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비아와 이동 지역은 끝없는 사막입니다.. 국토가 남북으로 200km가 넘는데 대서양과 마주치는 해변의 풍광은 대부분 황량한 사막이며 물의 공급이 가능한 지역에서는 관계수로를 만들어서 포도 오렌지 루이보스등을 재배하며 대부분 대규모 농장입니다..
장원을 연상하게 하는 대규모 농원과 사막을 가로질러가니 갑자기 오아시스를 연상하게 하는 큼직한 수영장이 있는 온천 리조트에 도착합니다.. Ais ais 온천~~ 나미비아의 사막에 위치한 온천인데 지하수 온천으로 유감스럽게도 이 지역에 시원한 지하수 관정은 없는지 공급되는 물이 모두 뜨거운 온천수입니다..
전기도 공급되지 않는 지역인데 "가는 그날이 장날"이라고 발전기가 고장 수리중이라 숙소에 에어컨 가동도 되지 않고 찬물도 공급되지 않는군요!
온천수는 숙소가 있는 실내와 실외의 수영장이 있고 또 방갈로 형식으로 지어진 Private room이 있습니다.. 이중 오픈이 된 장소는 실내와 실외의 수영장~~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아 실내는 덥고 찬물 샤워도 없지만은 트럭내의 쿨러에 시원한 맥주.. 적당한 온도의 천연 온천.. 시원한 바람이 부는 숙소 테라스가 있어 와인을 포함한 만찬을 즐길수 있으니 최악의 숙소 환경은 충분히 상쇄됩니다..
라면 안주와 와인의 꼴라보가 이렇게 궁합이 맞을지는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일행들과 즐거운 와인 환담! 그리고 야외 온천 풀에서 환상적인 밤하늘의 별자리 감상은 아프리카 여행 추억의 방점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