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오늘도 날씨가 푹푹 찌네요.. 움직이면 덥고 일은 없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짜증만 나길래 이럴 때 차분히 리뷰나 한편 더 써볼렵니다.
이번에는 간만에 비행기로 가보죠.. 호국의 달 6월을 맞이해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깊은 비행기 입니다.
Mikoyan Gurevich MiG-15 Fagot
구소련 최초로 후퇴날개를 채용한 단좌 제트전투기이다. 6·25전쟁에서 미국의 P-51과 P-80을 격추하여 미국에 큰 충격을 주었다. 작고 가벼운 기체에 강력한 엔진을 장비하는 구소련 특유의 전투기 설계사상을 반영해 우수한 상승력을 발휘하였다. 북대서양조약기구가 붙인 암호명은 파곳(Fagot)이다.
미코얀 설계국이 개발한 시제기가
MIG-15가 6·25전쟁에 처음 등장한 것은
MIG-15 기본형은 영국 롤스로이스의 닌(Nene) 엔진을 복제한 RD-45F 엔진 1개를 탑재했지만 개량형 MIG-15bis에서는 클리모프 VK-1 터보제트 엔진으로 교체되었다. 무장은 NR-23 23㎜ 기관포 2문과 N-37 37㎜ 기관포 1문을 고정무장으로 장착하고, 로켓탄과 폭탄 등 최대 3,000㎏을 탑재할 수 있다.
MIG-15 시리즈는 체코슬로바키아가 A-102과 S-102, 폴란드가 LIM-1과 LIM-2라는 이름으로 라이선스생산했으며, 바르샤바조약기구를 비롯한 많은 친소(親蘇)국가에 공급되었다. 중국·이집트·북한·시리아 등은 1980년대까지 운용했으며, 2000년 이후에는 알바니아만 10여 대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백과사전중
이번에 리뷰하기로 한 것은 다름아닌 미그-15 입니다. 우리나라와는 6.25 전쟁을 통해 잘 알려진 기체이기도 하죠 한국전쟁 당시에 미그15기와 F-86 SABER 전투기와의 공중전은 최초의 제트전투기끼리의 공중전으로 항공전에 있어 큰 계기를 이룬 전쟁이기도 합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이 유명한 항공 싸이트 불타는 하늘 (http://airwar.hihome.com/index.htm) 에 있어 발췌해 보았습니다.
1950년 11월초 파죽지세로 북진을 계속한 UN군은 중국군의 개입으로 큰 곤경에 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중국과 북한의 국경지역에 이전에는 보지 못하던 후퇴익의 제트기가 출몰하였으며 이때까지 압도적으로 우세한 상황속에서 전개되던 UN군의 항공작전도 큰 위협에 노출되었다. 바로 이 제트기가 소련이 극비리에 개발하여 실전에 투입한 미그-15였다. 불타는 하늘의 Great War Planes... 이번에는 소련공군의 비밀무기 미그-15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 다시 태어나는 미그
아마도 한국전쟁에서 미그-15의 갑작스런 출현은 진주만 상공에 일본의 제로전투기가 출현했을 때보다도 미군에게 더욱 커다란 충격을 주었을 것이다. 이 미그는 완벽한 보완속에서 전장에 모습을 나타냈으며 이것은 소련도 독일로부터 후퇴익의 기술을 전리품으로 챙긴후 새로운 제트전투기에게 테스트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미정보부가 알고 있었음에도 미국이 소련의 항공기술을 얕보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큰 충격이었다.
