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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改新敎, Protestantism)는 16세기 종교개혁에서 시작, 발전,분화하여 오늘날 로마 가톨릭교회,동방정교회와 함께 그리스도교의 3대 세력을 형성한 여러 교파를 두루 일컫는 말이다. 개신교회는 중세말(16세기초) 당시 구조적으로 타락한 로마 가톨릭교회를 개혁하고자 일어난 루터, 칼뱅 등의 종교개혁에서 비롯된 그리스도 교회인데 가톨릭을 구교라고 하는것에 대해 신교, 개신교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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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용어 정립
개신교는 ‘구습에 항의한다’는 뜻의 ‘프로테스탄트(영어: Protestant)’ 또는 ‘프로테스탄트 교회’를 우리 말로 옮긴 말이며, ‘개신교회’라고도 불린다. 대한민국에서는 천주 교회에 대비하여 개신교라고 불리며, 20세기 초대한민국의 일부 개신교 신자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기독교’와 ‘개신교’가 동의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기독교(基督敎)’라는 표현은 개신교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 모든 그리스도 교회, 즉 로마 가톨릭 교회, 성공회, 동방 정교회, 콥트교회, 에티오피아 교회, 아르메니아 교회, 등, 예수를 그리스도로, 즉 구세주로 믿는 모든 종파를 아우르는 말이다. 즉, ‘기독교인’이라는 단어는 ‘개신교인’과 같은 뜻이 아니라, 개신교인은 물론 로마 가톨릭 교회, 동방 정교회, 콥트교회 등의 다양한 교회들의 신자들을 포함하는 넒은 범위의 말이다. 보통 개신교를 신교로, 가톨릭을 구교로 칭한다.
[편집] 개요
개신교의 주요 교리는, 종교 개혁자들이 주장한 다섯 솔라로 요약할 수 있다. 오늘날의 개신교 종파들 중엔 다섯 가지 주장을 그대로 계승하는 종파는 물론, 그 중 일부만 교리로 채택하는 종파도 있다. 종교 개혁 때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개신교 종파로는 루터교를 비롯한 메노나이트, 재세례파, 후터라이트, 아미시파, 장로교(개혁교회)등이 있다. 근대 영국에서는 성공회의 주교제와 예복사용(즉, 초기 영국 성공회의 로마 가톨릭적인 면)에 반대하며, 성경 이외에 다른 어떤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청교도[1]가 등장했으며, 이들 청교도에게서 조합교회와 침례교회가 갈라져 나왔다. 18세기에는 성공회의 사제였던 존 웨슬리 신부가 직접 민중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감리교가 시작되었다. 미국에서는 그리스도의 교회, 연합 그리스도 교회, 오순절교회 등의 교파가 새롭게 등장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수많은 교파들은 일부를 제외하고 대다수가 그리스도의 교회로서 하나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그리하여 마침내 1948년 암스테르담에서 기독교 교단들이 모여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성립되었고 개신교회와 동방정교회가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로마 가톨릭은 참관인들을 보내고 있다. 또한 그와 함께 4억 2천만 복음주의적 교회와 교인들의 연합체인 세계복음주의연맹(WEA)가 출범하였고 복음주의자들이 1974년 스위스에서 열린 로잔 회의에서 로잔언약을 선포하고 양 기구간 협력이 가속화 되는등 가시적인 거룩한 일치의 결과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으며 지금도 일치를 향한 발걸음은 계속되고 있다.
[편집] 다섯 솔라
- 이 부분의 본문은 다섯 솔라입니다.
종교 개혁 당시 개혁자들의 사상을 요약한 5개의 표어이다.
(오늘날의 개신교에서는 다섯 솔라를 여전히 중요하게 여기지만, '오직'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성경과 종교개혁자들의 본래의 뜻을 살려 일부에 대해 완화해서 받아들여 해석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오직 성경’이라는 원칙은 당연히 지금도 개신교 전체에 걸쳐 확고한 원칙이나,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성경과 종교개혁의 본뜻을 따라 완화되 해석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예로 복음주의권 교파에서는, 다수가 ‘믿음’이라고 할 때의 믿음은 성경 말씀에 따라 근본적인 내적인 믿음 뿐만 아니라 ‘행동하는 믿음까지 포함하는 내적 외적인 총체’로 본다.
