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저수지 둘레길
◈날짜 : 2016년 9월12일 ◈날씨 : 비
◈들머리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로 주남저수지버스정류장
◈산행시간 : 4시간52분(09:16-14:08)
◈찾아간 길 : 창원역정류장(08:53)-시내버스(1번)-주남저수지정류장(09:15)
◈산행구간 : 주남저수지버스정류장→람사르문화관→탐조대→주남배수문→쉼터→주남갤러리→용산마을갈림길→합산사거리→수문→갈림길→용산버스정류장→석산민물→삼거리→다호리고분군→주남저수지버스정류장
◈산행메모 : 추석명절을 앞두고 산악회마다 휴등이다. 열차를 이용해 근교산을 찾으려 했는데 기상정보는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날씨란다. 우산을 받쳐 들고 주남저수지로 향한다. 주남저수지정류장으로 가는 버스를 알아보니 팔용동주민센터정류장에선 42번, 창원역정류장에선 1번이다. 그밖에 주남삼거리를 지나는 버스도 몇 있지만 주남저수지까지 1.2km를 걸어야 한다.
창원역에서 출발하는 1번버스로 주남저수지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정류장 왼쪽으로 둘레길 트레킹 시작. 가월연락수문 안내판.
오른쪽으로 람사르문화관.
문화관 끝에 자리한 화장실로 내려가서 돌아본 둑 탐방로.
두 번째로 만난 탐조대를 지나 돌아본 모습.
왼쪽으로 주남저수지. 높게 보이는 봉은 백월산이다.
저수지는 수련이 가득하다.
우산을 받쳐야 하는 비가 계속된다.
탐방로 오른쪽으로 찻길을 만나니 왼쪽으로 주남배수문이다.
이정표도 만난다.
낙조대 쉼터.
쉼터를 지나면 탐방로오른쪽으로 코스모스꽃밭이다.
메밀꽃과 해바라기 꽃도 보인다.
청둥오리쉼터에 들어선다. 청둥오리화장실인데 오른쪽이 남자화장실.
왼쪽으로 선착장. 오른쪽 위로 흐릿한 모습의 봉우리는 구룡산이다.
갈대밭 사이로 덱을 따라가니 무지개다리도 넘는다. 주남갤러리를 지나 둑길로 직진한다.
다가서는 숲 동산은 왼쪽으로 덱을 따라 우회한다.
덱이 끝나면 용산마을 찻길.
왼쪽은 용산교. 용산가든 앞을 지나 합산마을 방향으로 둑길을 따라간다. 중앙선이 없는 찻길이다. 둑길의 끝에서 화장실을 만나고 막아선 묘지동산을 오른쪽으로 우회하면 합산교회.
합산마을을 지나 둑길에 올라선다. 돌아본 모습.
여기부터 비포장 길로 진행한다.
풀잎에 맺힌 물방울을 훑으며 지나가니 신발이 금세 젖는다.
포장길을 만나 6분후 신남리수문이다.
국제신문리본이 반갑다. 수문 위를 지나 왼쪽으로 내려간다. 둑을 왼쪽에 끼고 오른쪽으로 꺾어가서
둑에 올라서니 삼거리다. 왼쪽 비포장 길로 내려선다.
지나가는 시내버스를 보니 오른쪽으로 찻길이 가깝다.
저수지 건너 지나온 합산(좌)과 용산(우)마을이다.
찻길을 만난다. 왼쪽은 지나온 용산마을, 오른쪽은 용산버스정류장이다.
버스정류장 앞으로 가서 왼쪽으로 차도를 따라간다. 돌아본 용산삼거리.
왼쪽 건너에 지나온 청둥오리쉼터다.
국제신문리본을 만나
왼쪽으로 내려서며 차도를 벗어난다.
이런 길을 만나 조심을 하지만 신발과 바짓가랑이는 흙투성이다.
질퍽거리는 진탕길을 벗어났다.
난간울타리도 만난다.
가운데로 흐릿하게 보이는 금병산.
벼이삭은 완연한 가을이다.
왼쪽 나무아래는 저수지물이다.
또 진탕길에 들어선다.
화장실을 지나니 넓은 공터다. 오른쪽으로 쉼터정자도 보여 올라가서 점심.
식사를 마치니 어느새 비가 그쳤다. 우산을 접어 배낭에 꽂고 출발. 손에 우산이 없으니 걸음걸이도 가볍다. 공터의 끝 왼쪽은 선착장이다.
선착장에서 돌아본 점심자리. 선착장을 지나며 포장길을 따라간다. 석산민물을 만나며 도로에 올라선다. 도로에서 돌아본 모습.
30번도로를 따라간다. 여기서 차도는 날머리까지 이어진다. 오른쪽으로 석산마을.
화양삼거리에선 왼쪽으로. 또 비가 시작되는데 우산 꺼내기를 미뤘더니 그친다. 주남삼거리에 도착한다. 오전에 버스에서 만난 그 삼거리다. 여기서 왼쪽으로 주남저수지까지 1.2km.
왼쪽으로 길을 잡아 몇 걸음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다호리고분군 안내판이다. 길 오른쪽으로 동판저수지.
오전에 산행을 시작했던 저수지입구에 도착한다. 왼쪽으로 람사르문화관도 보인다.
주남저수지정류장에서 트레킹을 마감한다.
신발을 갈아 신으려고 배낭을 풀어헤쳤는데 1번 버스가 도착한다. 다음버스를 타겠다며 그대로 보냈더니 다음버스도 생각보다 빨리 온다.
집에서 산행기를 정리하는데 집이 흔들린다. 휴대폰에는 재난통보가 없다. TV로 가서 소식을 기다렸더니 경주에서 19시44분 5.1 지진이란다. 또 비틀거린다. 이러다가 18층아파트가 부러질까? 통째로 넘어질까? 피난은 어디로? 여러 생각들로 서로 엉키는데 흔들림이 멈춘다. 20시 32분 이번에도 진앙지는 경주부근. 진도는 5.8을 기록했단다. 1978년 지진측정이후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는 기상청 소식. 前震과 진도차는 0.7인데 위력은 11배란다. 한반도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데….
#주남저수지버스정류장(14:38)-1번-창원역정류장(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