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의 글을 대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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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휴가'
역사상 이처럼 모순의 극치가 또 있었더란 말이냐
80년 5월
한국 민주주의 질곡의 정점
광주시 도청앞 광장
불안한 태양이 울부짖음을 슬피 어루만지던 순간
그 찰나
아..
비린 절규가 무심한 아스팔트에 박힌다
가시내야~아가~여보~아부지~
빛나는 대갈통님이 머리님들을 맞추신다
넋들이 스러져간 그 자리에 선다
들뜬 무거움들에게 함성으로 속삭인다
잊지마..
그 시각
광주외곽 각화동
겁나게 빠알간 큰 집
어느 아낙이 흑빛 공포와 죽음의 냄새에 휘감겨
떨고 있다
가녀린 어깨를 들썩이며..
명쑤기..한 명숙!
오! 하느님!
살려주세요 명쑤기를..
그 비린 진동이 독방으로 스며든다
광주가
깊고 질긴 인연을
여린 청맹과니에게 던진다
받았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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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곳 광주
역사의 현장에서 슬픔과 분노와 부끄러움을 행복함으로 승화 시키는 체험을
해피한님과 하겠습니다.
전국에서 모입시다.
단순한 벙개가 아닙니다. 해피한님을 화끈하게 밀어올리는 대회전입니다.
<영화벙개>
장소: 바로 그 도청광장에서 뽀짝 50미터 떨어진 '무등극장 3관(320석 예약완료)'
시간: 7월 26일(목)/ 6시 20분(127분 상영)
체험료: 꼴랑 6천원!
대상: 해피한님의 향기에 중독된 행복한 인사들이면 모두 환영~
광주 행복지기: 한 산 010-2285-2749 (24시간 접수가능*^^*)
(*지역 단체장 및 정계인사들과 5.18 관련 시민단체 여러분이 참석하신답니다.
영화속에서 공수대원에게 무참히 유린당하는 바로 그 극장,'무등극장'에서
극중 '신애(이요원)'역의 실제인물인 '안성례' 오월 어머니의 집 관장님도 오신답니다
오셔서 응집력을 보여줍시다. 320석 다 채우고 복도계단에 쭈그리고 앉아서...그림 환상!)
<호프벙개>
장소: 미정(바로 극장 옆으로 예상-추후 공지하겠음)
: 대략 150~60석 홀을 통채로 빌릴 까 합니다
시간: 영화 끝나고 곧바로 -9시 정각
체험료: 1만원+1/N
대상: 해피한 님을 안보면 우울증, 무기력증, 어지럼증등이 소용돌이치는 상당한 중독자^^
번짱: 우게 넘하고 같음(괄호도 같음ㅋㅋ)
*당일(7.26) 오후 4시부터 광주전남 지역 문화예술가들과 활동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후보님을 초청했다네요(참석 약속인원 200여명! 우와~^^). '사회적 예술기업'이라는 단체에서
주최한다고 합니다. 시간 되신 분들은 자리 함께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참고로 20대~30대 년령층이 70%이상되는 단체랍니다. 우리가 찾던 젊은 피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한후보님께 헌사하는 짤막한 공연까지..역쉬~광주는 달라^^ |
첫댓글 참석합니다~!!
갑니다! 근데 큰일이다. 월차 써야 하나?
26일 조퇴 27일부터 29일 남도 여행 ^^
갑니다.
광주 가는길에 시골 집에들러 아이들 두고 올 예정입니다.
영화관람료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수정합니다.
라디오에서 화려한 휴가를 여권에서 선거에 이용한다면서 예로 위의 내용을 이야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