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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동안 R군을 웃기고 울리고 고민하고 깨달았던 영화에 대한 나만의 시각으로 정리한 시상식입니다. 특히 올 해는 영화작품보다,영화인생으로서[?] 더 할말이 많은 때였는데 초반부터 너무 노가리까면[?]재미없으니깐요, 바로 시상식 들어가고 후기에서 못다한 이야기 정리하겠습니다!
최우수작품상
리뷰 레이아웃 특정상, 가장 하이라이트를 초반에 까게 되네요^^;;[제가 이 시상식을 5회하는동안 어째보면 가장 비중이 높은건 마지막 공로상인듯],뭐 근데 어차피 알게되는거 초반러쉬하면 속이 시원하지 않겠습니까?! 그런의미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2008 R군 최고의 영화,최우수작품상입니다. 후보작간단소개입니다.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2008 최고 흥행작품이자,여러가지 사건[?]들로 인해 R군 인생에 가장 잊을수없는 작품,다소의 논란은 있지만 이 영화 멋지다!웃기다!놀랍다! <월E>-작년 라따뚜이에 대한 보은,올 해최고의 감동,기술로 전하는 감성의 극한치 <아이언맨>-2008 헐리웃블록버스터의 제대로 된 업그레이드!로다쥬의 재발견! <추격자>-"살인의추억"을 뒤를 잇는 단하나의 웰메이드 <다크나이트>-슈퍼히어로,헐리웃블록버스터가 보여줄수있는 작품성의 한계! 올해 R군블로그중 가장 주목받았던 작품 <과속스캔들>-편견과 뻔함을 완성도로 이겨낸 2008 한국영화 최대 이변 작품! |
WINNER <다크나이트>
아마 다들 예상하셨을껍니다. <다크나이트>의 수상으로 이로서,올 여름부터 계속되었던 제 영화인생의 <월E>VS<다크나이트>의 승자는 결판났군요. 사실 어째보면 <다크나이트>가 운이 좋았다고 볼 수밖에. <월E>보다 하루먼저봤거든요.그 여운이 어째보면 <월E>에게 불리한점이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던 <다크나이트>,새삼스레 다시 말할필요가 없겠죠. 말 그대로입니다. 보면서도 이게 헐리웃블록버스터야?이게 마초즘 소년취향의 슈퍼히어로야? 히스레저를 비롯한 모든 배우들의 호연과 기존 배트맨과는 진지함이 달랐던 놀란표 배트맨의 대한 시선과 적재적소의 메시지를 담은 볼거리,누군가 이 영화의 약점이 뭐라고 묻는다면 "블록버스터"라고 말할정도입니다.[즉,흔히들 말하는 블록버스터의 장르적편견외에는 없음]저뿐만 아니라 세계모두가 이 영화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죠.
아쉽게....<월E>
앞에서도 말했듯이 <월E>를 먼저보지못했던게 가장 큽니다.진짜 좀만 <다크나이트>보다 일찍 개봉했더라면 이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감독상
감독상입니다.한 해 최고의 연출력을 보여준 영화의 작가,감독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이 상의 특징은 한 작품만의 우수한 연출력보다는 설사 최우수작품상에 후보를 못올렸더라도 일정이상의 올해의 작품을 보여준 감독에게 그전 작품과의 연계성과 공로를 취하하는 면도 함께 포함되어있습니다.
크리스토퍼놀란<다크나이트>-세계가 "놀란"그의 연출력으로 배트맨시리즈는 새생명을
얻었고,슈퍼히어로,블록버스터무비의 작품성을
보여주었다.그 결과,<다크나이트>가 탄생되었다!
김지운<놈놈놈>-세상의 모든 장르영화를 만들고 싶었던 필름메이커
2008년은 한국형웨스턴무비!
그를 믿고 한국 최고의 배우 3명이 동시 캐스팅된 업적까지!
나홍진<추격자>-추격자로 제2의 봉준호를 꿈꾸다!
M나이트샤말란<해프닝>-비록 반전없는<해프닝>이지만, 이제 그를 반전전용감독이 아닌 장르전문감독으로의 귀환에 주목해야 할 때! 임순례<우리생애최고의순간>-우리생애 최고의 여성감독! 그의 진가를 2008년 드디어 대중이 알았다!
