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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수다 스크랩 영화속 자동차들 시리즈 1탄 - 90년대편 (벤츠450SEL,아우디S8,시트로엥 XM,BMW M5,허머 H1,페라리 F355,포르쉐911터보,쉘비 AC COBRA 427)
번개세브니 추천 0 조회 294 11.11.25 07:1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80년대 영화속 자동차를 영화와 함께 소개하는 순서에 이어 이번 포스팅은 90년대 영화속 자동차를 소개하는 포스팅입니다.

 

90년대는 정말이지 영화속 자동차 소개에 사용할만한 소재의 영화가 너무 너무 너무 ~~~~~많아서 어떤 영화를 선택해서 포스팅해야 할지 참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90년대편은 포스팅을 나누어서 할 예정이고, 지금 포스트가 90년대편의 첫번째 포스트가 되겠습니다. ^^

 

여러분들이 맘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영화속 자동차가 나올 수 도 있고, 어~~ 이런 영화에 이런 자동차가 나왔었네? 하고 생소하신 분들도 있을 것이고, 아하~ 맞다 이런 영화가 있었지~~ 하고 예전에 봤던 영화속 장면을 떠올리면서 새삼 기억이 떠오르시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자~~~ 그럼 90년대 영화속으로 들어가서 멋진 자동차를 한번 감상해 보실까요? ^^

 

 

우선 첫번째 영화는 바로 로닌 이라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1998년작인데 제목만 들으면 생소하신 분들도 많겠지만, 이름만 대도 다 아시는 이분들이 출연하셨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바로 로버트 드니로와 장 르노입니다.

 

두분다 이제는 내일모레 70을 바라보시는 분들이지만 여전히 활발히 영화출연을 하고 계시기도 하죠.

두분모두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명 배우입니다.

 

로버트 드니로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듯이 2012년과 2013년에 개봉할 5개 작품에 주연으로 발탁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수상경력만 봐도 화려하기 그지없죠. 특히 로버트 드니로는 주연을 능가하는 조연으로 유명했지만, 결국 주연으로도 아카데미를 정복한 최고의 배우죠.

 

장 르노는 우리나라에 레옹으로 만호이 알려져 있죠. 레옹에서 킬러로 출연했었습니다. 몇번을 봐도 정말 가슴 뭉클한 영화였습니다.

당시 레옹에서 마틸다 역으로 데뷔했던 이스라엘 출신의 나탈리 포트만은 이후 흥행배우로 활동하다가 결국 작년에 개봉했던 블랙스완으로 연기를 인정받는 진정한 배우가 되죠. 저도 블랙스완 봤는데 ....이 영화는 나탈리 포트만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돈내고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였습니다. ㅎㅎ

 

연출은 지금은 작고하신 존 프랑켄하이머 감독이 맡았었습니다.

 

존 프랑켄하이머 감독의 한국전쟁 참전 용사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프랭크 시나트라와 자넷 리 주연의 '만주인 용병'이란 작품은 2007년에 미국 영화협회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영화 67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많이들 알고 계시는 명작중 벤허나  폭풍의 언덕, 록키, 디어 헌터, 플래툰, 언포기븐, 초대받지 않은 손님 같은 명작 영화들이 만주인 용병보다 순위가 낮았습니다. ㅎㅎㅎ 근데 저도 보진 못했습니다.

 

아이고, 영화 얘기하다가 시간 다가네요. ~~ 제가 앞서 80년대 영화속 자동차 포스팅때도 썼듯이....영화에 있어서 전문적인 수준의 매니아...는 아니구요... 영화를 너무 좋아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

 

 

자 이제 로니 이라는 영화속의 자동차 얘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역시 영화속 자동차에 대한 얘기니까 자동차가 출연했던 장면부터 보는게 순서겠죠?

 

 

 

영화 '로닌'은 아마도 그 어떤 영화와 견주어도 자동차 추격신 만큼은 뒤지지 않는 영화일겁니다.

물론 영화 자체도 재미있었지만, 이 영화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이 바로 자동차 추격신이죠.