[ 미그-15의 조종석, 사진은 미국의 박물관에 전시중인 기체의 것이다. ]
사실 미그-15의 탄생은 여러 가지 극적인 요소들이 결합된 것이었다. 미코얀과 그루비치가 이끌던 미그 설계국은 2차대전 당시 고고도 요격기로 설계된 야심작 미그-3의 실패로인해서 야크나 라포치킨, 일류신등의 설계국이 우수한 전투기과 공격기를 선보인후 당의 인정을 받아 대량생산하는 동안 여러 가지 불이익을 받았으며 결국은 새로운 기체를 설계하라는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하지만 2차대전이 끝날무렵 미그 설계국은 다른 설계국이 기존 항공기를 대량생산하는데 몰두하는 동안 미래의 전장에 어울리는
[ 압록강 접경의 안뚱에서 작전중인 미그-15와 소련 정비병들의 모습 ]
그러나 소련은 영국이나 미국에 비해서 제트 엔진의 개발에는 한발 늦고 있었다. 독일로부터 융커스 유모 004 엔진을 입수하여 복제해서 사용했지만 이 엔진의 출력은 신형 제트기에게 충분한 속도를 부여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로인해서 미그 설계국의 신형기도 만족할 만한 비행성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 이러다가는 미국의 신형 제트기들에 비해서 성능이 한참 뒤떨어질 판이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은 영국으로부터온 구원의 손길이 해결해 주었다. 1946년말, 영국 정부가 대독전의 동맹국이었던 소련과 우호적인 관계를 과시하기 위해서 당시 영국이 개발한 최신형 제트 엔진인 롤스로이스 넨 Mk I 엔진을 선물로서 제공한 것이다. (당시 영국공군 관계자들은 영국 정치가들이 이런 돌출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 크게 반발했다고 한다.)
이 엔진은 당시 소련이 가지고 있던 엔진보다 추력이 2배가까이 큰 고성능 엔진이었고, 미그 설계국이 즉시 이 엔진을 입수한 후 설계중인
미그-15bis의 구성도, 특징적인 후퇴익과 주익상면의 날개 안정판 및 엔진과 에어 브레이크등 본격적인 제트전투기 다운 혁신적인 설계를 한눈에 보여준다.
걸림돌이었던 엔진 문제가 해결되자 그이후는 매우 빠른 속도로 진척되었다. 미그 설계국은 이
제작 : 구소련
형식 : 전투기/훈련기
동력 : Klimov VK-1 터보제트 추력 6,000lb 엔진 1기
성능 : 최고속도 1,075km, 한계고도 51,000ft, 항속거리 1,975km
무게 : 중량 3,580kg, 최대이륙중량 6,105kg
치수 : 폭 10.08m, 길이 10.13m, 높이 3.40m
무장 : 23mm 기관포 2문, 37mm 기관포 1문, 로켓, 폭탄
이상 불타는 하늘 미그 15편 중에서
(http://airwar.hihome.com/gwp/korea/mig-15/mig15.htm)
좀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윗 링크를 따라가시면 됩니다.
트럼페터의 MIG-15 씨리즈
얼마전에 본 H채널 타큐멘터리 ‘ 실전최강 전투기 대전.에피소드 04편-한국전과 미그15 ‘ 를 보고 갑자기 FEEL 받아 미그기에 알고 싶어졌다 그래서 무작정 구입하게 된게 바로 트럼페터의 MIG-15 FARGOT 킷이다.
사람이 신기한게 에전에는 별로 관심이 없던게 나이들면서 새삼스럽게 멋져보이는게 있나보다 그중 대표적인게 바로 초기 제트전투기들 이니 말이다 예전같으면 현용 전투기의 쌔근한 몸매도 아니요 그렇다고 2차대전 프롭기의 터프한 형태도 아닌 하나같이 못생기고 거의 비슷한 형태의 이런 초기 제트기들이 요새 새삼스럽게 땡기니.. 예전같으면 봐도 그냥 내 취향이 아니라고 넘기곤 했던 것들인데
자 한번 열어보도록 하자!
1. 박스 및 외형
박스는 전형적인 트럼페터의 단단한 재질에 파란색으로 된 박스이다. F-80 슈팅스타를 격추하는듯한 멋진 자태의 박스아트가 있는데 중국의 경우에도 한국전쟁 당시 다수의 중국 출신 조종사들이 항공전에 참가하였다고 하니 나름대로 인연이 깊은 기체이기도 하겠다.
은색의 기체에 붉은색을 한 멋진 포즈가 아주 마음에 든다.
2. 내용 및 특징
초기 전투기들은 오늘날 전투기처럼 크기도 또 복잡하지도 않은 구조덕에 대체로 만들고 나면 자그만하고 구성도 별다른게 없다. 이번에도 그런편인데.. 다행히 엔진이 재현되어 있어 그렇저렇 푸짐한편이다.