WINNER 크리스토퍼놀란<다크나이트>
제가 왠만하면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동시 수상하는것을 꺼려합니다.하지만 <다크나이트>열풍도 상당했고 무엇보다 놀란감독으로 인해 폐기처분받았던 <배트맨>시리즈가 역사상 최고의 걸작시리즈로 만들게 된 공로를 인정안할수가 없기때문입니다.특히 저는<배트맨>시리즈를 굉장히 싫어하지만 그가 연출했던 <비긴즈>와 <다크나이트>보고 가장 열광하는 슈퍼히어로가 된것을 본다면 저는 어쩜 배트맨보다 그의 연출에 더 큰 감흥을 받았다고 볼 수있겠죠.
아쉽게....김지운<놈놈놈>
우리나라에 이정도의 장르전문감독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올해<다크나이트>의 열풍이 워낙 거셌고,놀란감독이 <다크나이트>만 연출했더라면 김지운감독님께 영광을 드렸을텐데....
남우주연상
남우주연상입니다.매년치열했던 부분이 남우주연상인데 올해는 딱 한명[?]누가봐도 눈에보이는 한분이 계셔서 선정하기 쉬웠던 부분입니다.
황정민<슈퍼맨이었던사나이>-영화는 아쉬웠지만 그래도 그는 내친구 슈퍼맨 로버트다우니쥬니어<아이언맨>-올해최악의캐스팅이라고 생각했던 로다쥬, 그러나<아이언맨>을 보고 <캐리비안의해적>죠니뎁 이후 배우,스타로서의 업그레이드라고 생각하네요. 송강호<놈놈놈>-뭐 어찌되었던 못먹어도[?]송강호아니겠습니까! 영화를 보고 왜 그 스타3인방중 포스터 중간에 있는지 알 수있겠더군요. 김윤석<추격자>-흔히들 그를 보고 제2의 송강호라고 하죠. 하지만 <추격자>이후 이제 제1의 김윤석, 그 자신만으로 한국영화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정우성<놈놈놈>-<놈놈놈>첫시사보고 우성이형의 간지에, 남자인데도 미칠듯한스피드로 그의 팬카페가입을 하고있었습니다! |
WINNER 김윤석<추격자>
말이필요없죠.올해 한국영화제의 그랜드슬램입니다.<추격자>에서 "야 4885너지?"할때의 그 임팩트는 올해 그어떤 배우도 따라잡을수가없었습니다.사실 2006년<타짜>아귀때부터 알아봤습니다만,이렇게 터질줄알았죠.<시실리2km>에 출연하실때만해도 참재미있는 배우고,송강호랑 무척닮았다는 생각이들지만, <추격자>이후 이제 한국영화계는 송강호전성시대에 강력한 도전자,아니 이미 그 만큼을 하고있는 김윤석시대가 펼쳐질것이라,내돈모두와 내손모가지를 걸겠습니다.쫄리면 <추격자>한번더보시던가!
아쉽게....황정민<슈퍼맨이었던사나이>
솔직히 영화는 별로라고해도 마지막장면의 감동은 진심이 느껴질정도의 연기였습니다.연기의 부족보다는 영화의 아쉬움때문에 아깝게 되었네요.
여우주연상
올해 최고[?]이변의 시상부문입니다.난공불락의 근영양[?]이 아쉽게 후보에 제외되고[일단,영화가 아닌 드라마출연이라는점,그리고 무엇보다 제가<바람의화원>을 아직까지 다못본관계T.T]그렇기에 이때가 아니면[?]도저히 수상자체가 불가능한 부문이라 많은 여주인공들의 호연을 관심있게[혹은 므흣하게^^:;]지켜봤습니다
수애<님의먼곳에>-<님의먼곳>에서의 리뷰에도 말했습니다. "이 영화의 모든 약점,수애가 다 구원한다" 김혜수<모던보이>-영화를 보면서 제목을 바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던보이>가아니라 <모던걸>로.연기면연기,노래면노래,춤이면춤,
그리고 무엇보다 마지막 그 애뜻한연기는,
올 해최고의 슬픈장면이었습니다.
