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이 게으른 와룡은 워낙 게을러 지난여름 사진을 이렇게 한 겨울에
회원님들께 눈요기 거리를 제공하는 결과를 만들었네요....
2일차에 이어서 남해 미조항에서 아침에 일찍출발하여 오늘은 사천까지 라이딩하고 버스로 전주,군산
그리고 My home일정입니다
남해에서 사천까지 가는동안 바다 경치죽입니다. 그리고 고개길이 나를 죽입니다.
우리청춘님은 경험 했지라?
뭔 해수욕장인데 이름은 기억이 않나고 아침먹을 식당을 찿는데 마땅치 않아서 생수한병 마시고 고고씽!
아주 죽여주는 캠핑카!
어마어마한 고개길을 오르니 식당이 있네요!
메뉴도 해물된장찌게 - 앗싸 딱이다. 아줌마 해물된장 1인분에 밥은 두공기요....
깔끔히 차려진 밥상을 등나무밑에서 받습니다.
집에서는 저런상 절대 못받아보아요... 매일 바가지만 받아요. 그러니 나가서라도 잘 먹어야징ㅋㅋㅋ
내용물이 아주 아주 좋아!
밥먹고 쉬아하고 시원한물 한잔하고 출발하려하니 저놈으 ㄱ ㅅ ㄲ 가 지랄발광하네요. 한번 걷아차고가?
뭍에오른 뱃머리어 꼬맹이 동상은 석상인가? 하염없이 쉬야 하네요.
남해 예술인촌 입니다. 이것저것 예술품이 있는데 입장료는 꽁짜...
우리는 꽁짜 너무좋아해.
이제부터는 매스콤에 나오는 남해 독일마을입니다.
파독 광부, 간호사들이 고국으로 돌아와 촌락을 만들어 노년을 보내는 곳이쬬.
요즘 조정래님의 한강을 두번째 읽고있는데 아리랑-일제시대, 태백산맥-6.25 전후, 한강- 6.25이후 70년대초
배경중 파독 광부 및 간호사 이야기 많이 나와요. 물서른 타국에서 조국근대화의 기수로 딸라벌이 하는이야기요.
딸라 벌어다 정부에서 산업발전을 위하여 사용하고 원화로 주었지요.
우리나라 근대화는 파독, 월남파병, 일제 전후 보상금으로 베이스를 깔았지요.. 우울한 역사...
동네 뒤쪽은 산이 있고 앞쪽은 남쪽으로 남해가 보이는 아주 멋진 동네입니다.
벌써 타지인들이 펜션을 짓기시작해서 조금 맛이 떨어지는듯하네요.
또한 느긋한 노년을 보내시는 분들이 불편할 수도 있겠네요.
무슨 드라마도 찍은 집도 있데요.
으미 더워 겨울에 보아도 더운디요.
마을 초입에 이정표 입니다.
인증사진은 필슈!
저런곳에서 살고 시퍼요..
이다리를 건너면 사천입니다.
다리 밑에는 죽방멸치 잡는 트렙? 그거이 거시기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
그것도 많이.
삼천포 대교입니다.
주변 풍경이 멋있습니다.
사천 어판장 에 도착
먹을거리 사냥에 나섭니다.
오늘은 물회 회회회.....
수족관에 우럭, 전어 칼질합니다.
한 여름에 물회와 시야시 이빠이(일어로 어떻게 쓰지?)
자전거 여행객에는 환상의 메뉴...
음...... 꼴깍...... 카.....
한 수저 하실납니까?
배는 통통 머리는 시원 ...... 지갑은 홀쭉... 자 이제 버스타고 한잠자면 집이다...
이번 여름 여행 코스입니다.
벌써 봄이 그리워지네요. 봄이오면 또 몸부림 한번 해야지요. 요번은 어디?
동해안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