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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
(히 6:11-12) “11.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12.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
1. 동일한 부지런함으로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라
사도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하나님의 적절한 때에 반드시 이루어져 기업을 축복으로 주신다. 그렇지만 오랜 세월 광야에서의 훈련과 연단으로 사람과 그릇과 능력을 만드신 후에 오래 오래 간직하고 누릴 수 있게 주시기 때문에, 그 동안에 우리가 무엇으로 준비하고 어떻게 갖추어야 가야 하는지를 오늘 본문은 말씀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기 때문에 주리게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는 힘든 고난의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그 과정을 다윗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라 하였고 모세는 광야생활 40년이 차매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천사를 보내 주셨고, 요셉은 노예로 팔리고 억울한 감옥살이 끝에 술관원의 꿈을 해석해 준 후에도 만 2년이 지난 후에야 애굽의 총리로 세워주셨다.
이 모든 고난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누리기 위해 그리스도와 함께 받는 고난들이다. 일용할 양식으로 만나를 주시면서 옷과 신발도 헤지지 않게 하시면서 고난 가운데서도 형통하게 하시면서 긴 세월 이루어 가신다. 우리는 교회와 함께, 약대 지하 2년, 멱우리 빈 집 15년, 화서 빈 손 4년 향남 2년을, 힘들지만 은혜 가운데서 평강을 누리며 부족함 없이 지내 왔다. 이 기간 동안에 청교도들과 개혁자들을 만나게 하셔서 사람의 지혜로 가르치는 것과 성령의 지혜로 가르치는 것의 엄청난 분별을 알게 하셨고, 사도들과 초대교회의 전통을 이어받게 하셨다.
초대교회의 전통은, 로마 황제가 세운 로마교회를 통해서가 아니라, 알프스 계곡의 교회 곧 발도인들 알비인들 카타르인들 바울인들 위그노들을 통해서 이어져 왔고, 참다운 종교개혁은, 16세기의 루터와 칼빈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13세기에, 유럽 전역에 걸쳐 폭발적으로 복음의 능력과 삶의 모범으로, 로마 교회의 핍박과 고문과 화형을 뚫고, 이루어졌음을 알게 하셨다.
우리는 그들이 로마 교회의 가르침대로 이단의 무리로 알고 있었지만, (우리의 신학교에서 가르치는 모든 교회사는 그렇게 취급하고 있다.) 놀랍게도 그것이 아니었음이 점차 뜻있는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밝혀지고 있다. 그들은 참으로 말씀대로 살았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고 믿음을 지켰다. 특히 지도자들 곧 바르브들은 남종이든 여종이든 바울과 같은 사람들이었다.
유대 교회와 로마 교회와 개혁 교회와 현대 교회는 어찌나 그리 똑같이 닮았는지, 주님의 말씀대로, 그들은 공히 바리새인의 누룩과 사두개인의 누룩이었고, 초대교회의 영의 줄기와는 다른 영의 줄기를 이어 온 것이었다. 뒤늦게야, 근래에야, 은혜로 깨닫고서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속은 세월에 가슴을 치게 된다. 주님의 말씀대로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은 역사였다. 많은 이들이 화려한 교회와 세력들이 인도하는 멸망의 큰 문, 넓은 길로만 갔다. 그것이 유대교회였고 로마교회였고 개혁교회였고 현대교회인 것이다.
사도들이 가르친 가르침의 전통, 초대교회의 영적인 전통을, 그 참된 믿음의 선조들이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오늘 본문의 말씀대로 그들이 살았기 때문이었다. 무엇보다 그들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며 살았고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렀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알프스 험난한 계곡 속에 교회를 세우고 학교를 세웠다. 주야로 말씀을 가르치고 배우고 실천하며 동일한 부지런으로 살았다. 완전한 대로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품고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분발하여 열심히 달려갔다. 그 험악한 환경에서도, 로마교회의 잔인한 토벌과 학살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으로 살았고, 유럽 전역을 복음화 시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롬 2:7)
이제 성지 순례는 갈릴리와 골고다를 꼭 포함해야 하고, 그리고는 알프스의 피에몽 계곡을 추가하여, 영 줄기를 확인하는 것이 되어야 할 것이다. 시내산도 지금의 애굽이 아니라 사우디에 있다는 것이 확실해지고 있다.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른다는 것은, 하나님의 진리와 약속들에 대하여 의심하는 온갖 생각들을 다 버리고, 하나님의 계획과 약속과 맹세가 보증하는 영원한 구원의 소망을 꼭 붙들고서, 그 어떤 요동함이나 불안함이나 기다리지 못함을 다 떨쳐 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믿음의 지극히 확실하고 온전한 확신을 따라 끊임없이 앞으로 전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다.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죽음의 십자가로 휘장 가운데로 열어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히 10:22-23)
우리 마음에 예수의 피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이 맑은 물로 씻음을 받은 역사와 체험이 없다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았다면, 참 마음 온전한 믿음은 있을 수가 없다. 참 마음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약속하신 분은 신실하시고 신용이 100프로이시다. 믿음의 소망을 굳게 잡고 요동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해야 한다.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않으면 그리하리라”(골 1:23)
소망은 믿음이 없으면 가질 수 없는 것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했다. 하나님의 약속은 장차 반드시 얻게 될 것이라고 믿는 믿음 위에서 그 약속하신 것을 인내로써 간절히 소원하고 사모하는 것이 소망이다.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시 37:9)
“여호와를 바라고 그의 도를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땅을 차지하게 하실 것이라”(:34)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 146:5)
2.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기업을 얻는다.
