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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너무 길어졌나봅니다. 자, 이제 코타키나바루로 떠나 보실까요? 참,, 그 전에 노파심에서 잠시 말씀드립니다. 여행짐을 꾸리실 때는 여름에 바닷가로 놀러가는 정도로 준비하시고, 휴양지인 만큼 모자와 썬크림(햇볕이 아주 강합니다. 몸에 바를 것도 준비하세요.), 긴 남방 혹은 가디건(저녁에는 쌀쌀할 수 도 있습니다.)을 꼭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 일정 중간 키나바루산에 가기를 원하는 분들은 가급적 편한 신발을 준비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 리조트 내 식당들이 잘 되어 있기는 하지만, 컵라면이나 과자를 조금 챙겨가셔서 물놀이 중간중간 드시면 좋을 것 같네요.
짐을 다 꾸리셨다면 이제 공항으로 출발해야죠. 출발시간 2시간 30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하셔야지만 문제없이 수속을 밟으실 수 있습니다. 여권의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았는지도 꼭 확인해 주세요. 공항에 오실 때 묵기로 한 리조트 이름을 알고 오시면 편리합니다. 비행기 탑승 후 약 3시간 30분이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바루 국제공항 도착입니다. 국제공항이라기엔 아주 작은 코타키나바루 공항을 빠져나가면 각 리조트별로 하나투어 피켓을 들고 있는 가이드를 만나게 됩니다. 넥서스 리조트라고 쓰여있는 피켓을 찾으셨나요? 그럼 이제 버스에 몸을 싣고 가이드 소개를 들으며 리조트로 출발입니다. 공항에서 넥서스 리조트까지는 약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3,335에이커의 거대한 대지에 세워진 넥서스 리조트는 유럽의 유명 건축가가 디자인한 리조트로 고급 목재로 조각된 건물과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로 그 품격을 한층 더 높여주고 있습니다. 리조트 내에는 KARAMBUNAI C.C가 있어 골퍼들의 가족 휴양지로도 인기를 누리고 있있는 곳입니다. 아시아나의 경우 코타키나바루에 도착하면 새벽 2시, 리조트에 도착해 체크인 절차를 마치고 나면 새벽 3시 가량이 됩니다. 시간이 늦은 관계로 바로 방으로 가셔서 짐을 풀고 주무시고 나서 다음날 일정을 시작하겠습니다.
* 본 내용은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한 4박 6일 일정 넥서스 리조트 상품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 제 2일차 일정입니다 ] |
안녕히 주무셨나요? 아침에 일어나 베란다 문을 열면 새소리와 함께 넓게 펼쳐진 리조트 앞 해변이 가슴을 탁 트이게 합니다. 묵고 계신 방이 1층이라면 베란다 문을 열고 몇 계단을 내려가 해변가 산책도 하실 수 있습니다. 단, 방을 비우시거나 주무실 땐 문단속 잊지 마세요.
이제 아침식사를 하러 가셔야죠? 어제 저녁 체크인 할 때 나눠드린 방키가 들어있는 봉투를 열어 보세요. 봉투안에는 카드키 2매와 식사쿠폰이 들어있습니다. 일정에 포함되어 있는 식사일 경우 쿠폰이 발행되는데 이 쿠폰을 가지고 식당으로 가셔야 합니다. 식사쿠폰에는 날짜와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름, 아침(Breakfast), 점심(Lunch), 저녁(Dinner)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해당 식당과 때에 맞는 쿠폰을 가져가셔야지만 식사를 하실 수 있고, 이미 지나 버린 쿠폰은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상품에 따라 점심이나 저녁식사가 포함되지 않은 경우에는 리조트 내 식당에서 원하는 메뉴로 식사를 하신 후 따로 요금을 지불하시면 됩니다. 이때 일일이 돈을 가지고 다니기에는 불편하니 방번호를 불러주면 체크아웃 때 함께 계산하실 수 있습니다. 식사 뿐만 아니라 리조트 내 모든 유료 시설을 이용하실 때에도 방번호만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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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어떤 식당들이 있는지 그리고 식사시간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넥서스 리조트 내 레스토랑 안내
① The Penyu - Coffee House : 뷔페스타일, 메인 로비 1층 수영장 옆에 위치 ② The Kingfisher : 말레이시안 전통 해산물 요리, 수영장을 끼고 Penyu 반대편 바닷가 비치 앞 ③ The Horizon - Loby Lounge : 다국적 음식과 칵테일, 메인로비내, 밤에는 클래식 피아노와 생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④ Novel House : 중식당, 오션빌 윙 건물쪽 1층 ⑤ The Olive : 유럽 지중해식 요리, 건물 1층 ⑥ The Darlin' Darlin' : 스낵과 주류, 라이브 밴드와 DJ가 있고 3개의 가라오케가 있음. 오션빌 윙 건물쪽 1층
식사가 포함된 경우 식사쿠폰에 적혀있는 식당에서 시간에 맞춰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 시간은 아침식사(06:00 ~ 10:30), 점심식사(12:00 ~ 14:30), 저녁식사(18:00 ~ 22:30)입니다.