이 킷은 2002년도경에 나온 트럼페터의 초기 제품으로 카피품 시절을 막 벗기 시작하여 활발한 활동을 할 시기에 나온 킷이라 품질은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오히려 한참 열성적으로 신제품을 쏟아내던 시기의 제품이라 제품의 질은 나름대로 우수한 편이다. 원작은 1/32 스케일의 킷으로 짐작되는데 1/48로 스케일다운 시켰던걸로 기억한다.
전체적으로 모노그램의 킷을 참고로 타미야의 MIG-17 을 많이 베낀듯하다. (특히 엔진부분의 재현 및 개페 형태는 거의 비슷하다.)
(1) 콕핏
비행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 콕핏은 형태는 단조로운듯하면서도 복잡한 형태의 조종석을 잘 재현해 내었다. 특히 OPP 필름과 투명부품을 이용한 계기판의 재현은 리얼리티가 아주 뛰어나다.
(2) 동체 및 주익
미그 15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짧은 동체와 긴후퇴익 형태의 주익의 재현이 아주 일품이다. 특히 샤프한 마이너스 라인과 적당하게 찍혀있는 리벳은 마치 아카데미의 제품을 보는듯 하다. 이 제품은 강화형인 MIG-15 BIS 형태를 재현하고 있는데 초기형 MIG-15 보다 더욱 강화된 클리모트 VK-1 터보제트 엔진을 장착한 형태이다. 특히, 주익의 플랩등은 분리되어 있어 상하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재미나게도 엔진재현을 완벽하게 해내었는데 실 기체와 마찬가지로 동체 후부부분이 분리되어 조립후에도 엔진을 열어볼수 있게 만들었다. 엔진의 형태와 디테일은 매우 우수하다.
(3) 랜딩기어 및 무장
랜딩기어 역시 상당히 볼륨이 좋고 디테일도 좋은편이다. 특히 타이어나 휠 부분의 불륨은 모노그램의 그것을 보는듯 하다.
무장은 37밀리 와 23밀리 기관포 재현이 되어 있는데 실 기체와 같이 착탈이 가능한 구조이다. 기관총의 디테일과 볼륨은 사진에서 보는듯 좋은 편이다. 다른 무장으로 증가연료통이 재현되어 있다.
(4) 매뉴얼 및 데칼
매뉴얼은 초창기 트럼페터 제품 답지않게 꽤 상세하며 인쇄상태도 좋은편이다. 다만 요즘에 나오는 킷처럼 칼라 도색3면도 등은 들어있지 않으며 데칼은 일반적인 국기 모양이 있다 중공군 북한군 소련군등 3가지 재현이 가능하다. 구소련기등은 미국기과 같이 데이터류 데칼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인데 이번에도 여지없이 들어맞는다.
3. 단점
전체적으로 1/48 스케일의 미그 15 bis 킷은 꽤 드문 편이다 과거 이십여년도 훨씬전에 모노그램에서 발매된적은 있으나 지금은 그나마 절판상태고 아이디어에서 나온적이 있으나 역시 현재는 절판된 상태이다. 이 킷 역시 2002년도경 생산되었으나 현재는 시장에서 거의 소진된 상태라 보는 즉시 구입해두면 매우 요긴할 것이다.
아직 조립전이라 특별한 단점은 솔직히 발견하지 못했다. 라인도 샤프하고 리벳도 비교적 잘 찍힌편이며 볼륨역시 좋은편이다. 굳이 단점을 잡는다면 소비자가 24000원 이라는 중국제 킷 치고는 다소 높은 가격 정도과 수많은 데칼중 어느 시대 누구의 기체인지 정확하게 안나와 있다는 점이다.
4. 미라지의 평가
과거에는 주목을 별로 받지 못하다가 나중에 빛을 발하는 것을 의미하는 고사성어로 대기만성(大器晩成) 이란 4자성어 가 있다 즉 <큰 그릇은 늦게 만들어진다.>라는 뜻인데 오늘날의 트럼페터 제품이 바로 그런 경우가 아닐까..?
처음에는 카피품을 만들면서 안좋은 인상을 주던 회사에서 지금은 당당히 세게적으로 인정받는 제품을 당당하게 만들어 내는 몇 안되는 메이커로 부적 커버렸으니.. 참.. 세상이란게 알 수 없는 일이라는걸 다시 한번 깨달게 해준다.