 

위의 영상에서 나오는 차들은 시트로엥 XM과 아우디 S8입니다. 앞장면에서는 주인공들이 벤츠 450SEL을 타고 적을 추격하다가 바주카포 한방 쏘더니 아우디 S8로 갈아타고 다시 적을 추격합니다. ㅋㅋㅋ

이 영화에서 아우디 S8을 실제 운전한 사람은 아마추어 레이서였다고 하네요.

 

 

 

벤츠 450SEL 6.9 입니다.

 

 

1999년도에 영국의 자동차 잡지에서 뽑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세단 4위에 뽑힌바 있는 차량입니다.

 

 

 

  

450SEL W116 6.9는 1974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데뷔를 하고 1980년까지 생산이 되었던 모델입니다.

기존모델인 450SEL W109 6.3의 후속모델로 기존에 없던 Hydropneumatic Self-Leveling 서스펜션이 장착되었습니다. 당시로서는 세계 최고의 럭셔리 세단이였죠. 근데 이걸 타고 영화에서 추격신을 ...헐~~~

 

 

 

 

엔진은 6,8리터의 V8엔진으로 최고출력이 286마력에 최대토크는 55.9kg.m로 당시로서는 매우 강력한 성능의 엔진이였습니다.

최고속도는 224km/h 였고, 특이하게 3단 자동미션과 조합하여 장착이 되었죠. 사실 기존모델이 4단 자동미션이였기 때문에 왜 신형에 3단을 적용했는지 지금으로서는 이해가 안갑니다. ㅎㅎㅎ

 

 

 

 

 

그리고 벤츠 다음으로 주인공들의 차량으로 나온 아우디 S8입니다.

 

 

1998년형 아우디 S8은 1994년부터 2003년까지 생산되었던 4D 타잎으로 폭스바겐 그룹의 D2 플랫폼이 적용되어 있었습니다.

335마력의 4.2리터의 5밸브 V8 엔진이 적용되어 있었는데 최고출력이 7000rpm에 나올만큼 고회전형 엔진이였습니다.

 

이 엔진을 더욱 고회전형으로 만들어서 RS4에도 사용되고, 바이터보를 더해서 RS6에도 사용되었죠.

 

미션은 ZF사의 스포츠 미션인 5HP24 5단 자동미션이 적용되었고, 서스펜션도 일반 A8보다 차고가 낮아지고 댐핑 30%, 스프링 레이트 40%가 강화된 스포츠 서스펜션이 적용되었습니다.

 

고성능 세단답게 브레이크도 전륜에 13.6인치, 후륜에 11인치 디스크 적용되었고, 전후륜 모두 벤틸레이티드 디스크가 적용되었습니다.

휠타이어는 본래 18인치 245/45/18 이 적용되었었는데 이후 1999년식에서 20인치휠에 255/35/20을 옵션으로 제공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4륜구동 장치인 콰트로가 탑재되어 있었구요. ^^

 

아우디 A8이 아우디의 기함이다 보니 차체 길이도 엄청 길어서 전장이 5미터가 넘었으며,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를 사용했음에도 워낙 덩치가 있다보니 공차중량만 1845kg에 달하는 플래그십이였죠. 사실 크기를 생각하면 무게는 가벼운 편입니다. 역시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로 인한 경량화의 결과라고 할 수 있죠.

 

2003년이후 단종되었다가 2006년에 D3플랫폼을 사용하는 5.2리터 V10 FSI엔진을 탑재한  신형 S8이 나오기 전까지 아우디의 플래그십 고성능 세단으로 활약(?)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이런 플래그십 모델에도 옵션으로 6단 수동미션을 고를 수 있게 했다는 점입니다. ㅋㅋㅋ

 

 

 

 

 

 

다음은 주인공들이 ?아가던 적들의 차량입니다.

벤츠 450SEL 로 ?아가다가 바주카로 폭파시킨 차를 비롯해서 적들은 모두 같은 차를 타고 나오더군요.

