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명상(사마타)-정뇌호흡-교호호흡-진언명상(만트라) 순서로 진행하였다.
호흡명상---들숨과 날숨이 크게 느껴지지 않아 나도 모르게 자꾸만 숨을 찾으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호흡에 집중하다가도 바깥에서 어떤 소리가 들려오면 그 소리에 잠시 주의를 기울이다가 다시 호흡의 자리로 돌아온다.
정뇌호흡명상---시작한 지 몇 분도 채 지나지 않아 양팔의 체온이 내려가며 한기가 드는 경험을 했다. 체내에 산소공급률이 떨어져 생기는(?) 일시적인 변화려니 싶으면서도 그런 느낌이 낯설고 불편해 오래 진행하기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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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순서를 다 거치고 나니 대략 40분 정도 흘러 있었다. 자리에서 일어나 할 일을 하려 몸을 움직이니, 내가 하는 일상적인 행동들이 조금 더 분명하고 선명하게 다가왔다.
좌선명상을 할 때, 그동안은 반가부좌로 해오다가 최근 들어서는 결가부좌로 진행하고 있다.
결가부좌가 더 좋다(?)는 얘기를 어디서 들은 듯도 해서...
오늘도 결가부좌를 하고 대략 15분 정도 앉아 있었다. 며칠전에 결가부좌를 했을 때에 비해서는 훨씬 덜 힘들었지만,
다리를 풀 즈음이면 안쪽으로 넣은 오른쪽 발목에서 큰 통증이 이는 것은 여전하다.
통증이 일 때, 통증에게 끄달려가지 말고 그것을 마치 타인의 통증처럼 바라보며 관찰해보려 했다.
그랬지만 쉽지 않았고, 거의 비명을 지를 것처럼 아팠다.
첫댓글 아난다님, 열심히 수행하는 모습에 칭찬을 보냅니다.
*****쉬우면서도 어려운 호흡 주의 집중과 알아차림, 어느 정도 시간이 수행이 필요합니다.
주의 집중을 위해 정뇌호흡이나 풀무호흡은 1 회 때 마다 너무 오래 하지말고, 2 ~3 정도로 ***체내에 산소 공급 부족 ? 너무 오래 긴장하기 때문에 맞습니다.
몸과 마음을 주의 집중 두기 위해서는 결가부좌가 제일 입니다. 많은 수행자들이 하고 있지만, 초보자는 힘이 들지만, 몸을 조복과 마음의 조복을 꾸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