이 제품은 한참 트럼페터 제품이 국내에 풀리던 2002년도경 풀렸던 제품으로 당시에는 낮은 인지도와 안 좋은 메이커 평판 때문에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했던 킷중 하나이다.
하지만 지금와서 다시 뜯어보니 꽤 좋은 수작이 아닌가 생각된다. 마치 그를 알아주는 주인이 있음에 비로서 그 빛을 발한다고 봐야할까..?
트럼페터는 초기에는 1/48 류의 비행기를 만들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주로 1/32 나 1/72 스케일에 주력을 걸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 킷을 다시보기는 쉽지 않을 예정이다.
이 킷과 비슷한 시기에 나온 SU-15 의 경우 상당한 수작으로 올해의 모델상을 휩쓸기도 한 킷이니만큼 품질이나 킷 자체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봐야할것이다.
57년전 우리 강산를 휘젖던 그 비행기가 웬지 남의 전투기 같지 않은건 나만의 생각일지..
제품명 : Mikoyan-Gurevich MiG-15 bis Fagot-B
(1/48 TRUMPETER MADE IN
제품코드 : 02806
■ 한국전 당시 최공의 요격기 Mikoyan-Gurevich MiG-15 bis Fagot-B 의 1/48 정밀모형화
■ 플랩가동재현 및 정밀한 엔진 및 37& 23밀리 기관포 정밀 재현
■ 샤프한 마이너스 패널라인과 각부의 높은 디테일
■ 자세하고 풍부한 도장메뉴얼과 중국/소련/북한공군 재현정밀 전사지마킹 포함
소비자가 : 24,000원
완 성 도 : ★★★★★ (매우 우수함 )
조립난이도 : ★★★★★ (별다른 어려움 없이 1시간 정도면 조립할수 있을정도이다)
가격만족도 : ★★★★★ ( 소비자가 24,000원은 중국제품 치고는 다소 부담스러울줄 모르나
구성이나 디테일을 보면 결코 비싼것만 아니다. )
미라지의 전체적인 평가: ★★★★★ (현존하는 1/48 스케일 MIG-15 BIS 킷중 결정판이라
불리기는 그렇치만 나름대로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
* Wright By Mirageknight (
(본 게시물의 권리는 미라지콤프(www.미라지콤프.com) 에 있습니다.)
본 게시물의 상업적 이용과 무단게재를 엄격히 금합니다. 게재를 원할시는
king75@hanafos.com 으로 메일 주시길 바랍니다. 단 개인적 사용하시는건 마음껏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출처는 꼭 밝혀주시길…
실기체 자료출처
불타는 하늘 (http://airwar.hihome.com/frame2.htm)
네이버 지식검색 및 백과사전
http://www.luftfahrtmuseum.com/htmi/ite/m15.htm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
첫댓글 미그15는 아이디어에서 나온적이 없습니다. 아이디어 에서 나온것은 미그17이었고, 현재도 체코의SMER사 말고는 제대로 나와있는 물건이 없지요. 엘레르 상표로 SMER제 키트가 풀린 적도 있습니다. 미그15는 타미야에서 예전부터 나와있었는데, 주익각도에 약간 문제가 있었던 것을 트럼페터에서 수정해 나왔지만, 조립성이 워낙거시기했고, 가격차이도 크게안나서 사람들은 주로 타미야제를 선택했었지요. 트럼페터 미그 시리즈의 진국은 미그19입니다. 대적할 만한 키트도 없거니와 15보다 한단계 업된 품질이죠.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전멸이라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
내가 갖고 잇는게 17이였나..? 암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트럼페터. 빨리 사봐야 겠습니다.
재고가 없을텐데요... 이게 마지막으로 들어온게 2003년도 였으니 벌써 4년이 나 지나서.. 일단 보이는대로 사두시길 바랍니다. 조만간 미라지콤프방에서도 수입해야겠습니다.
중국 트럼페터에 재고 문의 넣어 두었습니다. 있다면 8월중 입고되겠네요.. 미그15 와 미그 19기 입니다.
으~ 나오면 32스케일하고 같이 사야겠습니다~ 세이버하고 격돌시켜야지~
웬만하면 su-15시리즈도 함께 문의해 보심이... 미그-19...음 정말 구하고 싶당.. 공구가능하게되면 사야지~
한 8월 중순이후 가능할거 같습니다. 따로 공지 띄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