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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Civil Eng. 스크랩 리히터규모, 지진의 척도
yita 추천 0 조회 223 11.03.14 10:4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리히터규모, 지진의 척도


올림픽을 앞둔 중국에 연초부터 대규모 자연재앙이 닥치더니 이번에는 쓰촨성에서 발생한 진도 7.8의 지진으로 추산 사망자만 일만명에 이르는 재앙이 덮쳤다. 지진에 대하여는 아직 발생시점을 예측하기 어렵기에 일단 발생하면 대규모 재난으로 이어진다. 지진이 발생하면 그 규모에 대한 척도가 발표되는데 이때 사용되는 것이 리히터규모다. 엄격하게 말하면 지진의 규모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기계는 없고 다만 측정지점에서의 자료를 바탕으로 규모에 대한 계산을 하는 수치상의 의미이다.


1935년 미국의 지진학자 C.F.리히터 [ Richter, Charles Francis ] 가 개발하였다. 지진 기록의 최대 진폭과 진원으로부터의 거리를 이용하여 계산한다. 이 계기는 지표상(地表上)의 진동이 자동으로 기록되도록 만들었으며, 리히터강도에서 1의 차이는 곧 지진의 정도가 10배나 차이 나는 것으로, 7.5도는 6.5도보다 10배의 강력한 지진을 의미한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리히터 진도(magnitude)라고 하는 2에서 9 미만의 숫자로서 지진의 크기를 관측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 진도는 소수로도 나타낼 수 있는데 지진에 발생되는 에너지 E(erg)와 리히터 진도(M)의 관계식은 log10 E = 11.8+1.5M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사실 지진을 측정할 수 있는 장치는 서기 200년경에 중국사람이 발명했다. 중국의 장형張衡이라는 사람은 평생을 부와 명예를 떠나 과학에 매진했는데 이 사람의 여러가지 발명품중에 지진계가 있었다. 그가 만든 세계 최초 지진계의 명칭은 지동의였다. 그가 만든 지동의는 매우 정교해서 그 기계가 설치된 영대로부터 5백킬로나 떨어진 감숙성의 대지진까지 포착해낼 정도였다고 한다.


구조는 실물이 남아 있지 않아 자세하게 알 수 없지만 기록에 의하면 술통 모양의 둘레에 8 마리의 용이 돌출해 있고, 그 용의 입에는 각각 동으로 만든 구슬이 하나씩 물려 있었는데 그 입안의 구슬은 아주 미세한 진동에도 반응할 수 있도록 장치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 어디선가 지진이 일어나면 그 방향의 용이 아래로 떨어져 내려 지진의 발생을 알 수 있는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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