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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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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다리를 건넌 아이에게.. 그런다고 내가, 너를 잊을수가 있을까
새벽이맘 추천 0 조회 234 13.07.11 17:14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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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7.11 20:36

    첫댓글 그러셔요~~새벽이랑 비슷한아이 입양시키세요
    찬성합니다 그래도 새벽이는 새벽이고 새로온 아이는 아이에요 새벽이 자리는 언제가 가슴에 있을겁니다 다~~시간이 약이잖아요
    1년 지났어도 잠들전에 혼자 배겟닢 적시는 날 많더라구요 행복했던 지난 날들만 곱게 기억해주면서 엄마가 잘지내주는것이 좋은데 안되는 날들도 많네요 새벽이맘님 글보고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 작성자 13.07.12 12:59

    같은 말티즈를 보면 새벽이가 너무 생각나고 맘이 아플것같아요. 그래서 정보의 바다에세 헤엄치다보니 시츄가 튼튼하고 사회성도 좋다고 하대요. 울 새벽인 까칠대마왕에 병원vip환자였기에 좀 다른 성향을 키워볼까합니당.그럴수록 우리 새벽인 이랬는데...저랬는데...하면서 꼬맹이한테 해줄 얘기도 많을것같구요.

  • 13.07.11 20:49

    저는 제가 학창 시절 때 키웠던 발바리 샛별이를 단독 주택에서 공동 주택으로 이사한다고 큰집으로 보냈었어요. 그땐 이사한다는 기쁨에 헤어지는 것도 아무렇지 않았는데요. 우리 샛별이는 얼마 못 살고 죽었죠. 그러다가 지금 키우는 요키를 보면서 그때 샛별이를 떠올리곤 합니다. 그제서야 샛별이한테 제가 너무 못해줬구나 하는 후회감이 밀려와요. 그래서 지금 울 강쥐한테 샛별이한테 못해줬던 걸 해주면서 샛별이한테 대한 미안함을 달래고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샛별이와 울 강쥐는 품종은 다른데 옆모습이라든가 성격이 닮았더라고요. 마치 샛별이를 다시 만난 것 같아서 더 소중하게 생각되더군요.

  • 작성자 13.07.12 12:47

    그죠그죠. 새벽이 보내고 남편이 제생각한답시고 새벽이 유품을 전부 버린거에요. 그래서 새식구 맞느라 쇼핑하다보니 이쁘고 좋은게 너무 많더라구요. 그러면서 진작에 우리 새벽이도 이런거 사줄걸, 이런거 사준적있던가? 들떠서 이것저것 보다 갑자기 미안해져서 벽에걸린 새벽이 사진한번 더 쳐다 봅니다. 혹시 서운해 할까봐 사랑해사랑해 속삭여 줍니다.

  • 13.07.11 20:51

    새벽이맘님 댁에 새로운 강쥐가 온다면 아마 새벽이의 영혼이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게 아닐까 싶네요. 생김새가 다르더라도 새벽이가 맞을 거예요. 존재는 다르더라도 느낌이랄까 새벽이맘님한테 주는 행복감은 새벽이와 비슷하겠지요. 새벽이는 늘 새벽이맘님 옆에 머무를테니까요.

  • 작성자 13.07.12 12:48

    저도 은근 그런 기대 해봅니다...

  • 13.07.11 22:33

    가슴아픈 이별을 치유해 주는것은 또 다른 만남이 있어야만 가능 하다고 합니다. 저두 하늘나라 별이 되게한 아이가 넸이에요.
    생각 날때마다 가슴이 미어 지고 넋이 빠진 사람 처럼 살았지요.
    그럴때마다 저를 정신 들게 해준건 뽀꼬와 강이 복이가 너무나 애절한 눈빛으로 제 품에 파고 들어
    제 눈물을 딱아 주곤 했어요. 남은 아이들을 돌보면서 정신이 돌아 온 할망탱구 .
    새로운 가족을 맞이 하신다니 또 다른 책임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쓰게 될거에요.
    남편 분이 넘 훌륭 하시네요. 새벽이맘님! 새가족과 더 많이 좋은날 .더 많이 사 랑하는
    가족으로 행복 하세요. 새벽이도 그 모습 바라보며 더 행복해 할거에요. 새벽인 영원히 님

