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거제 라이딩 공지를 보고 가슴이 두근 두근 은근 두렵기도 하고요
작년 280공 랠리 하프 하고 포기한 아픈 기억이 남아 있어서 로드긴 하지만 하루만에 완주라 ....
전날의 말달린 휴유증 (음주 가무 ^^) 으로 그의 파김치가 되었 습니다 ^^
그래도 맘은 가슴은 뛰고 있었습니다 꼴에 완주는 하고 싶었거던요 *^^*
저녁 7시 5분 차를타기위해 터미널로 가니 회장님과 경만 형님 지훈이 그리고 회장님 대신 참가하는 분 알고보니
저의 친구였습니다 ^^ 이름은 정원영 표를 받기 위해 두산이가 왔구요
자전거 분해후 차에 실고 대전도착 하니 10시45분경 후발팀오기 전까지 찜질방가서 찜질 간단히 하고 저녁을 먹으로 같습니다
경기가 안좋아서 그런지 대전 시내가 밤늧은 시간이 되니 설렁 하더라구요
현경만 .황경하.김일두 .윤상정.백두산.김재현.차지훈.김태우.정원영 이렇게 출발
옥천을 향해 고고싱 밤이 늦은 시간이라서 그런지 손님 (자동차 ^^)진정비 확실히하구요 라이딩 시작
짜 없었습니다
맘만 앞서다보니 간식을 모두준비를 안해서 마지막 간식거리 조금 준비하고 무주를 향해 출발 했습니다 경하 형님 말씀이
무주 가기 전까지는 이시간에 가계 하나없어니 마음 단단히 준비 하라고 하더라구요
설마 했거던요 가계 하나없어 리라고는 생각을 못했 거던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더군요
진짜 무주까지 가는동안 가계 하나 보지 못했습니다 ^^
점점 무주가 가까워지자 기온이 팍팍 내려가는데 완전 한겨울이 따로 없었습니다
온몸에 한기가 팍팍 느껴지면서 저체온증과 잠을 못잔 피로감이 서서히 우리를 괴롭히기 시작
지훈이가 저체온증으로 무자게 고생을 했네여 반바지에 조립한지 7주일뿐이 안된 8500때문에 그의 떡실신
아직 무주도 도착을 안했는데여 무주 입성 하는 터널을 지나 잠시 쉬면서 가지고간 모던 간식이 바닥이 났습니다
오늘 첨 참석 하신 정원영 님께서 와이프가 라이딩 하면서 나눠 먹으라고 싸주신 떡과 파이가 순식간에 동나고
추위와 졸음의 사투가 시작 되었고요 그시간이 새벽 4시쯤되었을 거에요 터널 고개에서 설천가는삼거리 까지 다운이 한 5키로
정도 되는것 같았는대 진짜 죽을 맛이었습니다 손은 시러워서 핸들바를 못잡을 정도였구요 속도는 50킬로에가깝고
온몸이 부들부들 추위에 떨고 순간순간 찰라에 눈은 깜빡 깜빡 감기고 진짜 내가 외 이런걸 하는지 잠시 반문이 생기더군요
이건 미친 짓이야 요즘 광고카피 에 나오는 집나가면 개고생이란 카피가 확 뒤통수를 치더라구요
어디 몸 녹일 만한대도 없고 가계도 없고 식당도 없고 멈출래야 멈출수도 없고 안갈래야 안갈수가 없는 진퇴양난
선택의 여지가 없이 무조건 고고생 무주 설천 편의점 도착 라면 먹고 몸잠시녹히고 거창으로 고고싱
라제통문 지나면서 사진 한컷 진짜 그림이 이쁘더라고요 그림은 이쁜데 얼굴 표정은 그진 사색
오기와 깡으로 거창 지나 안으로 고고싱 아침은 안의 에서 맛나는 갈비찜과 갈비탕 으로 해결 진짜 맛났습니다
밥먹으면서 잠시 새우잠 다시 진주를 향해 출발
체력 문제보다는 잠으로 인한 피로 누적으로 대부분 파김치가됨
우여 곡절끝에 진주 도착 아마 오후 2시30분 쯤됨
모두다 엉덩이의 반란으로 자기 엉덩이 아니라고함
솔찍히 안장에 안는 자체가 고문이었어닌까요 ^^
사천에서 진짜 니맛 내맛도 없는 원산면옥 냉면 한그릇 먹는둥 마는듯 다시 고성으로 고고싱
생각 했던 시간보다 무자게 오바 거리도 오바 고성 5시 30분 쯤 도착
중간 중간 휴식 취하면서 간식 먹었는대 자전거 타기전보다 전부 배가 더 많이 나와 있었어닌까 말다했죠 ^^
새벽에 먹을게 없어서 고생한걸 생각하면 시간 짬 날때마다 무조건 먹고 보자 안먹으면 체력 고갈
7시 신대교 앞 통영 타워에서 간단하게 휴식 취하고 마지막 도착지 고현을 향해 출발하기전 다시한번더 안전 라이딩 이야기하고
고현으로출발
한명의 낙오도 없이 무사히 고현 8시에 고현도착 라이딩 시간16시간30분 만에
전원 무사고 도착 감사드리면 라이딩 중 힘들고 어려운 시기가 여러번 있었지만
서로가 격려하며 힘이되어 주셔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이루어 지지안았나 생각이됩니다
진짜 좋은 추억 가슴에 남기고 서로가 서로를 아끼는 배려 하는 마음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스포츠정신
거제mtb 에서만 볼수있는 것이지 안나 생각합니다
다함께 몸으로 느끼면 목표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때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것은 모두 이루어 지리라 생각이 됩니다
최선을 다하는 팀웍이 있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있기에
거제 MTB 도전 정신은 멈추지 안을 것입니다
첫댓글 글 잘적내... 역시 태우는 언어의 마술사야~ ㅋㅋ 고생했삼~~^^;
솔직히 사곡 업힐끝나고 고현시내가 보이니까..완주했다는 기분으로 가슴이 뭉클 했습니다....이맛에 잔차타는거 아닐까요?^^;
굿 굿 굿 !! 이제 무서울게 없는 우리 거제 MTB 입니다 ^^
짝짝짝짝~~~!!!!! 정말 대단하십니다. 인간승리의 거제MTB 존경을 표합니다. 무사히 다녀오신 것 너무 축하드립니다. 모두들 연휴 푹쉬시고 원기 회복하세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존경합니다.
ㅋ 이러고들 다니니 동호회에 여자회원이 하나도 없죠?
자자~~ 다음은 280입니다....ㅋㅋㅋ 준비들 단단히 하십시요...
얼뜰결에 허접한 자전거 껄고 따라 갔는데.... 잊지못할 추억 만들고왔네요.. 태우는 업힐 만나면 광분을 하는것 같은데... 부러웠삼..~~ 함께하신 m.t.b.회원님들 감사드리며 서러서로 챙겨주고 아껴주는 가족같은 분위기 정말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