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동명천제단입니다.
대한제국 애국가 이것은 우리나라가 최초로 국가로서 인정한 정식 국가였습니다. 대한제국 애국가는 충정공 민영환이 가사를 썼고 독일의 프란트 에케르트(Franz Eckert)가 작곡하여 대한제국 정부에 의해 1902년 정식 국가로 공인되었습니다.
특히, 프란츠 에케르트는 일본의 국가를 작곡한 인물로 더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일본의 기미가요 작곡은 1880년 11월 3일 천황의 생일잔치날에 일본 황궁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알려지게 되었는데, 그후 1902년 7월 1일 대한제국 애국가가 완성되면서 마치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정확히 100년전에 이미 예견하여 볼 수 있었던 대목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대목은, 1902년 프란츠 에케르트의 대한제국 애국가 공인으로 한일의 국가가 모두 프란트 에케르트(Franz Eckert)에 의해 작곡되면서 이후 2002년 월드컵이 매개가 되어 한일이 공동으로 행사를 치른 것은 과연 우연의 일치일까.
그러나, 지금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일본은 그대로 1880년도의 일본 국가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반해서 한국은 대한제국 애국가가 일제에 의해 금지곡이 된 이래 해방때까지 사용을 못하다가, 1948년부터 프란츠 에케르트의 대한제국 애국가가 아닌 안익태의 애국가를 공식 국가로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과연, 안익태의 애국가가 공식적인 대한민국의 애국가로서 자격이 될 수 있을까.
이 부분은, 안익태의 여러가지 친일의혹과 또, 소위 현재 작사자로 논의가 되고 있는 윤치호 등의 인물론 등을 생각해본다면 지금의 안익태 대한민국 애국가가 진정한 대한민국의 애국가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많은 문제의식을 제기할 수 밖에 없고, 한국인이라면 당연히 나타낼 수 밖에 없겠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정부 입장에서는 현재 친일의혹의 대한민국 애국가보다는 보다 대한제국 정부에서 공인했던 대한제국 애국가가 보다 우리나라 주체성과 자주성, 그리고 존엄성을 생각하여 대한민국의 정식 국가로 인정하는 것이 보다 음악적인 우수성과 합리성, 역사성을 반영한 합리적인 결정사항이라는 의견을 강하게 호소하고 싶습니다.
여기에는 세계의 여러나라 국가의 유례를 봐도 쉽게 확인이 되는 사항이며, 더욱이 일제의 36년 고통을 당하고 아직까지 그 청산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임에도 여전히 친일의혹의 대한민국 애국가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선조들에 대한 예의나 기본적인 자세가 안되는 사안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가지 많은 의견들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종교 백봉대종사 숭모회
첫댓글 통일되면 애국가부터 바꿔야겠지요
감사합니다.
바꾸어야 할 부분은 과거 고려의 신하였던 정도전이 주장했던 것처럼 고려에서 조선으로 나라 자체를 바꾸어야 할 문제라 보입니다. 즉, 지금의 대한민국을 역사적인 맥락에서 자세하게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과연, 자체적인 자력으로 세운 나라인가 아니면, 자력이 아닌 타력에 의해 세워진 나라인가.
이것은 정통성과 주체성에 관련된 문제로서 이를 심각하게 본질적인 문제라 보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은 현재의 애국가가 일제시대 때부터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난 수많은 애국가 중 하나이며, 또 대부분의 애국가 가사가 매우 비슷한 내용으로 일관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것을 윤치호가 애국가의 가사 내용들을 종합하여 현재의 애국가 가사로 정립시켰고, 또 이것을 현재의 애국가로 사용하고 있다면 이를 올바른 애국가라고 단정하기는 힘들 것이라 보여집니다. 오히려, 친일파의 노래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물론, 정말 애국가의 작사자가 윤치호라는 정부측 공식입장은 없는 상태이지만, 많은 친일 논란이 있는 노래를 애국가로 정한다는 것은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