 

바로 시트로엥 XM입니다.

 

 

영화속에 등장한 시트로엥 XM은 1994년부터 2000년까지 생산했던 모델로, 시트로엥의 대표적인 대형 해치백 모델입니다.

해치백 모델이지만 차체 길이가 5미터나 되는 대형 해치백이죠. 차폭도 1.8미터니까 엄청 큰거죠.

그런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고는 1.4미터로 무척 낮은 편입니다. 그래서 매우 날렵해 보이죠. 차체 공차중량은 1655kg으로 역시 차체가 큰만큼 가볍지 않습니다. 참고로 K7 3.5의 공차중량이 1620kg입니다.

 

영화에서 볼때는 소나타만한 차인줄 알았더니만 ...ㅎㅎ

 

197마력의 3리터 V6 DOHC엔진이 장착된 전륜구동 차량으로 제로백은 8.6초, 최고속도는 235km/h 의 성능을 냈습니다.

 

쩝....이런차로 450SEL 6.9 나 아우디 S8을 붙여놓다니 .....어이가 없네요. ㅋㅋㅋ

 

그렇지만 이차도 시트로엥에서는 기함급 차량으로 위에 나온 벤츠 450SEL 6.9처럼 Hydropneumatic Self-Leveling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물론 450SEL보다 훨씬 신형 차량이기 때문에 서스펜션 시스템은 훨씬 진보되어 있었죠.

이 서스펜션은 Hydractive 시스템에 의해 주행조건에 따라 전자제어가 되는 기능을 탑재했는데 이로인해 달리때는 스포츠카 같은 탄탄한 하체성능을 내고, 평상시에는 나긋나긋한 승차감으로 바뀌는 매우 기발한 서스펜션이였습니다.

 

게다가 트랜스미션은 운전자의 성향을 학습해서 변속패턴을 스스로 지능적으로 변경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었고, DIRAVI라는 전자제어 스티어링 시스템을 사용해서 주행속도에 따라 적절하게 스티어링의 무게감이나 반응성을 조절하는 기능도 탑재하고 있었습니다.

 

 

 

 

최고의 자동차 추격신을 자랑하는 '로닌'이 위의 영상 하나로 끝나면 섭섭하겠죠? 또 있습니다.

 

 

위 영상에서 나오는 차량은 BMW M5와 푸조 406 차량입니다.

 

추격신이 장난이 아니죠? 이 영화 구해서 꼭 보시기 바랍니다. 재미도 제법 쏠쏠하고 볼거리도 많아요. ^^

 

 

 

로닌에 출연한 BMW M5는 2세대 모델로 1989년부터 1996년까지 생산된 E34 모델입니다.

 

 

처음 E34 M5에 탑재된 엔진은 기존의 1세대 E28 M5에 탑재되었던 3,5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수작업으로 개량해서 배기량을 3.6리터로 키우고 압축비를 9.8:1 에서 10.1:1 까지 올린뒤, 캠샤프트를 바꿔서 출력을 282마력에서 311마력으로 29마력 더 상승시켰습니다. 

1991년에는 이 엔진을 더욱 개량해서 배기량은 3.8리터까지 증가되었고, 출력도 335마력까지 더욱 상승했습니다.

 

지금 나오는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쿠페 3.8 GDI가 350마력인걸 생각해보면 21년전에 BMW M5의 엔진은 이미 3.8리터 엔진으로 지금의 제네시스 쿠페 3.8 GDI와 스펙상으로 대등한 성능을 낸것이죠.

 

 

 

 

이 엔진을 탑재한 E34 M5 3.8은 0-60mph 5.7초의 성능을 냈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280km에서 제한이 걸려있었습니다.

기존 E34 M5 3.6리터 모델이 시속 250km에 속도제한이 걸렸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스페셜한 셋팅인거죠. (독일은 시속 250km에 속도제한을 자율규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쯤에서 아래 손가락 추천한번 클릭헤 주시면 감사하구요 ~ ^^

아니다, 아직 끝까지 보고나서 추천할지 말지 결정해야 겠다. 하시는 분들은 맨아래까지 보시고 재미있으셨으면 맨아래 추천클릭 잊지 마세요~ ^^

 

 

 

 

 

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정말 죽여주는 차가 나옵니다. 바로 1996년작 '더 록' 입니다.