처음 성령께서 감동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 칭의되어 구원 받을 때는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여 십자가 대속의 은혜로 의에 이른다.
이때 성령께서 친히 임하셔서 이를 인치시며 역사하시고, 물과 성령으로 새로 나는 새창조가 일어나며, 세례를 받음으로 그것이 정식적으로 표해진다.
이것이 신앙의 핵심이며 시작이다. 그리고 믿음은 본질적으로는 신에 대한 내적 태도와 신실함, 신뢰로 볼 수 있으나 성경에 따라 핵심적이고 근본적인 내적 믿음이 표현되고, 증거되며, 입증되는, 믿음으로 인한 외적 행동이 나타나야 실제 '살아있는 참 믿음'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신앙생활의 모든것은 주님과의 관계속에서 이뤄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빛을 받아 그분 안에 거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는 항상 인간을 향하고 있으므로 인간은 오직 하나님께 자신을 맡기면 된다.
이로써 인간은 교만과 강박과 자기의에서 해방된다. 결국 성도는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가면(회개) 언제나 기다리시며 받아주시는 십자가로 확증된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에 사로잡혀 하나님을 영원토록 즐거워 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살게 된다.
그리고 성도는 점차 성화되는 과정 가운데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 안에서 성령의 역사하심을 따라 힘을 다해 수고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여 아버지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 나가게 된다.
이 모든것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으며 초대교회 교부 어거스틴(아우구스티누스)은 예정론이 우주적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예정된 계획을 언급한 것이며 자유의지의 행사와 반드시 충돌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석했는데 이것은 정확한 해석이라 볼 수 있다.)
- 오직 성경(Sola Scriptura) : 진리냐 아니냐의 유일한 권위, 곧 그리스도교 진리의 원천은 성경에 있다는 뜻이다. 즉 전통은 신앙에 있어서 2차적인 의미를 띠며 신앙에 관한 최종적인 권위는 오직 성경에 있다는 것이다.
-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 : 인간은 스스로 구원할 수 없으며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받는다는 교리. 이는 성경이 계속 분명히 천명하는 바이다.
- 오직 은혜(Sola Gratia) : 모든 인간은 죄로 인해 참된 생명력을 잃고('죽어있는 상태') 죄의 종노릇하고 있어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으며 하나님의 영광에 결코 이를 수 없는 상태로, 현세에서도 하나님의 진노를 받지만 사후의 심판에서 죄에 대한 대가로 영원한 벌을 받을 수밖에 없다. 헌데 이러한 상태에서 인간은 스스로 죄를 벗어날 능력이 없으므로, 구원의 유일한 길은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정의를 완전히 이룬 예수 그리스도의 공효를 믿음을 통해 받는 것뿐이라는 것이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에 담긴 내용이다. 이를 통해 인간은 본질상 진노의 자녀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자녀로 옮겨지는 놀라운 은혜를 받는다.
- 오직 믿음(Sola Fide) : 하나님이 내리시는 구원의 은혜는 오직 믿음을 통하여 받을 뿐이지 다른 어떤 것이 요구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선행은 구원에 필요한 조건이 아니라 구원 받은 결과로 발생하는 열매이다.
- 오직 주님만 영광 받으심(Soli Deo Gloria) : 구원은 하나님이 시작하고 완성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모든 영광을 하나님이 받으신다는 교리이다.
[편집] 개신교 종파
1517년에 일어난 루터의 종교 개혁 운동에 따라 기존의 로마 중심의 서방 교회, 즉, 로마 가톨릭 교회로부터 분리된 개신교 종파들이 하나 둘씩 형성되기 시작했다. 세계 기독교 백과에 따르면 2001년 현재 238개 국가에 33,000개 이상의 개신교 종파가 있으며, 매년 270~300개의 종파가 새롭게 생겨나고 있다.[2] 주요 개신교 종파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주의: 다음 순서는, 역사적 순 또는 각 교파들이 구체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시기의 순서에 따라 나열한 것이다.[3])
[편집] 루터교
- 이 부분의 본문은 루터교입니다.
