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제주로 출발 할때는 비가 내렸다.
며칠 못 볼 길냥이 밥을 잔뜩 챙겨주고 청주 공항으로 차를 몰고 달려갔다
제주로 가는 사람들이 평일임에도 무척 많았다
이러니 렌트카 가격이 몇 달 사이 두세배가 오른 이유가 있었다.
항상 같은 코스지만 애월 해안도로는 제주를 처음 왔을때 그 푸름의 기억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모습을 또 볼 수 있을까 기대하며 지나간다.
협재 해수욕장 부근엔 벌써 여름이 온건가?
신창 풍차 전기 자전거를 들려 바이크를 대여했다.
40분에 만 원 이면 수월암까지 갖다 올 수 있다고 한다.
90분 만 팔천원 이면 송악산까지 가능하대나...
차귀도 도착
이곳은 한치가 유명하다
수월봉
이곳까지 갖다 돌아오면
40분을 채울 수 있다
숙소로 돌아와서 창문을 여니 짠 내음과 파도소리
여기가 제주구나를 느끼게 해준다.
숙소 창 밖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
제주에서 2일 3일차 그리고 집으로...
다른 건 제주가 다 좋았는데 잠자리는 집이 제일 편했다.
제주 타향살이 이틀째 숙소에서 눈을 뜨니 창 밖으로 파도소리와 쟁알대는 새 소리가 이색적이다.
숙소에서 퇴실할 때쯤 해가 뜨니 물빛이 바로 이런 풍경
신창 풍차 마을을 지나면서
송악산에 도착
중간에 가다 돌아왔다
서귀포 중문 쪽에 오니 바로 백종원의 호텔
옆에 tv 골목식당에서도 나왔던 줄 서 먹는다는
그 돈까스 연돈 이 보였다
중문해수욕장
영상에서 서핑을 새로 배우는 어떤 분의 재미있는 영상이 있다.
놓치지 마시길
조금 지나다 보면 쇠소깍이 있다
쇠소깍이란 바다와 강이 만나는 곳이라나
매번 눈팅만 하다가 오늘은 질렀다.
이제 제주에서의 마지막 날 3 일 차
성산 일출봉 에서 시작했다
정말 몸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달랐다
성산일출봉 불과 1년 전 10분 만에 쉬지도 않고 올라갔었는데 이젠 세 번을 쉬어 가도 힘들더라
세화리 쪽의 푸른 옥빛 바다
이 색깔을 보기위해 제주로 왔나 보다
다시 집으로 돌아와 길냥이 밥을 챙겨주고 하루를 마무리 한다
첫댓글 코로나 전에 갔다온 후로 언제 다시 가볼까?
구경 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