 

 

이 영화도 위의 영화 못지 않게 출연자들이 장난이 아닙니다. 일단 감독부터가 좀 과장해서 스티븐 스필버그에 버금가는 흥행감독이죠.

바로 트랜스포머의 연출자인 마이클 베이 감독입니다. 요즘은 마이클 베이 감독이라고 하면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많이들 떠올리시지만 마이클 베이 감독은 트랜스포머 전부터 이미 1급 흥행감독이였습니다.

 

 

 

외모도 영화배우 빰칩니다. ㅋㅋㅋ

 

지금 소개하고 있는 '더 록' 이라는 영화도 상당한 흥행작이구요.

제 나이 또래에서 (제가 72년생입니다.) 많이들 알고 계시는 나이트메어 시리즈도 마이클 베이 감독의 작품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 다음에 이어서 소개할  윌 스미스 주연의 'BAD BOYS' 또한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그외에도 아마게돈, 진주만, 아일랜드등등 총 9편의 작품을 연출하면서 단 한작품도 빼지않고 전부 흥행에 성공한 흥행의 마술사로 통합니다.

게다가 연출이 아닌 제작자로 참여한 영화들도 흥행작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13일의 금요일' 이나 '텍사스 전기톱 연쇄 살인사건' 등등이 있죠.

 

워낙 흥행감독이다 보니, 투자자들도 줄을 서서 투자하는 판국이고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제작자는 스티븐 스필버그죠.), 특A급 스타들도 마이클 베이 감독의 작품에 출연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마이클 베이 감독의 작품을 보면 초기 몇작품 빼고는 전부 톱스타급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도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로 스타덤에 오른 니콜라스 케이지와 영국의 국민배우(?)라고 할 수 있는 숀 코넬리가 출연합니다.

조연으로 출연한 에드 해리스도 무게감이 장난이 아니죠. 어지간한 주연배우보다 연기력에서 나오는 카리스마가 월등합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대표작으로 항상 '라스베가스를 떠나며'가 거론되지만 개인적으로는 2000년작인 '패밀리 맨'에서의 니콜라스 케이지가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못보셨다면 꼭 보시기 바랍니다. 위에 다른 영화들도 보라고 추천했지만, 이건 진짜입니다. 이전의 것들은 예의상... ㅋㅋㅋ

 

영화 '패밀리 맨'은 크리스마스 캐롤의 줄거리가 연상되는 듯한 느낌의 이야기 전개를 가지고 있는 영와인데 니콜라스 케이지의 연기에 완전히 반해 버렸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구야~~ 또 자동차 얘기 안하고 영화얘기 늘어놓고 있었네요. 아까도 밝혔지만...제가 워낙 영화의 전문가적인 ....은 아니고 영화광이다 보니~~ ㅋㅋㅋ

 

 

자 그럼 '더 록' 에 나오는 자동차를 한번 볼까요?

 

 

오오 ~ 보셨습니까? 지금까지 나온 차들 다 합쳐도 여기에 나온 2대의 차량가격에 못미칠거 같습니다만...ㅎㅎㅎ

 

근데 왜 영화에서 보면 꼭 차량 추격신 같은거 찍을때 운전자가 행인들한테 비키라고 소리치면서 달릴까요?

행인들한테 들리지도 않을텐데 말이죠. ㅎㅎㅎ

 

 

이 추격신에 나온 고가의 차량 2개는 바로 바로 페라리 F355 스파이더와 허머입니다.

