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빈 지게 / 시 : 리 울 김 형 태(시인) 내가 태어난 시골집 외양간 옆 아버지의 빈 지게가 우두커니 앉아있다.금방이라도 아버지의 등에 업혀 불끈 일어설 것 같은 지게.나는 한번도 아버지 등에 업혀보지 못했는데 너는 평생을 아버지 등에 업혀 살았구나 아버지는 나보다 너를 더 사랑한 것일까? 너의 어디가 좋아 그렇게 노상 업고 다녔을까? 나도 아버지처럼 너를 업어본다. 그러나 네 무게에 짓눌려 일어날 수가 없구나아버지의 땀방울을 가득 짊어진 너 너는 결코 빈 지게가 아니었구나! - 2003년 대전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
* 여러분들의 애정어린 관심 덕분에, 시집 <아버지의 빈 지게>가 곧 2쇄 작업에 들어갈 듯합니다.
고맙습니다~ 더욱 좋은 시를 쓰고 더욱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교육의원 김형태 올림
첫댓글 여러분들의 애정어린 관심 덕분에, 제 시집 <아버지의 빈 지게>가 곧 2쇄 작업에 들어갈 듯합니다. 고맙습니다~ 더욱 좋은 시를 쓰고 더욱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첫댓글 여러분들의 애정어린 관심 덕분에, 제 시집 <아버지의 빈 지게>가 곧 2쇄 작업에 들어갈 듯합니다. 고맙습니다~
더욱 좋은 시를 쓰고 더욱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