아침식사는 맛있게 하셨나요? 어제의 피로로 조금 늦은 아침을 드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아침 식사 후에는 수영장이나 해변에서 신나는 물놀이 혹은 리조트 내부를 가볍게 돌아다녀 보세요. 점심식사를 하신 후에는 로비에 위치한 하나투어 안내데스크에서 만나 라쿤팍(LAGOON PARK)을 관광하실 수 있습니다. 일정별로 라군팍 관광이 포함인지 아니면 선택관광인지를 확인하세요. 포함이 아닌 경우에는 리조트 내에 머물면서 자유시간을 즐길 수 있고 일정의 돈을 지불하고 선택관광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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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군팍은 어마어마한 크기의 넥서스 리조트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차로 약 15분 정도 떨어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공원은 파도가 잠든 바다와 강이 마주치는 삼각주에 마련된 해양스포츠 센터로서 안전하면서도 즐겁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입구에서 방번호를 알려주면 무료로 비치타월을 빌릴 수 있습니다. 단, 선택관광이 아닌 개별로 오시면 공원 내 해양스포츠 등을 유료로 이용하셔야 합니다. 선택관광일 경우 맹글로브투어와 현지 전통 문화체험(수공예 바틱, 바디페인팅 체험, 수공예 도자기 그림 그려넣기)과 해양스포츠(카약, 바나나보트 등 단, 일부 해양스포츠는 추가요금을 내셔야합니다.)가 포함입니다.
※ 맹글로브투어
스피드보트를 타고 강을 거슬러 올라가 그들만의 전통적인 모습을 고집하는 원주민 바자우족의 생활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적도 이국의 강에 자라는 맹글로브 나무 숲에서 야생하는 긴코원숭이와 그 곳의 다른 동물들의 모습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맹그로브 나무는 열대 바다 위에서만 서식하는데, 일반 식물보다 5배 산소를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해서 아마존을 지구의 허파라 한다면 이곳 보르네오섬을 아시아의 허파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또, 물 아래 땅 속 깊이 뿌리를 박고 살기 때문에 비가 많이 내려도 홍수를 막아주는 고마운 나무입니다. 맹글로브투어의 또 다른 재미는 보트에서 망을 던져 꽃게를 잡아 볼 수 있는데 운이 좋으면 꽃게가 잡힐 수 있고 가져 갈 수도 있습니다.
오후를 라군팍에서 보내고 리조트에 돌아오면 어느새 저녁식사 시간입니다. 식사를 하시고 난 후에는 리조트 내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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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3일차 일정입니다 ] |
편안하게 주무셨나요? 코타키나바루에서 2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혹시 불편한 점은 없으셨나요? 궁금한 점이나 문제가 있으시면 리조트 로비의 하나투어 안내데스크를 찾아 주시면 됩니다. 넥서스 리조트 로비 한켠에 안내데스크가 있어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 가이드가 상주하여 불편사항을 도와드립니다. 물론 선택관광도 이곳에서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그 외 시간에는 어떻게 하냐구요? 데스크에 가이드별로 핸드폰 번호가 나와있으며, 현지에서 다시 나눠주는 일정표에도 핸드폰 번호가 쓰여있어 담당 가이드에게 전화만 주시면 됩니다.
오늘은 오전 9시에 툰구압둘라만 해양국립공원으로 출발하는 아일랜드 호핑투어를 떠나볼까합니다. 시내에 있는 선착장까지 차를 타고 가서 배로 바꿔탄 뒤 해양공원 내 5개 섬 중 두 번째로 큰 마누깐섬으로 갑니다. 마누깐섬 선착장에 발을 내딛자마자 셀 수 없이 많은 열대어들을 두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열대어들에게 밥도 주고 주변 경관도 감상한 후 사피섬으로 이동합니다. 사피섬으로 이동하는 도중 줄낚시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사피섬은 해양공원 내에서 가장 뛰어난 해변을 가진 섬으로 유럽인들과 일본인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섬에는 스노클링과 씨워킹, 패러세일링 등 해양스포츠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놀이 후에는 점심으로 해변가에 차려진 해산물 BBQ와 과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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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4시 정도 해가 뉘엇 기울어질 때쯤 다시 리조트로 돌아갑니다. 선착장에서 내려 리조트로 들어가기전 잠시 시장에 들러 말레이시아의 과일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과일의 여왕 망고스틴, 망고, 두리안 등 열대과일 맛보세요.
리조트에 도착하니 피곤이 몰려오지 않으세요? 소금기도 씻어내고 방에서 휴식하고 나서 맛있는 저녁식사도 하세요. 어느새 하루가 다 저물어 가네요. 리조트 앞 해변가로 나가 일몰을 감상하며 해변을 걸어보세요. 분명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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