그런데 영화에서 페라리 F355를 저렇게 아작을 내는걸 보면 ....저게 진짜 페라리는 아니고 레플리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뭐 ~ 확인해볼 방법은 없습니다. ㅋㅋㅋ

 

허머는 다 때려부수면서 가는걸 보면 진짜 맞네요. ㅎㅎㅎ 그리고 허머는 레플리카로 만들 수 도 없구요. ㅋㅋㅋ

 

 

 

 

 

스틸컷으로 봐도 완벽하게 페라리 맞는데요...

아~ 그렇군요. 레플리카를 쓰더라도 달리는 장면은 진짜로 하고 박살나는 장면만 레플리카로 하면 되는 거군요. ㅎㅎㅎ

그러고보니 전차에 부?혀서 박살나는 장면에서는 페라리를 자세히 보여주질 않는군요. ㅋㅋㅋ

보디가 껍데기 벗겨지듯이 분리되는 것도 어색하구요. 음...프레임 바디니까 그럴 수 있는건가? 아무튼....

 

 

 

 

사진으로 보니 약간 기아 엘란으로도 판매되었던 로터스 엘란 느낌이 ....ㅋㅋ

페라리 F355의 디자인은 그 유명한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인 전문업체 피닌파리나의 작품입니다.

그런데 대우자동차의 레조와 현대자동차의 라비타도 피닌파이나의 작품이였습니다. 의외죠? ^^;;;

돈을 많이 안줘서 그랬나? ㅋ~

 

 

 

 

페라리 F355는 1994년부터 1999년까지 생산된 모델입니다.

 

쿠페형식인 베를리네타와 지붕만 따로 탈착이 가능한 타르가탑, 그리고 '더 록' 영화속에 등장한 소프트탑 형식의 컨버터블인 스파이더 모델의 총 3가지 모델이 생산되었습니다. 스파이더 모델은 1995년에 데뷔를 했습니다.

 

페라리 F355의 엔진은 압축비 11:1의  3.5리터 90도 뱅크각 5밸브 DOHC V8엔진으로, 최고출력이 375마력으로 리터당 100마력을 넘긴 강력한 엔진이였습니다.

트랙을 염두에 둔 차량답게 드라이섬프 방식이 채용되어 무게중심을 낮추었으며, 처음에는 6단 트랜스미션을 적용했으나, 1997년부터 옵션으로 F1에서 사용하는 방식의 패들 쉬프트 타잎의 트랜스미션이 제공되었습니다.

 

휠타이어는 프론트에 225/40/18, 리어에 265/40/18이 장착되었으며, 제로백은 4.7초, 최고속도는 295Kkm/h에 달했습니다.

정지상태에서 출발해서 400미터 거리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2.9초입니다.

 

차체 길이는 4.25미터로 그리 길지는 않지만, 차폭이 무려 1.9미터로 어지간한 대형세단보다 폭이 더 컸습니다. 전고는 고작 1.17미터로 가히 바닥에 딱 누워서 가는 형태였죠. ㅎㅎㅎ

공차중량은 1350kg으로 출력대비 무게가 가벼워서 375마력이라는 비교적 높지 않은 출력으로 수퍼카급에 가까운 가속력을 보여주는 차량입니다.

 

페라리 F355는 사실 페라리 모델중에 고성능 버전이라고 할 순 없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운전하기 쉬운 특성으로 페라리로서는 상당히 많은 1만 2천대 가까이 판매를 했던 차량이기도 합니다.

이후 페라리 F355을 이어 역시 많은 판매고를 올린 F360 모데나로 바통을 넘기게 됩니다. (국내에서 3억원 정도 했죠.)

 

 

 

 

다음 차량은 허머입니다.

허머는 본래 AM General 이라는 회사에서 생산하던 군사용 고기동성 다목적 차량 (High Mobility Multipurpose Wheeled Vehicle, 줄여서 보통 험비라고 부릅니다.) 을 제너럴 모터스사에 Hummer 브랜드를 매각하면서 만들어진 차량입니다.

생산은 여전히 AMG에서 하지만 판매는 GM을 통해서 하고 있죠.

 

본래 험비로 만들어진 차량이기 때문에 일반인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부분들을 개량해서 Hummer H1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게 됩니다.

