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북쪽으로 40여분 걸려 차로 갈 수 있는 내연산은 서울에서는 참 먼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나 가 볼만한 곳이다. 기암기석으로 둘러싸인 연산폭포는 눈길을 사로 잡는다. 바위에 옛 선비들이 새긴 이름자를 볼 수 있다. 바위에 새긴 글자로 보아 수 많은 옛 묵객들이 이곳을 찾았음을 알 수 있다. 예전에도 이곳은 그 만큼 볼만한 곳이었기 때문이다. 보경사에서 1.9km 거리에 있고 약 1시간이 걸린다.
구름다리를 건너면 바로 내연폭포가 보인다.
내연폭포 바위 틈새에서 난 나무가 긴 생명력을 전해주고 있다.
여기가 바로 내연폭포다. 물줄기가 바위 위로 미끌어저 내린다.
조병현이란 이름도 보이고, 김공현이란 이름도 보인다.
군수 이종국이 연산폭포라고 썼다. 그 아래에도 수 많은 이름이 보인다.
이 바위에도 어사 이도재가 이곳을 찾았음을 알 수 있다. 최윤석, 조창호의 이름도 보인다.
아래 바위에도 여러 이름이 보인다.
2007년 여름에 찾았을 때 연산폭포다.
금년 11월1일 연산폭포에서 바라 본 단풍과 바위가 잘 어울린 절경이다.
첫댓글 수량이 부족해서 조금 아쉬웠지만,아름다운 폭포더구먼...
특히 폭포 주변의 기암 절벽에 단풍이 어울어져서 과연 명소답더이다.
내가 찍은 사진도 골라 보아야 하는데....감기에 걸려서 늦어졌네
이곳은 갑자기 부름을 받고 갔었기에 신발이 불편해서 끝까지 가보지 못해서 늘상 아쉬운곳 이였는데 마침 덕분에 구경 잘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