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유공자란 자부심으로 평생을 살아오신 김** 어르신~!
2019년 3월 동부 보훈지청 연계로 구세군서안성 노인복지센터에서
주1회 밑반찬과 정기 방문을 하게되었다
처음 방문했을때 청력저하에 주거 환경은 얼마나 열악했던지...
도와 드리고 싶어도 손도 못대게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얼마간의 긴 시간이 흐른후 직원들을 기다리고 헤어질때면 늘~합장하며 밝게 웃어주던 그모습..
청력이 떨어져 필담으로 대화하고 반려견을 끔찍히 사랑하셨던 어르신 이었는데
건강이 악화되어 93세 5월 하늘나라로 가셨다.
가족도 없고 외로우셨을 어르신에게 생존해 계실때 환하게 웃고있는
사진과 꽃 커피를 들고 무더운 여름
점심시간 잠시 짬을내어 무연고 처리로 영면 하신 안성시 추모공원을 다녀왔다.
2023.08.07(월)
김** 어르신 옆은 우리 대상자였던 종결하신 *옥* 어르신
첫댓글 인생여정
우리는
'잘 살고 계신 분', '만나기 쉬운 분', '정상적인 분', '건강하신 분' 들을 찾아간다.
하지만
일평생 외롭고 소외되고 슬하에 자식이 없으시고, 친인척이 있어도 환경적 요인으로
찾아오지 않은 <무연고 어르신>들이 주위에 꽤 되신다.
2023년도에 방문요양케어를 받으신 김*매 어르신(80대)과 재가노인지원서비스를 받으신 김*일어르신(90대) 두 분이 소천하셨다. 안성시청 사회복지과 무연고담당 이대기주무관과 소통 후에, <안성시추모공원> 봉안담에 모셨으며, 봉안담 번호를 받았다.
오늘 <직원워크숍> 분위기를 내어, 외부활동을 하는 재가관리사 2명, 사회복지사 1명, 복지팀장, 사무장인 저 포함해서 5명이 <안성맞집 코다리집= 김미화 코다리집>에 가서 식사를 맛있게 한 후 <안성시추모공원>에 도착하여 자식처럼, 이웃처럼 추모를 하였다. 아무도 찾지 않은 추모공원에서 어르신 두분에게 추모를 하고 돌아오는 길이 진정한 <워크숍>이 아니었나 싶다. 아마도 두 분의 어르신들께서 "자식도 아닌데, 내가 죽었음에도 찾아와 주어 너무 고맙다~" 라고 하늘에서 표현하셨으리라~.
"부디 그곳에서는 외롭지 마소서~" *사무국장 장정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