  • 작성자 13.07.12 12:51

    그러니까요. 꼬맹이 데려올 생각에 요즘은 좀 나아졌어요. 사랑하던 누군가를 보내고 또다시 사랑하게될 누군가를 만나는일...사는게 그런날들의 연속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13.07.12 12:09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너무나 슬퍼하면 새벽이도 저 무지개 넘어서 편하지를 못합니다. 그만 마음에서 그저 안녕과 행복하기만을 빌어 주세요. 그래야 진정으로 새벽이도 편해질 수가 있답니다. 영혼의 세계는 우리 물질 세상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크고 영원한 세상입니다. 우리도 이 세상에 잠시 놀러 온 것 입니다. 새벽이는 왔던 고향으로 간 것 입니다. 나중에 반드시 다시 만날 수가 있답니다. 너무 슬퍼 마시고 이제 기운도 차리시고 다시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저도 많은 아이들을 저 무지개 넘어로 보냈습니다. 하나, 하나를 생각해 보면 그 무엇으로도 그 허전함과 애절함을 메울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 13.07.17 12:22

    내 스스로가 먼저 놔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아이들도 각각 다 제 갈길들로 가게 된답니다. 한번 맺어진 인연은 그저 쉽게 맺어진 것이 아니랍니다. 분명히 또 다시 다른 인연들로 만나게 되는 것 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세상에서 만나는 모든 인연들에게, 그것이 사람이던 짐승이던 다 좋게 대접을 해 주고 사랑을 해 주어야 한답니다. 왜냐면 결국 우리는 모두가 다 하나요 하나의 사랑으로 맺어져 있기 때문 입니다. 앞으로 만날 새로운 인연도 분명히 커다란 사랑으로 이어질 거라 확신 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온 목적은 그저 많이 사랑하고, 보살피고 그리고 봉사하기 위해서 입니다 부디 힘내시고 더욱 행복하시기를 기원 할께요!!

  • 13.07.12 12:50

    관찰자님의 글을 읽으니 많은 위로가 됩니다
    아이가 편히 제갈길을 갈수있도록 놔줘야겠죠~~

  • 작성자 13.07.12 13:21

    네. 저희 엄마도 새벽이 엄마인 이쁜이를 데려왔을때,
    엄마 어릴때 돌아가신 외할머니 같다고. 그렇지않고선 이토ㅣ록 마음의 위로와 평안이 찾아온걸 어찌설명할수 있겠나...하셨었죠. 관찰자님의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 13.07.12 14:16

    저하고 너무 비슷하셨네요. 저도 미친듯이 키우던 개와 비슷한 개를 무한클릭질로 찾아다녔고 1년동안은 매일 남편 잠든 새벽에 소리못내고 엉엉 울었고 미친듯이 외국을 떠돌아 다니기도 했고요. 지금은 봉사다니던 보호소에서 두마리 데려와 정신없이 살고 있어요. 유기견도 아기들이 많아요. 보스턴백에 태어난지 얼마 안되는 새끼10 마리정도 넣어 버려진 애들도 봤어요. 제가 데려온 아이는 하나는 한 9~10살 정도고 하나는 2살이라고 표기되었지만 데리고 와보니 유치가 아직빠지지않았더라구요..분양받는것도 좋지만 새벽이가 살릴 수 있는 생명이 있단것도 생각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작성자 13.07.12 13:52

    네 저도 생각하고있어요. 그치만 무엇보다도 남편이 새끼때부터 강아지를 기르면서 반려견이 가족이 될수있다는 인식의 전환을 할수 있도록 시간을 주고 싶어요.

