공화국 9. 카라차예보체르케스카야 공화국 10. 카렐리야 공화국
11. 코미 공화국 12. 마리옐 공화국 13. 모르도바 공화국 14. 사하 공화국
15. 세베로오세티야 공화국 16. 타타르 공화국 17. 투바 공화국 18. 우드무르트 공화국
19. 하카스 공화국 20. 체첸 공화국 21. 추바시 공화국 22. 크림 공화국
▲ 시베리아의 큰 강인 예니세이강은 바이칼호에서 흘러나온 안가라강을 아울러 북극해로 흐른다
부랴트공화국의 남쪽은 몽골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서쪽은 러시아연방의 투바공
화국이고, 북부와 서쪽 대부분은 이르쿠츠크주와 경계를 접하고 있는데, 바이칼호수로
인하여 경계를 이루면서 그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부랴트공화국의 동쪽은 치타
(Chita/ Чита)가 수도인 자바이칼스키지방(Zabaykal’skiy Kray/ Забайкальский)과 맞닿
아 있으면서 그 경계를 이룬다. 부랴트공화국(Buryat Republic)의 면적은 351,300㎢ 로
우리 남한보다 3.5배나 될 정도로 넓은 영토를 갖고 있지만, 그 인구는 100만명 이상을
유지하였으나, 2010년 인구센서스결과에 따르면 그보다 줄어든 972,021명으로 발표되
었다.
▲ 부랴트공화국의 산야와 한없이 뻗어있는 스텝형 초원 <가>
▲ 부랴트공화국의 산야와 한없이 뻗어있는 스텝형 초원 <나>
▲ 울란우데시 교외에서 볼 수 있는 부랴트공화국의 농촌마을
부랴트공화국의 주민은 우리 한민족과 이 지구상에서 DNA가 가장 유사하다는 부랴트
족이 주인이지만, 러시아가 정복하여 러시아인들이 식민지로 개척하였기 때문에 러시
아계 슬라브족이 가장 많다. 2010년 인구센서스에 따른 주민의 민족별 분포상황은 러
시아인(69.9%)、부랴트인(24%)、우크라이나인(2.2%)、타타르족과 몽골족(1%)、벨
라루스인(0.5%)、유대인(0.06%)、기타(2.5%)로 나타나 있는데, 소수 기타민족은 대
부분이 에벤키인, 독일인, 투바인, 고려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 부랴트공화국의 울란우데 근교 셀렝가강가의 저습지
▲ 부랴트공화국의 남부지역은 스텝초원지역으로 대부분 저습지이다.
▲ 부랴트공화국의 울란우데 근방의 농촌지역 모습
▲ 울란우데 근교의 부랴트공화국 농촌지역은 집단거주 마을이 크다
러시아가 식민지로 개척하여, 1923년 5월 30일에 부랴트-몽골 소비에트사회주의
자치공화국이란 이름으로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사회주의공화국의 일부가 되었다.
1958년까지는 부랴트소비에트사회주의 자치공화국이었다. 1992년에 소비에트연
방이 붕괴되고, 구성공화국이 연방에서 탈퇴하여 독립하여 나가자, 부랴트소비에
트사회주의 자치공화국은 부랴트공화국으로 승격되었다.
▲ “공산주의혁명기념탑”이 울란우데시의 중심가에 세워져 있다
▲ 공산주의투쟁 전사자기념탑
♣ 울란우데 중심상업지역에 1920년에 세워진 공산주의를 위하여 분투한 희생자 기념
비가 있다. 일반적으로 “공산주의혁명기념탑”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부랴트어, 중
국어, 한국어, 일본어로 된 기념탑이 세워져 있다. “공산주의를 (위하여) 분투하다가
전사한 동무들에게” 라는 옛날식 한글맞춤법으로 쓰인 글도 기념비의 한 면을 볼 수
도 있다. 이 혁명기념탑에는 공산주의 혁명에 참여하였다가 희생된 이름없는 조선인
도 같이 기리고 있다.
첫댓글 두류봉님 덕택에 각국의 여러 곳을 두루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집니다.
그 곳 전사자 기념탐에 한국어로 새겨진 글과, 또한 레닌 초상의 수염이 아주 인상적이네요.
뷰라트 공화국은 저에겐 생소한 나라인데요. 암튼 구경 잘 하고 갑니다.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두류봉의 졸필 읽어주시고 고운 댓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랴트공화국은 러시아연방
22개 자치공화국의 하나로 원주민인 부랴트족은 우리 한민족과 가장 DNA가 비슷한 민족
이라고 합니다. 그 동안 글을 통하여 서로의 안부 알 수 있어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