바로, '더 록'에 나온 허머 차량이 Hummer H1 차량이죠.

 

 

요즘에 나오는 허머는 일반인들이 타기 좋게 계속적으로 진화해 왔지만, H1모델은 군사용으로 생산되었던 험비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모델이였습니다.

 

외관에서 부터 느껴지는 포스가 역시 군사용이라는 느낌이 팍!!!! 옵니다.

사이즈 부터가 장난이 아닌 차량인데, 전장은 4.7미터로 생각보다 길지 않지만 전폭이 무려 2.2미터에 달하며, 전고도 2미터가 넘어서 왠만한 사람은 허머 H1의 로프위를 볼 수 가 없습니다. ㅋㅋㅋ (세차할? 힘들겠죠? ㅋㅋㅋ)

공차중량은 무려....3.3톤에 이릅니다. 소형차 3대 무게네요. 후덜덜 ....

저 무지막지한 차량에 휠타이어는 215/55/16이 사용되었는데 험로나 오프로드에서는 광폭이 불리하기 때문이죠.

 

연비는....디젤인데도 불구하고 한국기준의 공인연비가 리터당 4.9km로 기름먹는 하마가 아니라 코끼리 수준입니다.

 

허머 H1은 다양한 엔진이 사용되었는데 6.2~6.5리터의 디젤엔진과 5.7리터의 가솔린 엔진이 사용되었으며, 이후 2004년도에 단종되었다가 2006년에 다시 부활했던 H1 알파모델에는 6.6리터의 V8 터보디젤엔진이 탑재되었습니다. 미션도 오리지널 모델은 3단 혹은 4단 트랜스미션이 사용되었지만, 알파모델에는 5단 트랜스미션이 적용되었습니다.

 

국내에 소개되었던 초기 허머차량은 6.5리터의 V8 디젤엔진이 탑재되어 205마력의 최고출력과 62.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했으며, 2006년에 다시 생산되었던 H1 알파 모델은 듀라맥스 6.6터의 디젤엔진이 장착되어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는 무려 73.3kg.m를 발휘했습니다.

 

영화에서 허머를 타고 도주하는 숀 코넬리를 페라리를 타고 니콜라스 케이지가 추격을 하는장면이 나오는데 사실  가속성능에서 H1으로는 절대 페라리를 따돌릴 수 없지만, 못가는 길이 없는 허머 H1이다보니...위의 영상에서 보신대로 앞을 막는건 가차없이 밀어붙이고 때려부수고 지나가 버리니 페라리라고 별 수 있겠습니까? 또 따라잡으면 어쩔겁니까? ㅋㅋㅋㅋ 허머가 툭치면 페라리는 형체도 안남을거 같네요.

 

 

 

 

 

험악한 산길도 달리구요.

 

 


사막도 문제없어요.

 

 



이까짓 경사쯤이야 ~

 

 



 

바위도 허머 H1의 앞길을 막을 순 없습니다.

 

 



 

진흙탕이라고 허머 H1을 막을 수 있을까요?

 

 

 


 

아예 수륙양용차라고 해도 될거 같아요.

 

 

 

 

 

다음으로 소개할 영화도 바로 위에 소개한 '더 록'을 연출한 마이클 베이 감독의 1995년 작품인 'Bad Boys'입니다

국내에서는 '나쁜녀석들' 이라는 제목으로 개봉을 했었고, 미국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에서도 제법 흥행에 성공했던 영화입니다.

 

 

 

  

이 영화역시 출연진이 장난이 아닙니다.

현재 헐리우드 최고의 흑인흥행배우 2명이 동시에 출연했습니다. 바로 윌 스미스와 마틴 로렌스입니다. 그리고 테이어 레오니도 출연하죠. 그외에도 조연으로 출연하는 배우 한명한명이 모두 임팩트있는 배우들이였습니다.