16세기 로마 가톨릭 교회와 가장 먼저 분리된 루터교는, 교회에서 성경 이외에는 다른 어떠한 권위도 두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오직 성경으로, 오직 믿음으로, 오직 은혜로’라는 세 가지 원리는 루터교를 떠받고 있는 기둥이다. 루터교에서는 평신도들이 단상에 올라와 설교를 하거나 성찬(성체를 나누는 잔치)을 성직자들과 함께 베풀기도 한다. 종교 개혁 시대에 분리된 루터교는 비슷한 시기에 분리된 장로교와 신학적으로 비슷한 점이 많으며, 장로교와 더불어 다섯 솔라 정신을 공유한다. 루터교의 세계적 교인수는 약 7천만 명이다.
- 이 부분의 본문은 장로교입니다.
시작은 장 칼뱅이 스위스에서 종교 개혁을 일으켰던 시대로 올라가며 스코틀랜드의 존 낙스(John Knox)에 의해 확립되었다. 선거에 의해 선출된 장로가 목사를 보필하는 장로제에서 그 이름이 연유한다. 신학적으로는 종교 개혁 시대에 체계화 된 개혁주의를 표방한다. 다섯 솔라를 핵심 교리로 인정한다. 대한민국에서는 600만 이상의 신자들이 포함되 있어, 개신교 신자들 중 가장 많은 수가 이 교파에 속해 있다. 크게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편집] 성공회
- 이 부분의 본문은 성공회입니다.
성공회란 전 세계적으로 통일된 명칭은 아니고 한국에서만 호칭된다. 영국 국교회라 번역하는 것이 옳다. 신학적 교리적으로 성공회는 종교개혁을 통해 개혁하는 보편교회(Reforming Catholic Church)라는 고유성격를 형성하여 헨리 8세의 혼인무효 문제와 관련하여로마 가톨릭과 갈등하였으며 토마스 모어는 로마 가톨릭입장을 견지하다가 사형을 당했다. 결국 불화 때문에 로마 가톨릭 교회로부터 이탈하게 되었으며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같은 가톨릭교회 소속의 건물을 무단 점유하는 등 많은 불법을 자행하면서까지 로마교회에 대항하였다.
[편집] 감리교
- 이 부분의 본문은 감리교입니다.
1729년 영국국교회의 성직자였던 존 웨슬리가 창시한 이 교파는, 각 신도가 엄격한 규율을 통해 자기를 통제해야 한다고 (Methodist)하며 현재 세계적으로 약 7천5백만명이 넘는 교인이 있다. 감리교회는 미국에 파견할 선교사에 대한 안수를 거부당한 존 웨슬리 목사의 독자적인 안수에 의해 영국국교회와 분리되었다. 미국 감리교회는 영국의 선교사 코크에 의해 1784년 설립되었으며 미국 남북전쟁으로 북 · 남 감리교회로 분리되었다가, 다시 연합감리회가 세워졌다. 한국에는 1884년 미국 북감리교회의 일본 주재 선교사 맥레이가 북감리교회의 지부를 설립한 이후, 1933년에 남 · 북 감리회가 미국보다 앞서 연합하여 기독교조선감리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였고, 해방 이후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로 하여 현재에 이른다.
[편집] 침례교
- 이 부분의 본문은 침례교입니다.
침례교는 구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스스로 고백한 후, 물에 완전히 잠기는 세례인 ‘침례’를 실시하기 때문에 침례교라는 교단 명칭을 갖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침례교 교인의 수는 약 1억 5백만 명이다. 그런데 대다수의 한국 침례교인들은 중세기말 유럽에서 부흥했지만 로마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 양측으로보터 공히 이단으로 쫓겨난 '재세례파'의 교리와 혼동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정통으로 인정된 침례교단은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성서침례교회이며, 본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곳은 기독교복음침례회(권신찬, 유병언), 대한예수교침례회(이요한(본명 이복칠), 박옥수)가 있다. 미국에서는 기독교인 중 로마 가톨릭 다음으로 많은 신자수를 갖고있는 교파이지만 한국에서는 자칭 '침례교파'임을 주장하는 다수의 '독립 교회'가 난립하고 있다.
[편집] 퀘이커
- 이 부분의 본문은 퀘이커입니다.