  • 13.07.12 14:39

    콩사장님 말씀처럼 보호소에 아가들이 많아요. 저도 로티 보내고 죽을만큼 힘들어 보호소에 다녔는데 아가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이제 7살이된 로가 자꾸 눈에 밟혀 데리고 왔지만 어린애들이 더 많아요...어린애들은 철창에 갇혀서 아무것도 모르고.지네들끼리 장난도 치고 있더라구요 ㅠㅠ
    지인에게 보낸 오빠라는 아이도 2~3개월 박에 안된 유기견이었어요. 남편분과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한 생명이라고 더 살릴수 있기를 감히 부탁드립니다. 새벽이가 천국에서 찜해주는 아이가 분명 있을 겁니다....

  • 작성자 13.07.12 19:11

    네... 당장은 아니더라도 꼭 그렇게 할겁니당^^

  • 13.07.13 02:59

    남얘기 같지가 않네요 저도 일년은 그냥 버렸어요 노쳐녀에게 일년이란 ..
    둘째 강아지 들이는 문제도 저는 못하겠다고만 생각했는데 아버지가 집안 분위기를 못견디셔서 오갈데 없는 새끼 강아지를 데려오시는 바람에 .. 지금은 행복하죠 첫째를 잃은 슬프고 괴로운 그리움이 아니라 애틋하고 견딜만한 슬픔이 되었어요 몇몇 경험자들의 얘기에 힘들 얻기도했고요 솔직히 둘째 없었으면 못버텼을거같아요 뭐 못버티면 어쩌겠어요만.. 남편분 입장도 이해가 가니 저도 이왕이면 어린놈이 좋긴하겠어요 갈데없는 이쁜 새끼 고양이도 진짜 많아요

  • 13.07.18 16:52

    저도 삼일전 밤 13년 슈나 쌜리를 저세상으로 보냈어요. 제 반쪽이 가버렸어요.
    밤에 남편이 들판옆 큰 나무 아랫쪽에 한시간동안 웅덩이 파고 둘이 가서 묻어줬어요,
    제 사진, 젤 좋아하는 도날드덕, 간식하고요. 밤에 숨을 헐떡헐떡거려서 응급실에 데려갔는데
    하루 두거나 안락사 하라고 했지만 집으로 데려가겠다고 해서 나왔는데 쓰러져서 결국엔
    안락사 시켰는데, 하룻새 밤에 갑자기 일어난 일이고 밤에 그래서 생각해볼 겨를도 이별준비를 할 겨를도
    없이 쌜리가 사라졌어요. 11년전 이태리에 데리고 와서 제게 정말 힘이 되어줬던 딸, 친구였는데요.
    다시 다른 똑같은 슈나를 찾아서 키워야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지요.

  • 작성자 13.07.19 18:32

    많이 힘드시겠어요...전 도저히 힘들어서 못참겠더라구요. 새벽이랑 다른 종인 시츄를 입양하기로 했네요. 훨씬 맘이 안정되더라구요. 새벽히 한테 못해준거까지 새 아이에게 해주면서 새벽이한테 미안한 마음도 덜어보려구요. 새식구 맞는 방법도 나쁘지 않는것 같아요. 전 강추 합니다^^

  • 13.07.28 10:54

    맞아요 새 식구가 힘이 되어준다는거 난 우리 미야보내고 심장이 멎는 고통속에 있다 4원 28일 새벽에 누가 겨우 눈뜬 애기냥이를 길에 버린걸 데려와 설사에 피부병에 겨우 살렸더니 이번엔 범백에 정말 꼬맹이 살리기에 전력을 쏟다보니 봄날이 다 같답니다 딸하고 저는 그래요 우리 미야가
    울지 말라고 꼬맹이를 보내줬다고 지금도 미야 미미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 하고 (눈물이 그렁그렁) 아프지만 꼬맹이 수야의 극성 ...-_- . 무지극성맞아요 그립고 보고십지만 찢어지는 마음은 많이 진정된것 같아요 거리의 아이들 함 찾아보세요 어쩌면 제일 아픈 모습으로 와서 가장 큰 기쁨을
    줄수도있답니다......()()()

  • 힘들더라도 보내주셔야죠.. 닻을 과거에 계속 두시는거 새벽이는 원치 않을꺼에요..새벽이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살다가 두번째 삶을 위해 별이 된거니,,이제 추스리시기 바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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