 

 

 

 

 

 

윌 스미스는 사실 원래 가수로 먼저 데뷔해서 가수로도 활동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이기도 한데요. 지금까지 그레미상만해도 2번이나 받은 대단한 가수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영화 및 TV 프로그램 제작은 물론 음반 제작자로서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사업가로서의 수완도 대단한 배우입니다.

 

윌스미스의 대표작이라고 한다면 한두편이 아니여서 나열하기도 힘들지만, 역대 미국내 흥행 10위안에 있는 영화중 '맨 인 블랙' 과 '인디펜던스 데이' 의 두편에서 주연을 맡았었고, 나중에 2000년대 영화속 자동차를 소개할때 다루려고 마음먹고 있는 '나는 전설이다'의 주연으로도 출연한 바 있습니다.

 

마틴 로렌스는 독일출신으로 원래 TV 시트콤 '마틴'을 통해 유명세를 탔던 배우인데, '나쁜녀석들' 에 출연하면서 대스타로 성장하고 이후 '경찰서를 털어라'까지 성공하면서 헐리우드 최고의 흑인 흥행카드가 되었죠.

 

'경찰서를 털어라'는 두말이 필요없는 마틴 로렌스의 대표작으로 아직 안보신 분이 있으시다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999년작이지만 지금봐도 정말 재미있을 겁니다. ㅎㅎㅎ 참고로 현재 네이버 평점 9.05점을 달리고 있군요.

 

 

 

 

테이어 레오니는 로빈 윌리엄스와 함께 열연한 '하우스 오브 디'에서 감동적인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겨준 배우입니다.

그외에도 '쥬라기 공원' 이나 '딥 임팩트' 그리고 제가 감명깊게 본 '패밀리 맨'에도 출연했었죠.

 

눈동자 색이 특이해서 보고있으면 빨려(?)들어가는 것 같아요. ㅎㅎㅎ

 

 

 

이 영화의 마지막 라스트신은 자동차 추격전으로 마무리가 되는데 마치 드래그 레이스를 연상케 하는 단순하지만 인상깊은 장면이였습니다.

역시 마이클 베이 감독다운 연출이라고 할까요?

 

 

 

 

이 장면에서 나오는 차량은 바로 주인공의 차량인 포르쉐 964 터보와 쉘비 AC 코브라 427입니다.

 

 

 

먼저 주인공의 차량인 포르쉐 964 터보입니다.

 

 


 

 

 

 

포르쉐 964 터보는 1989년부터 1994년까지 62000여대가 생산된 포르쉐 911 모델중 하나입니다. 964는 코드명이죠.

참고로 지금 나오고 있는 911은 997 입니다.

 

카레라와 카레라 RS, 그리고 터보와 터보 S , 3.6 터보, 3.6 터보S 모델이 있고 스피드스터 모델등으로 나누어지는데, 영화에 나온 차량은 3.6 터보라고 알려져 있더군요.

 

 


 

 

포르쉐 964 터보 3.6은 공기와 오일로 냉각하는 방식을 채택했으며 (흔히 말하는 공랭식이죠.) 위에 소개했던 페라리 처럼 드라이 섬프가 적용되어 오일팬이 없습니다.

엔진은 페라리의 경우 미드십이 채용되어 있었지만, 포르쉐 911은 전통적으로 지금 나오는 최신형까지 모두 리어에 엔진을 탑재한 방식입니다.

그래서 트렁크 공간이없고 후드를 열면 그곳이 적재함 역할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자~ 그럼 여기서 이제는 단종되어 없어진 포르쉐의 공랭식 엔진 사운드를 안들어 볼 수 없겠죠?

이것이 진정한 포르쉐 사운드입니다.

 

 

 

 

여담인데...아는 지인이 박스터를 가지고 왔는데 친한 센터의 기사분이 포르쉐에 대해서 아는척을 하더니 엔진을 보겠다고 트렁크를 열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스터는 미드십이기 때문에 트렁크 열어도 엔진이 없어요. 그러더니 다시 후드를 열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하는말이 ....어 ~ 이거 엔진이 없네 ...전기차인가?? 다들 쓰러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뭐 그분을 놀리는 건 아니구요. 약올리는 겁니다. ^^  모르면 충분히 그럴 수 있죠, 저라고 해도 사전에 몰랐으면 똑같이 행동 했을지도....그래도 전기차는 좀 너무한거 같네요. ㅋㅋㅋ 엔진소리가 다 들리는데 말이죠. ^^

 

참고로 박스터와 카이멘은 미드십입니다.

