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작 인생을 살고있는 나는
유월이 접어들면서 지난 과거사를 떠 올리게 되고
마음이 몹시 괴로워지는 것 같다.
오늘 아침도 펑상의 일상처럼 대구 두류공원으로 운동 다녀와서
모처럼 카페에 들려 푸념의 글을 올리면서
별 볼일 없는 인생을 팔자려니 하고 받아들이면서
살아간다고 생각했지만....
나 자신의 양심이 진정으로 깨끗한 것인지 의심스럽다.
내 가족을 팽개치고 나만 편하자고 도망친것은 아닌지...
내 스스로 파고 들어간 팔자라는 굴렁쇠속에서
뻔뻔스럽게 이리저리 굴러가며 사는 피곤한 실패작 인생길...
언젠가 누군가가 '그 집 마누라 참 불쌍하다' 라고 하던 말이
요즘 나를 괴롭히고 있다.
뒤 늦은 후회이지만 마누라에겐 정말 미안함 마음뿐이다.
그러나 다시금 그런 상황이 생긴다헤도
지금 같은 비슷한 선택을 하게될 것 같아도
경제적으로 도움도 못주고 나 자신만의 건강을 위해
성의없이 모른쳑 하면서 살고있는 것이 미안할 따름이다.
침 피곤하고 불쌍한 일이다.
얼마전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이 운명이라면서 왜 ? 자살을 택했는지
나는 그 마음에 공감을 한다.
나 자신도 자살. 자살, 자살을 생각했었지만
결단성없는 바보인지라 운명을 뒤 바꿔 괴롭게 살고있는
실패작 인생길.....
나는 그 님이 자살 했던 날
내 인생길도 불쌍하고
그 님의 운명길도 불쌍해서
하루종일 괴롭고 멍한 일상을 보내야만 했다.
울님들!
나 처럼 별볼일 없는 인생을 살지말고
요즘 잘 나간다는 정치인들 처럼
우리 인생은 미꾸라지 인생을 사는것이
현명한 삶이 아닌듯 싶다.....
기쁨과 행복 가득 하고
건강하고 보람찬 하루 되십시요
첫댓글 이런 인생도 저런 인생도 다 소중한것을 이제라도 건강하게 열심히 살다보면 용서도되고 용서도 받고...... 모든것이 부질없는것을 미워하고 상처받고 안타깝지만 어떠한말로 위로가될까...... 칭구야! 더 세월이 흐르면 웃을날도 오겠지...희망을갖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