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보는 대부분의 차트는 일본식 차트인데 오늘은 renko 차트로 본 코스피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코스피 종합지수 renko 연차트입니다.
renko차트는 주가나 지수의 조그만 변화는 생략하고 큰 변화만 포착하여 추세전환을 나타내 줍니다. 큰 흐름을 파악하는데 신뢰성이 높습니다. 시간의 변화를 무시하고 가격의 변화만으로 벽돌을 쌓습니다. 즉, 일정한 가격의 변화가 있을 때만 시간과 관계없이 벽돌을 쌓는 것입니다.
벽돌간의 시간변화는 알 수가 없으며 종목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한동안 가격의 변화가 없으면 공사(?), 즉 벽돌 쌓는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짧은 시간안에 가격의 변화가 크면 벽돌을 열심히 쌓습니다.
차트가 복잡하지 않으니 별로 분석할 것도 없습니다. 큰 변화만 알으켜 주므로 단타용의 차트는 아닙니다.
어디로 가고 있느지 잘 보이지요?
1985년이래 스톡이 20 이하로 내려가서 저렇게 장기 여행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어제 올린 2개의 글에서도 설명하였는데 이번 하락은 절대 만만한 하락이 아닙니다. 정부는 상반기만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고 하지만 스톡은 시퍼런 바닷속으로 들어가서 거의 익사를 한 것 같습니다.
1985년이래 가장 많은 푸른 벽돌을 연속해서 쌓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이번하락이 크다는 것을 알으켜 주고 있습니다. 차트와 스톡이 요런 모양인데 당장 지수가 오를 것으로 보십니까?
보너스로 산업을 대표하는 몇개 개별종목의 renko 차트를 올려 보겠습니다. 대표주이므로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들입니다.
삼성전자 renko 연차트입니다.
오른다는 신호는 없습니다. 매수는 붉은 벽돌이 나오고 스톡에서 확실한 골든크로스가 나와야 합니다. 공매도제도가 하용된다면 매도를 치고 기다려야 하는 시기 같습니다.
posco 입니다.
삼성전자와 종목이름만 다릅니다.
현대차 연차트입니다.
차트가 이런데도 애널들(기분분석에만 치중하므로 기술분석은 하지 않는 것 같음)은 pbr 이 어떻고, 4만원중반이면 너무 싼 가격이다라고 하는데 주가는 오르지 않으면 내립니다. 2월말까지 3만원도 깰 것으로 보이고 2만 5천원도 안심할 수가 없어 보입니다.
현대중공업 연차트입니다.
다른 해석이 필요치 않아 보입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4개 회사의 연차트를 올려 보았는데 주가는 당분간 오를 기미는 전혀 없습니다. 이런 주식을 빼고도 코스피 지수가 오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앞의 글에서 코스피 연차트가 하락다이버전스로 깨졌다고 하였는데 연차트에서 하락다이버전스가 나오면 지수는 한 5년은 하락한다고 보아야 합니다. 1994년도에도 연차트에서 하락다이버전스가 나와서 지수가 1998년까지 하락하였는데 그때는 쌍봉이었고 지금은 연차트에서 쓰리봉이므로 그때보다 지표를 포함한 모든 것이 더 나쁘다고 보아야 합니다.
쌍봉보다는 쓰리봉의 하락강도가 더 크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기술분석의 기본입니다.
첫댓글 정말 잘 봤습니다!
계절의 바뀜을 인간이 받아드려야 하듯이 추세의 전환도 그 자체로 인간에게 주는 메세지로 이해 해야할듯 하네요
누가 IT거품 붕괴 이후 저런 초장기 초호황이 오리라 예상이나 했겠습니까. 정책당국의 작금의 돈 지름이 어떠한 결과를 낼 것인지, 또 누가 정확히 예측할 수 있겠습니까. ... 다만 도덕적으로 바람직하지 않기에, 경제적으로 효율/효과적이었다 판명된다 할지라도, 경제윤리적으로는 시장의 존립기반을 확실히 갉아먹을 것임이 확실해 보이네요.
놀라운 분석입니다,,잘봤습니다^^
3월초순까지는 월차트의 10 이평선이 있는 1,320 까지 단기반등도 기대되며 이후 점차적을 하락하여 6월에 되면 월차트에서 바닥이 하나 나올 것 같습니다.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