 

 

 


 

 

포르쉐 964 3.6 터보 모델은 3.6리터의  6기통 엔진에 터보를 더해서 논터보 모델보다 무려 113마력이나 더 높은 최고출력 360마력을 발휘했습니다. 더 고성능 버전인 3터보 3.6S모델은 380마력이였죠. 후륜구동으로 제로백은 4.8초에 최고속도는 280km/h 였습니다.

트랜스미션은 4단 자동미션과 5단 수동미션을 장착할 수 있었습니다.

 

보어와 스트로크가 100*76.4 로 극단적인 전형적인 숏스트로크 엔진으로 고회전 고출력형 엔진이였습니다.

압축비는 터보를 장착하면서 카레라의 11.3:1 에서 7.5:1 로 낮추어졌고 장착된 LSD는 악셀레이션에서 20%, 디셀렉션에서 100% 작동하는 1.5 way 타잎이 적용되었습니다.

 

사이즈는 길이가 4.27미터, 폭이 1.65미터로 페라리보다 훨씬 작은 차였죠. 하지만 공차중량은 1470kg으로 크기에 비해서 제법 무게가 나가는 편이였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포르쉐 964 터보와 추격신을 벌인 차량은 바로 미국의 유명한 캐롤 쉘비에 의해 탄생한 쉘비 AC 코브라 427 모델입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인 1966년에 만들어진 이 엄청난 놈은 미국의 유명한 레이서 캐롤 쉘비에 의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엔진은 포드의 7리터의 (427이라는 이름이 바로 이 엔진의 사이즈가 427 ci 이라서 지어진 이름이죠.) V8 엔진이 사용되었지만, 평범한 엔진이 아니고 쉘비에 의해 튠된 엔진이였습니다.

 

최고출력 410마력에 공차중량이 1147kg에 불과한 이 엄청난 녀석은 영화에서는 포르쉐 964 3.6 터보에게 당하는 역할로 나오지만, 실상은 정말 무시무시한 몬스터급 성능을 자랑합니다.

 

바디는 영국의 AC라는 업체를 통해 제작되었지만, 엔진도 미제이고 차량 자체의 전체적인 작업이 쉘비에 의해 진행되어진 차량입니다.

그래서 AC COBRA 427은 미국의 머슬을 대표하기도 하죠.

 

 

 

 

게다가 쉘비 AC 코브라 427은 단지 직선 가속만 빠른 차가 아니라 그 어떤차와 트랙에서 달려도 뒤지지 않는 코너링 머신이기도 하죠.

포르쉐 역시 상당한 트랙에서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지만, AC 코브라 427은 영화에 나온 1966년산 차량상태 그대로 바로 트랙에 들어가서 레이스를 해도 자금의 어떤차와도 뒤지지 않을만큼 레이싱 DNA를 보유하고 있는 차량입니다.

 

물론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1966년에 만들어진 차량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안나옵니다.

 

  

 

 

다음 영상은 1966 쉘비 AC 코브라 427과 2011 쉘비 머스탱 코브라 수퍼 스네이크를 비교하는 영상입니다.

 

 

 

이 영상에 중간중간 나오면서 설명해주는 분이 바로 캐롤 쉘비입니다.

이제는 완전히 할아버지가 되었는데도 아직도 수퍼 스네이크 같은 차를 만들고 계시네요. 존경스럽습니다. ^^

 

 

 

 

지금까지 영화속 자동차들 시리즈 2탄 - 90년대편 재미있으셨나요?  재미있으셨다면 댓글과 추천 잊지 마시구요.

 

추천많으면 계속해서 시리즈는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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