EVE<월E>-작년 <시달소>에 이은 또 하나의 비실사[?]비존재캐릭터,
그러나 이마저도 저의 시상식은 너그럽게 받아들일수있습니다.
픽사역사상 가장 괴팍하지만 사랑스러운 그녀[그녀,맞는건지--;;]
엘런페이지<주노>-올 초 전세계가 그녀를 가지고 열광할때 잠잠하다,
올 연말 뒤늦게 <주노>를 보고 환호를 질렀습니다.
쿨하지만 순수했던 2008 전세계가 사랑한 소녀 주노!
박보영<과속스캔들>-지금,한국은 박보영신드룸,제2의 국민여동생의 탄생, 거기에 어린나이답지 않게 당찬 연기와 노력은 지금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배우!
WINNER 수애<님은먼곳에>
수애씨는 모르겠지만 이건 정말 수애씨에게 영광인겁니다[?]. 여우주연상부문에 근영양외에 딴 배우를 선정할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하지만 정말 대단한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님은먼곳에>를 보고 영화를 본건지 수애만 본건지 분간이 못갈정도로,어째보면<모던보이>의 김혜수씨처럼 노래면 노래,춤이면 춤 이 영화역시 수애의 모든것을 보여주었다고 하네요.다만 그 깊이면에서 [역할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수애씨가 더 애달프고 공감있게 다가왔습니다.그리고 제가볼때는 수애씨만한 연기를 한 여배우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영화제에서 매번 외면당할때마다 조금 화가났기에 제 시상식에서라도 꼭 <님의먼곳에>에서의 수애연기 가치를 말하고싶었습니다!
하지만 내년에 어떤영화로 출연하시더라도 이 부문은 이미 근영양으로 예약되어있근영^^:;
남우조연상
매번 포스팅할때마다 조연상부문은 후보가[?]없어서 고민이었는데,올해 남우조연상은 솔직히말해서 주연상보다[?]더 뛰어났고 화려했습니다.
정재영<강철중>-"강철중"을 압도하는 한국영화 최고의 악역,장진감독과 함께 [<강철중> 각본을 장진감독이 하셨죠^^:;]라면 겁날것이 없는 정재영씨의 연기였습니다. 류승범<다찌마와리>-<다찌마와리>자체가 오버연기[?]의향연이지만, 모든배우가 웃기지는 않았습니다.하지만 단 한명, 국경살쾡이 류승범만큼은 달랐습니다! 승완이형과 함께라면 무서울것이 없는 류승범씨였습니다! 하비에르바르뎀<노인을위한나라는없다>-작년 <씨인사이드>를 보고 그의연기에 존경까지했을정도입니다.그래서 무조건 그만믿고 봤던 <노인을위한나라는없다>를 보고 엄청난 컬쳐쇼크를. 아무리 배우지만 이렇게 극과극의 연기를 할수있는가?! 그 충격,어째보면 최고의 배우를 만났다는 역설적인 기쁨인지도 모르겠네요 아론에크하트<다크나이트>-놀란감독은 <다크나이트>에서의 실질적인 주연은 "투페이스하비"라고했습니다. 절대선에서 절대악으로 몰락해가는, 출연진중 가장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었죠. 히스레저<다크나이트>-그는 이제 이 세상이 없지만,그는 우리에게 영화역사상 어떤배우나 캐릭터가 뿜을 수없는 최고의 "조커"를 남겼습니다. |
WINNER 히스레저<다크나이트>
솔직히 후보정하기전에는 히스레저로 간단히 끝날줄알았습니다만,직접보시니 아시겠죠? 올해 남우조연은 주연보다 더 쟁쟁했습니다.사실 후보에 오르신 모든분들 운이없다고 볼 수밖에.조커를[?]피해 작년이나 내년에 나오셨다라면 압도적인 수상이 가능하실껀데.그렇기에 이런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한 히스레저의 연기가 아주 대단한 것입니다.그의 연기칭찬은 솔직히 하는게 무례한것입니다.이제 남은건 하나,바로 내년 아카데미남우조연상입니다.히스레저,그에게 오스카를!