퀘이커(Quaker)는 17세기에 등장한 기독교의 한 종파이다. 친우회(형제들의 단체, Society of Friends)란 뜻을 가지며, 퀘이커라는 이름은 ‘하나님 앞에서 떤다’는 조지 폭스의 말에서 유래했다. 1650년대에 영국의 조지 폭스(George Fox)가 제창한 명상 운동으로 시작되었다. 창시자 조지 폭스는 19세에 집을 나와 4년 간의 구도여행을 통해 펜들 힐(Pendle Hill)이라는 산에서 환상을 보며 그리스도의 진리를 깨달았다고 한다. 퀘이커는 영국 정부에 의해 탄압받았으나, 퀘이커 신도 윌리엄 펜이 불하받은 북아메리카 식민지 영토에 도시(現 미국 펜실베이니아)를 세움으로써 종교적 자유를 허용받았다. 국내의 유명한 퀘이커 교도로는 씨알 함석헌 선생이 있다.
[편집] 성결교
- 이 부분의 본문은 성결교입니다.
성결교는 19세기말 미국 감리교에서 존 웨슬리의 완전주의적 입장을 강조하며 형성된 교파로서, 20세기초 미국에서 활발하게 전개되던 성결 운동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중생, 성결, 신유, 재림 이 4가지를 4중 복음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그 중 성결을 가장 강조한다. 성결교 신학의 배경에는 우선 개신교를 바탕으로 두고 있기에 개신교의 복음주의와 그 당시 시대적으로 19세기에 있었던 성결 운동, 그리고 웨슬리의 신학적 배경이 되었던 알마니안주의를 들을 수 있다. 한국의 성결교 전파는 1901년 미국인 카우만이 일본에 설립한 동양선교회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1907년에 한국에 대한 선교가 본격화되면서 독립 교파가 되었다. 1962년에 이념의 차이로 인하여 다시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두 교단으로 분리되었다.
[편집] 회중교
- 이 부분의 본문은 회중교입니다.
- 이 부분의 본문은 하나님의성회입니다.
한국에서 대표적인 오순절파로는 하나님의성회(The Assembly of God)’가 있다. 믿음을 통한 병고침 등 종교적 체험과 간증을 강조한다.대한민국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유명하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에 속한 대부분의 교회 이름이 ‘순복음교회’로 끝나기 때문에 통상 순복음교회로 불리기도 한다. 또한 영산 조용기 목사의 동생인 조용목 목사(은혜와 진리교회)가 따로 만든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도 있었다. 2007년 이 교단들의 통합이 추진되었으나 특별법을 문제로 무산되어 현재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통합),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으로 나뉘게 되었다.
[[파일:== 세계 개신교 신자 수 현황 == 2005년 현재 전 세계 개신교 신자 수는 약 7억 명 정도이다.[4]
- 침례교회 : 1억 5백만명[5]
- 감리교회 : 7천 5백만명
- 개혁주의 교회 : 1천 5백만명
- 칼뱅주의
- 스위스 개혁 교회 : 240만명
- 네덜란드 개신 교회 : 230만명
- 장로교회
- 회중주의교회
- 루터교회 : 7천만[6]
- 제세례파 : 450만명
- 비교파 복음주의 : 4천만명
- 복고주의 개신교 : 2천만명]][[파일:]]
[편집] 한국의 개신교
1866년 제너럴셔먼호 사건 이후, 여러 차례 외국 선교사들이 선교를 시도했지만 직접적인 선교는 불가능했다. 따라서 만주 지역에 있는 한국인을 중심으로 전도가 이루어졌다. 조선의 개신교는 1879년 이응찬(李應贊), 서상륜(徐相崙, 1848년~1926년) 등이 중국 만주에서 세례를 받은 다음 신앙 공동체를 형성함으로써 시작되었다.[출처 필요] 조선의 개신교는 신앙 공동체 형성 직후부터 성경 번역에 착수하여 1882년 함경도 방언으로 된 <예수성교 누가복음젼셔>를 출판했다. 따라서 한국의 개신교 전래는 선교사가 한국에 들어오기 전부터 시작되었다. 1883년 이수정이 일본에서 야스가와 목사에게서 세례를 받았다. 그는 한글 성서를 번역하기 시작해 1885년에는 〈마가의 전복음셔언해〉을 출판해 냈다. 그의 성서 번역은 일본에서 체류하고 있던 서구 개신교 선교사들이 한국에서의 선교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7] 이수정은 미국에 한국에 선교사를 보낼 것을 요청하였다.
