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에 있던 비응도는 더 이상 섬이 아니었습니다. 새만금 방조제의 군산 출발점으로 완전 육지로 편입이 되었더군요. 몇 몇 횟집과 모텔 등이 들어섰고, 유람선 타는 곳과 전망 좋은 곳은 계속 건축중이었습니다. 비응도는 이제 작은 비응항이 되어 어선 몇 척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군산이 엄청나게 넓어졌더군요.
비응항의 등대.
비응항으로 마침 들어오는 어선
비응항에 있는 유람선 타는 곳. 이곳에서는 선유도를 비롯하여 고군산군도를 구경할 수 있는 유람선이 세 척이 있습니다. 다만, 매일 정기적으로 운항하지는 않고, 유람객이 있을 경우에 부정기적으로 운행하므로 사전 예약 및 문의는 필수입니다. 세 종류의 유람 코스가 있어서 각기 편의에 따라 이용할 수 있으며,
A코스는 1시간 30분 소요되며, 횡경도를 다녀오는 코스입니다.(요금 15,000원-어른 기준)) B코스는 3시간(자유시간 1시간 포함) 소요되며, 횡경도-방축도-장자도-무녀도-선유도(이곳에서 한 시간 자유시간)를 돌아오는 코스입니다.(요금 20,000원) C코스는 6~7시간 소요됩니다. 위의 B코스와 같은 경로이지만, 선유도에서 4~5시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요금 30,000원)
승선인원은 100명~350명이 탈 수 있는 세 종류의 유람선이 있으므로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버스 한 대 정도의 인원이면 예약하고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예약 및 문의 : (063)445-5735 / 445-6742 / 445-2240 (어쩌다가 월명유람선 홍보맨이 된 것 같지만, 정보제공을 위해서 이 한 몸 수고를 한 것입니다. 커피 한 잔도 얻어 먹은 일 없습니다. )
아담한 비응항 풍경.
새만금 방조제 저 너머에 어렴풋이 보이는 고군산열도의 일부 섬들. 우측으로 보이는 바다는 방조제 밖의 바다입니다.
등대가 보이는 풍경
새만금 방조제의 바깥 쪽 바다풍경.
새만금 방조제를 연결하는 도로 포장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왕복 6차선으로 보이는 시원스런 도로가 개설되고 있습니다. 이번 설에 임시로 개통하여 엄청난 차량들이 이곳을 이용하여 신시도-비안도-격포까지 갔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차량 출입이 제한 되지만, 아예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고, 신시도나 그 전의 섬에 있는 횟집을 이용할 경우, 입구에서 승인을 받아 차량으로 다녀 올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횟집을 이용하였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돌아 올 때에는 증거(영수증)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만... 섬에 인척이 있다면 방문 목적으로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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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륵산 心地院 원문보기 글쓴이: 九山居士 들풀
첫댓글 구산거사님 구경잘했습니다 이번설에 어머니모시고 온가족이 다함께 격포쪽에서 진입하여 군산으로 돌아왔습니다
전 아직 가보지 못했는데....언제 함 가봐야 겠습니다
선유도 다녀왔는데 하루코스론 괜찬어요 ~~32년만에 두번째루 다녀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