아쉽게....정재영<강철중>
<신기전>이 먼저 제작되었음에도 <강철중>을 먼저개봉했죠.그 전략이 워낙 <강철중>에서 정재영이 호연을 펼쳐서 <신기전>마케팅에도 도움이 될거라는 판단이었습니다.저도 후보정리하면서 깜짝놀랬습니다.정재영도 있었다는 사실에.정말 아깝게 되었네요.기회가된다면 <공공의적 스핀오프-이원술>로 아예 주연으로 영화하나 찍읍시다!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은 정말 쟁쟁한데 비해,여우조연상은 역시나 후보채우기도 힘드네요.하긴 제깟놈이 뭐 연기를 알아서 후보를 정하겠습니까^^;;;그냥 영화보면서 임팩트컸던 여우조연 대충고르는건데요T.T
우에노주리<구구는고양이다>-울나라에서는 주리양 인지도때문에 안보신분들은 우에노주리가 주연인줄아시는데 엄연히 영화에서 서포터입니다.그런데 뭐,주연이든,조연이든,어째 우리가 주리양을 사랑하지 않을수있겠습니까 우에노좋노--; 서영희<추격자>-추격자에서 김윤석,관객모두가 그토록 구해주고싶었던 바로 그녀! 김지영<우리생애최고의순간>-아줌마,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우생순>에서 가장 큰 재미를 선사하셨죠. 메기질린홀<다크나이트>-케이티홈즈보다 덜 이쁜, 그러나 케이팀홈즈보다 더 안정된연기,잘바꿨다! 마샤가이하든<미스트>-<미스트>에서 보여준 광기어린 구원자,괴물보다 무서웠던 그녀 |
WINNER 우에노주리<구구는고양이다>
솔직히 영화에서의 연기보다 저의 취향이 컸습니다.근데,PIFF에서 고양이안고 대답하는데 머뭇거리는 주리양을 직접 보셨다면! 저의 선정,충분히 이해가실껍니다.한국에 근영양,일본엔 우에노주리만 믿고가자!,이 소식을 완소주리모드이신 나우시카님이 아셨다면 기뻐하실껀데,요즘 통 블로그에서 못뵙고있으니T.T
아쉽게....마샤가이하든<미스트>
뒤늦게 후보정하고나서 알았습니다.올 초에 내가 이분을 보고 충격과 공포에 휩쌓였다는것을.
비쥬얼임팩트 블록버스터상
아마 시상제목으로는 가장 거창하네요.말그래도 비주얼임팩트-영상효과,블록버스터상입니다.일단 작품성보다 영화에서의 영상효과와 블록버스터급의 볼거리와 깊은 임팩트를 남긴 작품에게 수상하는 작품입니다.한마디로 이 부분은 헐리웃블록버스터,돈많이들일수록,특수효과가 많을수록 유리하겠죠?
<007퀀텀오브솔러스>-본드얼티메이텀,007 액션의 진화! <아이언맨>-적절하게 치고 빠질줄 아는 볼거리[?], 같은 메카닉계열<트랜스포머>보다 화려하지않지만, 오히려 더 재치있어보였습니다. <놈놈놈>-만주추격씬은 감히 말씀드리지만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볼거리였습니다. 칸에서도 이 시퀀스끝나고 영화중간에 기립박수가 터져나올정도! <월E>-영화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우주를 보여준 CG <다크나이트>-블루와 브라운으로 채색되어진 고담시티의 중후한 볼거리, 메시지와 들어맞는 임팩트, 사상최초의 IMAX필름사용으로 영상의 퀼리티를 높였습니다. |
WINNER <좋은놈나쁜놈이상한놈>
이례적으로 헐리웃블록버스터에게 주려던 시상부문에 한국영화가 가져가게되었네요.반면 헐리웃블록버스터중 작년<트랜스포머>만큼의 영상충격을 주었던 작품이 드문것도[물론<스피드레이서>가있었지만 아무리 작품성을 안따져도 솔직히 개인적으로 상주고싶지않기에--;] 이런 수상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놈놈놈>은 한국영화라는 핸디캡속에서도 보여준 화려함과 열정이 영상효과이상으로 크게 작용했고,만주추격씬은 냉정하게 봤을때에도 가슴이 두근거릴정도로 올 해 가장 기억에 남는 액션씬이었습니다.한국형블록버스터의 끝장을 보여준 작품!
