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15:1
소극성이 적극성으로 눈에 띌 때 침묵은 발화만큼이나 강력한 언어가 됩니다.
내 안에서 하나님의 통치가 다 이루어지도록 맡겨드리는 존재 차원에서,
침묵과 소극성이 하나님께는 적극적인 순종이요 큰 음성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Silence becomes as powerful a language as fire when passivity is noticeable.
Silence and passivity will be active obedience and loud voice to God in the sense
of being left to all God's rule within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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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헤드린 공의회에서 눈에 가시 같은 예수를 신성모독 죄(성전을 헐고 3일 만에
다시 짓겠다)로 처형할 권한이 있었지만 어쩐 일인지 그들은 두 가지 죄 목 중에
'그리스도라'는 부분으로 몰고 가기로 작정을 한 것 같습니다.
신성 모독죄로 기소한다면 돌에 맞아 죽는 예수는 자칫 악인들에게 무고하게
죽임당한 선지자의 반열에 오르고 자신들은 선지자를 죽인 악인이 되기 때문
입니다.
The Sanhedrin Council was authorized to execute Jesus like a thorn in the eye for
blasphemy (to tear down the temple and rebuild it in three days), but somehow
they were charged with two of the crimes. I think he's determined to drive it to the
part of Christ. If charged with blasphemy, Jesus, who is stoned to death, will be
among the prophets who have been innocent and killed by the wicked, and they
will be the wicked who have killed the prophet.
그래서 가이사에게 도전하는 정치범(반역죄)으로 몰아 로마법을 적용시키기로 결정합니다.
이것만이 십자가 처형을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신명기(신21:23)에 의하면 십자가 처형을
받는 사람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자이기에 종교지도자들의 의도대로 된다면 예수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고 죽은 거짓 메시아가 됩니다.
So I decided to impose the Roman law on him as a political prisoner challenging Gaisa.
Because this is the only way to execute the cross. According to Shin Myeong-gi
(신21:23), those who are crucified are cursed by God, and if they do as the religious
leaders intend, Jesus will be a false messiah who died under the curse of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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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설정에서 빌라도가 예수에게 로마의 승인 없이 유대인의 왕을 자처한 혐의를
추궁하지만 놀랍게도 울 주님은 대답하지 않습니다.
침묵은 죽음을 의미하는데 한마디 변명도 변호도 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사실이면서 동시에 사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In this setting, Pilate accuses Jesus of claiming to be the king of the Jews without
Roman approval, but surprisingly, the Lord does not answer.
Silence means death, and there is no excuse or defense.
Because it is true and not true at the sam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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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유대인의 왕이냐(1)"
"가라사대 네 말이 옳도다(2)."
"빌라도가 또 물어 가로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저희가 얼마나 많은 것으로
너를 고소하는가 보라(4) "
"다시 아무 말씀도 대답지 아니하시니 빌라도가 기이히 여기더라(5) "
"Are you the king of the Jews?"
"Garassadae, you are right (2)."
"Billado asks you again, but you don't give us any answers sue you(4) "
"When you didn't answer me again, Pilate found it strange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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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유월절에 죄수 한 명을 놓아주는 전례를 따라 빌라도가 히든카드를 가져옵니다.
"바라바냐, 예수냐? " 당근, 종교권력자들에게 반감을 갖고 있는 무리가 예수 편을 들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무리는 고용된 자들이었습니다.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9) "
Soon after, following the precedent of releasing a prisoner on Passover, Pilate brings
the hidden card. "Barabana or Jesus?" " Carrots, I thought a group of people who were
against religious authorities would side with Jesus. But the pack was hired.
"Do you want me to release the king of the Jews to you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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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바를 놓아 달라(11) "
"그러면 너희가 유대인의 왕이라 하는 이는 내가 어떻게 하랴(12) "
"다시 소리 지르되 저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13) "
"가로되 어쩜 이뇨,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더욱 소리 지르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14) "
"Let go of Baraba (11)"
"Then what shall I do to the one who says you are the king of the Jews?"
"Shout again, but crucify me (13)."
"How could you do something evil?"
"Shout more and more, but nail it to the cross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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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무리는 거짓 증언했고, 울 주님은 침묵했고, 빌라도는 진리를 외면했습니다.
순종의 침묵, 반역의 외침, 비겁한 회피 말입니다.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유대인들이 왜 예수님을 산혜드린이 아닌 로마 법정에 넘기려고 애를 썼을까?
One group gave false testimony, the Lord was silent, and Pilate turned a blind eye to the truth.
Silence of obedience, a cry of treason, and cowardly avoidance.
What choice will I make?
Why did the Jews try to hand Jesus over to the Roman court, not to the Sanhed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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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도에게 넘겨지신 예수님(1-6)
명절에 이루어진 특별 사면(6-7)
넘겨지신 예수님(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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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대제사장들이 즉시(1a)
장로들과 서기관들 곧 온 공회로 더불어 의논하고(1b)
예수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주니(1c)
빌라도가 묻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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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네 말이 옳도다. 하시매(2b)
대제사장들이 여러 가지로 고소하는지라(3)
빌라도가 또 물어 가로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4a)
저희가 얼마나 많은 것으로 너로 고소하는가 보라 하되(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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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도 대답지 아니하시니(5a)
빌라도가 기이히 여기더라(5b)
명절을 당하면(6a)
백성의 구하는 대로 죄수 하나를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6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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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란을 꾸미고 이 민란에 살인하고 포박된 자 중에(7a)
바라바라 하는 자가 있는지라(7b)
무리가 나아가서 전례대로 하여주기를 구한대(8)
빌라도가 대답하여 가로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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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9b)
이는 저가(10a)
대제사장들이 시기로 예수를 넘겨준 줄 앎 이러라(10b)
그러나 대제사장들이 무리를 충동하여(11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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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어 바라바를 놓아 달라 하게 하니911b)
빌라도가 또 대답하여 가로되 (12a)
그러면 너희가 유대인의 왕이라 하는 이는 내가 어떻게 하랴(12b)
저희가 다시 소리 지르되(1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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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13b)
빌라도가 가로되 어쩜 이뇨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하니(14a)
더욱 소리 지르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1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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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15a)
바라바는 놓아 주고(15b)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15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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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의 침묵 the silence of obedience
반역의 외침 a cry of treason
비겁한 판결 a cowardly judg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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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으로 오셨는데 배신을 당해 십자가에 넘기 우신 주님,
죽어 마땅한 강도를 위해 형벌을 대신 받아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살펴본 대로 권력과 군중은 진실을 밝힐 수도 있지만, 진실을 무너뜨릴 수도
있나이다. 제가 항상 영적인 통찰력을 잃지 않게 하시고 오늘 소리 높여
부르는 찬양이 내일 주님을 부인하는 외침이 되지 않게 하소서.
O Lord, who has come as king and is betrayed and crucified,
I thank you for accepting the punishment for the robber who deserved to die.
As you've seen, power and crowds may reveal the truth, but can they break it down?
Do not let me always lose spiritual insight and not let the praise I sing today be a cry
against the Lord tomorrow.
2020.4.9.thu. C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