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金剛秘景 금강비경
산지: 용 인
규격: 32 × 18 × 18
소장자: 최 용 출
쇠같이 굳세며 숨은 경치를
지니고 있다고 말하며
아끼던 수석을 경기도 수석인
연합전에 출품한 돌은
28년 전에 자 탐석한 것입니다
산수경정석의 주봉은
두 개의 봉우리가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 참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우측으로 낭떠러지 아래에는
작은 봉우리 하나가 빤히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주봉의 좌측 낭떠러지
아래로 내려오면 평평한
첫 번째 단이 나오고
또다시 내려가면 두 번째
단을 만나고 다시 내려오면
세 번째 단이 등산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봉의 위치와 경사진 경관이
1대 1.6의 비율로 황금비율을
이루었고 우측이 급경사면
좌측은 완만하게 내려앉아서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주봉 아래에는 계곡이 움푹하게
파여있고 웅장하여 산세가 험하니
금강 비경의 진면목을 보여줍니다
밑자리도 반듯하고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하며
비경을 노래하고 있네요
본인도 삼십여 년 전 산성수석회 석우들과
토중석 산지에 갔다가 파출소까지
구경하고 온 기역이 생생합니다
용인 토중석 중에서는
등수 안에 들지 않을까
생각되며 귀한 수석을
볼 수 있게 출품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활유 드림
첫댓글 산세가 변화가좋은 경석입니다
예. 경사가 매우 가파른 악산이고 계곡도 험해보이는 산이네요. 산의 기세는 대단합니다.^^
[금강비경]
말 그대로 쇠소리가 날 정도로 칼칼한,
능선이 유연한 원산석류가 아닌 ,
일만이천봉 금강산 어느 가파른 악산 봉우리 한개를 뚝 떼다놓은 모습입니다.
대체로 검붉은 빛깔과 칼칼한 피질은 산화철 성분 때문인 것으로서
전형적인 산돌의 유형으로 생각됩니다.
토중석도 봉계 혹돌, 고성 토중석 등은
표면을 쇠솔로 긁어내거나 연마하는게 일반적인데,
파계사 용인 등지의 산돌은 그냥 자연 상태로
흙먼지만 털어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산돌로서는 아주 빼어난 경정미를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수반 연출 솜씨도 일품입니다.
즐감합니다.
경기도 수석인연합회
전시회출품석
입니다
그중에서도
으뜸이라고 새각됩니다
용인토중석을 찾아서
한창탐석을하는데
뜬금없이 경찰이나타나서
파출소까지가서
각서쓰고 나온일이
탐석일기의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피부가 거칠면서 강질의 쇳소리가 나는 산돌의 특징이며 깊이 패이고 가파른 산세는 비경입니다
예. 산돌로서 좀 거칠기는 해도 변화가 좋고 산세가 매우 가파른 그런 경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