아쉽게....<다크나이트>
뭐,최우수작품상탔으면 됐죠
영화음악상
영화음악이 좋았던 작품에게 주는 상입니다.메인테마도 포함되고,주제가도 포함됩니다.[단,음향효과는 제외합니다]특히 영화속에서 음악비중이 높았던 작품일수록 선호도가 높고요.또한 제 엠피삼에 오랫동안 저장되어있는 영화음악일수록 역시 수상이 높습니다.
<아이언맨>OST-영화전체를 쿨하게 만드는 아이언,메탈의 향연! <인디아나존스4>OST-비록 영화자체는 아쉬우나 메인테마는 언제들어도 들뜨게 한다 <과속스캔들>OST-음악이 영화를 살리는 차태현+박보영의 노래메들리 <슈퍼맨이었던 사나이>OST-<슈퍼맨>의 메인테마는 저작권료때문에 미처 살수없다고 하나,"모두가 미쳤다고 비웃던 남자,그 남자의 진심이 담긴 메인테마가 나를 울립니다",올해 제 mp3장수 영화음악 <다크나이트>OST-Why so serious로부터흥분된 고담진혼곡은 엔딩테마 "A Dark Night"에서 우리를 눈물짓게 한다! |
WINNER <슈퍼맨이었던 사나이>OST
아마 이 OST를 제대로 들으신분도 없을것같은데,멜로디가 상당히 좋습니다.특히 메인테마가 예고편 후반부에 나오면서 "과거는 바꿀수없지만 미래를 바꿀수있어,내가 누군지만 잊지않는다면"이라는 영화의 명대사와 맞물려나올때는 정말 감동입니다.실제로 영화내에서 감동적이었던 장면에 음악이 한몫하기도 하고요.무엇보다 제가 손수녹음을 따서 개봉전부터 메인테마를 들었고 아직도 제 엠피삼에 저장되었있을정도로 음악만 듣고있어도 눈물이 날정도입니다.그런데,음악도좋고,배우연기도좋았고,제 기대도도 최고였는데 정작 본편은 왜 그랬는지T.T 아참,이부문을 시상하면서 어떻게 <맘마미아>를 뺄수있냐고 물으실수도있는데,죄송하게도 제가 <맘마미아>를 아직 못봤습니다^^:; 개인블로그 시상식이 다 그렇죠뭐,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T.T
아쉽게....<다크나이트>OST
솔직히 <슈퍼맨이었던사나이>에 대한 동정표가 있었습니다.음악전체면으로는 <다크나이트>가 더 우세했던.하지만 메인테마는 <슈퍼맨...>쪽이 확실히 감동적이라서.이 시상식이 눈물에 좀 약하거든요ㅋㅋ
올해의 COMING SOON
본편과 상관없이 예고편의 완성도와 기대도만을 고려해서 수상합니다. [오히려 본편과 예고편의 괴리감이 클수록 수상가능성이 높습니다.--;]
<슈퍼맨이었던사나이> 예고편-예고편이 본편보다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영화개봉전까지 몇번을 봤는지모르겠습니다. 예고편보다 눈물이 그치질 않을정도였음. <인디아니존스4 >예고편-19년간의 기다림,예고편에서부터 울려퍼지는 메인테마는 전세계를 흥분하게에 충분했습니다. <월E> 예고편-"라따뚜이"의 엔딩보너스,그 이후로부터 1년간의 기다림 <핸콕> 예고편-까칠한 슈퍼히어로,올 해 예고편중 가장 웃겼습니다. <클로버필드> 예고편-지상최대의 예고편낚시 그러나 강력했죠! |
WINNER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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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 작품에 대한 저의 애증은--;;,올 초 제가 가장 기대했던 작풉니다.<슈퍼맨이었던 사나이>스킨으로 도배하고 각종 예고편에 원작소개까지,거기에 시사회후 실시간 반응까지.그래도 철썩같이 믿고 극장에서봤는데 그 아쉬움이란.오죽하면 제가 CJ엔터테이너먼트 관련분께 토로했을정도.그래도 뭐가 아쉬운지 DVD까지 구입한거 보면.더 충격적인 사실은 이 애증으로 인해 최우수작품상 후보까지 생각했던것입니다.아,정말 더 잘만들수있는 영화인데.요즘도 가끔 예고편보면 아직 영화를 안본것처럼 장면하나하나가 감동적이네요.정말 올해의 예고편에 부합하는 ,R군 최고 기대도,감동 예고편이었습니다.