1885년 4월 5일 같은 날 장로교의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 선교사와 미국 북감리교의 아펜젤러 목사가 한국에 들어오게 된다. 언더우드 선교사는 광혜원을 설립하였고, 아펜젤러 목사는 배재학당(現 배재고등학교, 배재대학교)를 설립하였다. 그 밖에 침례교는 캐나다의 맬콤 팬윅에 의해 전래되었으며, 1905년 구세군교회도 구세군 사관 허가두 중령에 의해 들어왔다.
[편집] 평양 대부흥
- 이 부분의 본문은 평양 대부흥입니다.
평양 대부흥은 1907년에 평양에서 있었던 큰 교회 성장을 일컫는 말이다. 개신교의 세력이 강했던 조선 북쪽 지역의 개신교 신자, 선교사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공개적 고백한 사건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길선주 장로를 비롯, 신자들과 선교사들은 횡령 및 교우들에 대한 교만한 태도 등을 고백하고, 이를 돌려주는 절차 등을 밟았다. 이후로 개신교인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이 일어났다.[8]
1930년대 군국주의가 기승을 부린 일본 제국에서는 한국의 교단들을 통폐합하고 일본과 조선의 소위 미션스쿨과 개신교 교회들에 대해 신사참배를 강요한다. 이때 조선 개신교는 크게 세 가지 반응을 보였다: 적극 참여파 / 무관심한 소극파 / 적극 반대파. 주기철처럼 하나님 앞에서 우상숭배를 할 수 없다는 종교적 이유에서 신사참배에 반대한 사람들과, 양주삼처럼 신사참배는 종교 행위가 아니라면서 찬성하는 부류로 나뉘었다. 당시 대다수의 장로교, 감리교는 이에 찬성하여 신사참배에 동참하였다. 하지만, 해방 이후 친일활동을 한 개신교 목사들이 교회에서 처벌받지 않고 오히려 총회장이나 노회장 등의 교단지도자를 역임했기 때문에, 친일파 청산을 한국 개신교가 사실상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다. 이로 인해 대한예수교장로회에서 고신(고려)파가 분리되었다.[9] 그러나 최근들어 민족적 신사참배에 대한 교회적이고 민족적인 회개운동이 전개 되었고 주기철 목사를 복권시키는등의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편집] 광복 이후의 개신교
광복 이후 대한민국에서는 개신교가 크게 성장하였다. 미국에서 발간되는《크리스천 월드(Christian World)》가 1993년에 발표한 세계 대형 교회의 순위를 보면, 세계 10대 대형 교회 안에 한국 교회가 1위와 2위를 포함하여 5개가 포함되어 있으며, 20위 안에는 10개, 그리고 발표된 50위 안에는 23개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10] 개신교가 한국에 들어온 것이 1885년, 진정한 개신교 선교의 시작 시점이 대한민국의 건국 이후라는 점에 비추어 볼 때 대한민국의 개신교는 불과 50여 년 정도 만에 세계 선교의 역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속도의 성장을 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대한민국 인구의 약 20% 정도가 개신교 신자이다.[11]
[편집] 참고 자료
- ↑ 《이야기교회사》/이성덕 지음/살림
- ↑ World Christian Encyclopedia (2nd edition). David Barrett, George Kurian and Todd Johnson. New York: Oxford University Press, 2001
- ↑ 가톨릭 루터교 장로교 성공회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 차이를 아세요? : 종교 : 문화생활 : 인터넷한겨레
- ↑ Jay Diamond, Larry. Plattner, Marc F. and Costopoulos, Philip J. World Religions and Democracy. 2005, page 119.
- ↑ Baptist World Alliance
- ↑ Lutheran World Federation
- ↑ 대한성서공회
- ↑ 김동민. “100년전 그 날 평양에선… 교인들의 회개가 줄을 이어.”, 《조선일보》, 2006년 1월 12일 작성. 2008년 2월 6일 확인.
- ↑ 일본 개신교회사/김수진 지음/홍성사
- ↑ 〈조선일보〉1993년 2월 8일자, 23면 참조.
- ↑ Religion in South Korea#Statistics on religion by population 통계 표의 ‘Protestant’ 수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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