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열풍사랑 정식 세미나가 15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압구정역 안국 빌딩 6층에서 열렸습니다.
최근 일본 역사 왜곡과 독도영토분쟁까지 큰 이슈들이 많았습니다.
일본은 교과서에 본격적으로 왜곡 내용을 싣고 교육하기에 이르렀고,
일본 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에 일본 정치인이 말뚝을 박는등 역사 왜곡 도발이 끝이지 않는데
정작 우리는 얼마나 우리 역사에 대해서 알고 있을까?
그리고 우리나라 스스로 우리의 역사를 왜곡 한 사실은 무엇일까?
중고서점에서 어렵게 구한 이병도의 책부터
한국 역사 왜곡의 교과서라 이를만한 이덕일 교수님의 '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까지
참고할 수 있는 문헌을 모두 집대성하였습니다.
한열사에서 만든 교재입니다. ^^
표지에 각시탈이 인상 깊죠?
어찌보면 독립운동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일제 잔재는 물론이거니와 한국 역사를 스스로 왜곡 축소하는
일부 (그렇지만 상당히 영향력있는) 국내 학자들의 일제 관점에서의 역사관은
올바른 역사와 진실을 탐구해야 하는우리들에게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많은 세미나 장소를 다녀봤지만
이렇게 예쁘고 아기자기한 곳은 보지 못했습니다.
저희가 세미나를 한 곳은 인터넷 방송도 하고 전자신문이라는 인터넷 언론매체를 운영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인터넷 방송을 할 수 있는 무대 셋팅이 되어 있네요 ^^
국내 저자들이 이곳에 와서 작품 세미나나 포럼같은 것을 실시간으로 방송한다고 하니
세미나를 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인거 같습니다.^^
한열사 회원은 스텝까지 모두 합하여 10명이었습니다.
엽혹진에서 보고 왔다는 학생도 있었고,
충청도에서 멀리 오신 분도 있었습니다.
한열사 회원은 아니지만 도서관 사서 모임 커뮤니티에서 보고 오셨던 분과
현재 한열사 대문 스킨을 만들어 주신 해빗님도 인천에서 오셨습니다. ^^
해빗님은 역사와 인문학에 조예가 깊었는데
역시 한열사 스킨을 이렇게 멋있게 만들어주신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나 봅니다 ^^
여러분 혹시 원삼국이라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흔히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의 열국시대를 삼국시대라고 했었는데
그 이전의 역사를 원삼국시대라고 한답니다.
이는 서울대 전 교수였던 故김원룡 고고학 박사가 처음 만든 이례
고고학에서는 거의 정설로 굳어졌습니다.
이는 삼국시대 초기에 제자리를 잡지 못한 원시시대라는 것인데
북쪽은 한사군, 백자와 신라가 있었던 중부지역은 한사군 및 몇개의 부락
남쪽은 임나일본부설의 이론을 정착화 시키기 위한 식민사학의 잔재입니다.
즉 고조선과 부여의 역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기원이 중국과 일본의 식민지배로 시작되었다는 것을
일반화 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을 제외하고 현재 우리나라 지방 박물관들은
우리나라의 시작이 고조선과 부여를 이어 열국시대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원삼국시대라는 애매모호한 단어로
서기300년부터 역사가 시작되어
2000여년의 역사 밖에 되지 않는다는 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반만년 역사라 배우지만
실상 우리 학계에서는 한국의 역사가 2000년 밖에 되지 않고
심지어 우리나라의 시작은 중국과 일본의 식민지에서 부터 시작되었다 라는 것을
여전히 공고하게 지켜나가고 있다는 현실이다.
앞으로 한열사에서는 이런 박물관의 원삼국 폐기를 위해 운동을 벌일 예정에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이날 세미나는 바로 원삼국과 이 원삼국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론을 낳게한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사학의 실체와 왜곡 과정, 그 결과에 관한 내용을 전하였습니다.
세미나에 오셨더만 참 좋은 시간이 되었을텐데
앞으로 한열사 역사 세미나에는 우리 한열사 회원님들이 많이 참석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2차 뒤풀이는 삼겹살로~~ ^^
3차는 호프에서 치뤄졌습니다 ㅎㅎ
11시에나 헤어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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