아쉽게....<월E>예고편
오히려 본편이 좋아서 피해를[?]본 예고편이 되겠네요. 그러고보니 <월E>가 주요부문에 올랐지만 하나도 수상을 못했네요.월E지못미T.T
우수내러티브상
즉 이 부문은 작품적완성도를 바탕으로 이야기의 힘[대사,캐릭터구성능력,주제의식,이야기의 독창성]이 높은 작품에게 주는 상입니다.
<노인을위한나라는 없다>-영화내내 갈피를 잡지 못하던 제목이 던지는 의문, 그 의미를 깨달을때 세상은 허무함과 냉소만 있을뿐이다. <과속스캔들>-뻔한 장르,익숙한 코믹공식, 그러나 치밀하고 상황 완급조절이 뛰어난 이야기! <추격자>-"살인의추억"보단 덜 정돈된,그러나 날 것의 그 싱싱한 패기가 돋보이다 <다크나이트>-선과악의 혼돈과 논쟁,슈퍼히어로와 만나다 <미스트>-성악설에 철저하게 기초한 시선,종교의 이면성등 날카로운 비판과 올 해 최고든최악이든 엔딩의 충격 |
WINNER <미스트>
유명소설가 스티븐킹의 원작이었기에 이야기의 힘은 이미 보증되어있었죠.그러나 영화에 담긴 시선도 무척 좋았고, 많은분들은 충격이었지만 저에게는 또다른 쾌감[?]을 던졌던 엔딩도 좋았습니다.보고나와서 참 할 이야기가 많았던 작품.울나라에서는 괴수블록버스터로 소개되어 많은분들이 이 영화의 이야기와 주제의식의 진가를 못알아채고 그저 기분나쁜 작품으로 인식되어 아쉽습니다.그래서 R군의 시상식에 과감히 이 작품에게 우수내러티브상을 수상합니다.
아쉽게....<과속스캔들>
비록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정말 뻔할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이렇게 오밀조밀하고 관객의 취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이야기는 아마 올해 한국영화계에서도 <과속스캔들>이 유일합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REDS MOVIE AWARD 2008을 마치려다가, 2009년 기대작이야기를 빠졌군요. 현재 저의 2009 최고 기대작은 "닥치고 전우치"입니다. 요즘 이 대사하는 재미로 푹빠진 <타짜> "최동훈감독님"의 신작이기데 저는 <전우치전>무조건 기다릴생각입니다.또한 "몰락한 시리즈 부활 위기관리 컨설턴트"크리스찬베일횽의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도 헐리웃블록버스터중 가장 기대가 되고 외화역대흥행1위 본좌의 <트랜스포머>가 내년 7월 2번째 변신을 시도합니다.이래저래 내년에도 기대될 영화는 무척많군요.그럼 이제 진짜 이 시상식 마무리하겠습니다. 스크롤개압박이 있겠지만 너그러히 봐주시며.그리고 네이트 가족여러분 새해복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해피뉴이어!
첫댓글 작품상 대상 다섯편,, 모두 좋은 영화들이네요.. 저도 올 한해 정말 재미있게 영화봤네요.^^
이 자폐어워드[?]를 좋게봐주신것만으로 감사해요.ㅎㅎ
올해는 정말 "다크 나이트"의 해네요..ㅋㅋ 그리고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있잖아요... 아직 안 봤는데, 꼭 보도록 해볼게요^^ R군님, 잘읽다 가요~~!!!!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ㅇvㅇ~!!!!
2008 최고기대작은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2008 최고 만족작은 다크나이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