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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채굴러입니다.
땡글에 첫 글을 올린게 바로 어제같은데 이제는 채굴을 마감하려하고있습니다.
2달간 전문?적으로 채굴을 진행하면서 겪은 일과 소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나름대로의 경험을 땡글에 정리하고 떠나려합니다.
저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던 중
코인을 알고,
트레이딩을 알고,
채굴을 알았습니다.
트래이딩을 처음 시작한게 11월 초 정도였던 것 같아요.
그 당시 리플이 200원 초반을 달리고 있었는데,
220원 매수 240원 매도로 계속해서 단타를 쳤던걸로 기억하네요.
이 때 손실 거의 없이 일 수익 3~5만원정도 씩 꾸준히 챙겼습니다.
(직상생활의 고단함을 아시는 분들은 이 금액이 얼마만큼의 단비인지 공감하실거에요.)
그러던 중 좀 더 안전?하게 단타를 칠수있는 방법에 대해서 검색을하다가 땡글을 접하게되었고,
채굴에 눈을뜨게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땡글에는 채굴말고 코인과 트레이딩에 대한 정보역시 풍부합니다!)
요즘말로 "김채린님께서 채굴판에 입장하셨습니다."
첫번째 채굴기는 땡글 회원이셨던 THISWAY 님께 1080TI 6WAY를 2대 구매해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550 x 2 = 1100만원 1080ti 6way 2대가 무려 1100만원! 정말싸죠?
하지만 채굴기 구입 후 저는 댓글로 채굴기 새거사는게 이득이라는 댓글을 달고 신품 구입을 장려했습니다.
이유야 어쨋건 그당시 채굴붐이 시작되기 전이긴 했지만 중고가가 신품의 90~95%에 달하고 있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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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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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결과
1. 돈이된다.
2. 집에서하면 망한다. (각오를 하긴 했는데....)
두가지 데이터를 도출했습니다.
생각보다 큰 돈이 되더군요. 그리고 이제부터(12월 초) 역대 최고의 코인붐이 일어나게됩니다.
코인 올라가는 속도가 혼돈의 카오스였죠. (어떤 잡코인을 쟁겨도 10~40배는 올랐습니다. 무!조!건!)
아무튼 (아.. 코인 사놀껄~)
이후 빠르게 아래 순서대로 진행했네요
1. 채굴장 임차 [위치 대구]
2. 채굴기 1080ti 6대 추가, vega 56 6way 5대 추가
3. 퇴사
4. 채굴기 1080ti 5대 추가
5. 개인 채굴장 구축
진행한 일에 대해서 는 아래와 같은 이슈가 있습니다.
1. 채굴장 임차 : 너무너무 멀다. 채굴기를 관리해줄 사람이 없어 한번 방문할때마다 극도의 스트레스를 안겨준다.
- 개인 채굴장 구축으로 해결
2. 채굴기 추가
- 약 15기의 채굴기를 만들면서 발생한 이슈는 아래와 같습니다. (수리에는 이슈가 없었음, 불탄 기판수리는 40일 이상소요됨)
1) VEGA56 초기불량 그래픽카드 1EA 수리,
2) 1080ti 1EA 기판 불탐으로 수리,
3) 파워서플라이 2EA 불량으로 수리
3. 퇴사
- 퇴사 후 채굴을 편리하게 할 도구를 개발함
5. 개인 채굴장 구축
- 겨울이라서 온도문제가 없지만 여름이 걱정스럽다. (5.5평 120EA 1080ti) [문제 해결없이 채굴 마감]
일지?같은 글이지만 제가 여기서 전달하고싶은 교훈은 저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 당부를 주고싶어서 입니다.
위만 보면 별 문제없어 보이는데, 문제는 저 본인에게 있습니다. 무었이 문제였을까요?...
정답은 대출입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자본이 별로없었습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각오로 큰 금액을 대출에 의존하고 채굴을 시작했습니다. (흙수저에게는 큰 금액이에요 ㅎㅎ...)
1월 초 까지 호황을 누리다가 요즘들어 전성기의 5분의 2 정도로 수익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5분의 2정도의 수익도 일반인에겐 큰 수익입니다. 대출에 대한 부담이 없다면 앞으로도 이 일에 매진하겠지만
이번 주 초 큰 불안이 밀려와 잠을 잘 이루지 못할 정도로 불안에 떨다 일자리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빚내서 투자한다고하면 여기있는 모든 분들이 다 말리십니다.
말리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한치앞을 모르는 인생, 코인판은 그보다 더한 암흑이에요.
절대!! 빚내서 투자하지 마시길 당부하며 마지막 인사 올립니다.
결과적으로 빚쟁이가 됐냐구요?
아뇨! 지금 장비 정리하면 중고라로도 10% 정도의 수익으로 떠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박수칠때 떠나는......ㅎ
그럼 이만 줄일께요~! 모두 성굴/성투 하시고 무운을 빕니다~!
PS)
제가 이전 올렸던 스크린샷의 관리 툴에 대해서 문의주신 분과
기다리시겠다고 댓글주셨던 분들께 죄송한 말씀 올립니다.
https://fe.yui.co.kr/login
id: jongmin
pwd: 123456
에서 잠시나마 어떤 프로그램인지 보실 수 있도록 정보 오픈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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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떠나시는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