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놓고 방치해 뒀던 필름사포를 샤샤샥 써 봤습니다. 마찬가지로 방치해 뒀던 백식의 사포질을 하면서...
사진찍기가 귀찮으니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신 분은
http://www.maha09.com/shop/goods/goods_view.php?&goodsno=186786808&category=009006
이걸 클릭해 보시면 되겠고... 설마 직접광고 혐의로 잡혀가고 그런 건 아니겠죠? ㄷㄷㄷ
보면 아시다시피 틀(?)에 접착지 같은 사포를 붙여서 쓰는 물건입니다. 장점은 번거롭게 샌딩블록 만들 필요가 없다는 거... 종이사포 대비 1.5~2배의 거칠기라고 선전하고 있는데, 애당초 제가 몇 번으로 사포질을 했는지도 잘 알 수가 없으니 그 점은 잘 모르겠고요. 일단 평면이 확보된다는 점만으로도 효율이 많이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물사포질은 안 해봐서 모르겠습니다.
단점, 세트로 구매를 해서 필름이 다섯 장이 왔는데, 이게 몇 번인지 쓰여 있지가 않습니다. 대충 만져 보면 감은 오지만, 그래도 넘버가 쓰여 있으면 좀 편하지 않나 싶네요. 아니면 받자마자 성호님께 좀 잘라서 드렸는데, 그쪽 부분에 쓰여 있었나?;;; (다른 상품들 보니 필름에 넘버가 쓰여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틀이 한 사이즈밖에 없어서, 작거나 가는 곳에는 들어가지가 않습니다. 예를 들어 HGUC 백식의 어깨 부분 (가운데가 옴폭 파여 있음) 같은 데 말이죠. 틀도 플라스틱이니 잘 가공해서 미니 사이즈를 만드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주의점, 필름의 점착력이 상당히 강한데, 기본적으로는 장점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 탓인지 칼로 자르면 잘 잘리지 않습니다. 칼집이 다 났는데 뜯어지지가 않아서 힘주다가 찢어진다거나... 가위로 자르시는 걸 추천. 가위로는 잘 잘려요.
아무튼 평면 사포질에 좋은 아이템이라는 건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폰지 사포랑 병행하면 좋을듯 하네요. 부족한 부분은 연구하기에 따라서...
첫댓글 사진 필수, 사진 필수, 사진 필수~^^
귀차니즘이 하늘을 찔러서 ;;;
가져오시면 찍어드릴께용^^
그럼 목요일에 들고가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