“게으르지 않고 믿음과 오래참음으로 말미암아”(12절)
부지런하고자 하면 ‘게으름’을 떨쳐 버려야 한다. 온갖 ‘게으름’을 다 내 버려야 성령께서 원하시는 저 높은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 믿음을 잃지 않고 오래 참아야 단단한 음식도 먹을 수 있는 장성한 자가 될 수 있다.
믿음과 오래 참음은 붙어 다니는 말씀이다. 오래 참으려면 믿음이 있어야 하고 믿음이 없이는 오래 참을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광야를 통과해야 하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해야 하고 불과 물을 통과해야 하고, 하나님이 정하신 때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히 10:36)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낸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 1:4)
인내로서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라고 하신다.(히 12:1)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롬 15:4)
우리가 성경과 경건서적을 항상 가까이 해야 하는 것은 역사의 현장에서 살아온 믿음의 선조들을 통해서 교훈을 받고 위로를 받으며 인내와 오래 참음으로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게 하여 주기 때문이다. 모세의 기도가 우리에게 위로와 인내와 소망을 준다.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수대로와 우리가 화를 당한 연수대로 우리를 기쁘게 하소서 주께서 행하신 일을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그들의 자손에게 나타내소서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내리게 하사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우리에게 견고하게 하소서”(시 90:15-17)
괴롭게 하신 날수가 많으면, 화를 당한 연수가 많으면, 그 만큼 우리를 기쁘시게 하시는 날수와 연수가 많아진다. 하나님의 보상은 공정하고 풍요로우시다.
3.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 되라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12절)
성경을 통하여 역사를 통하여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의 기록을 만날 수 있다. 그 믿음의 선조들을 본받는 자가 되는 것, 그것을 바울은 간절히 원하고 있다. 그것이 주님이 우리를 향한 뜻이고, 반드시 행하고 이루어야 하는 소망이다.
악인들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자. 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하며 푸른 채소와 같이 쇠잔하고 말 것이다.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는 것이 참된 축복과 영광을 가져온다.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시 37:3-6)
우리는 내 힘으로 사는 것 같지만 여호와의 선하시고 성실하신 공급으로 우리가 사는 것이다. 그래서 땅에서 사는 동안 여호와의 성실을 먹을거리로 삼으라는 것이다. 그것은 성실하신 여호와의 공급을 경험하고 의지하여 살라는 것이다. 먹을 것 입을 것이 있으면 족한 줄 알아야 한다. 그 자족하는 마음이 경건의 핵심이고 그 경건은 반드시 경건의 능력으로 큰 이익으로 나타남을 믿어야 한다.
궁핍에도 풍부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을 때 하나님은 능력 주셔서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하신다. 우리 인생의 결말도 이렇게 끝이 나야 할 것이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기업으로 받는 결말과 생애가 되어야 한다. 아브라함 요셉 모세 다윗의 생애와 결말을 본받는 자 되어야 한다. 그럴려면, 오늘 본문 말씀과 같이 최선을 다해 순종하고 실천해야 한다.
변함없이 동일한 부지런함으로 살고 끝까지 이루어질 때까지 소망을 꼭 붙들고, 소망으로 풍성하고 넘쳐야 한다. 항상 기뻐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며 나아가자.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데까지 나아가자. 우리가 잠시 받은 고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으로 우리에게 이루어지는 것을 보여주는 우리가 되자.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면 참 많이도 멀리도 오래도 걸어 왔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에 붙잡혀 온 길이다. 일찍이 진리를 사모하는 마음을 주셔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붙들고 놓기를 계속하였다. 이제 확실한 것을 보여주시고 알게 하시고 붙들게 하셨으니, 부르시는 그 날까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달려갈 일만 남아 있다.
우리가 우리를 위해 쌓아 놓을 때가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고 이웃에게 줄 때, 하나님은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우리에게 안겨 주심을 믿자.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할 때, 위해서 살 때, 모든 것을 더해 주심을 믿고 경험하는 생애가 되게 하자. 하나님의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가 되자.
▲청교도 아카데미
첫댓글 겨울 난방도 못하도록 생활이 아렵습니다
통신료도 못내고 생활고로 카페도 운영을 못할 지경
공과금을 내야 합니다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카페지기가 드리는 부탁의 말씀.....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작은 나눔으로 카페지기에게 용기를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한분이라도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카페를 계속해서 운영하려면 회원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통신료 공과금 30만원과,치료비,임대료,난방비.먹을것을 마련해야합니다...
카페지기는 생활고를 겪고 있습니다 작은 나눔의 손길이 되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도와주신 분을 위해서 집사람 박경옥 전도사가 매일
기도해 드리고 있습니다.....
지병으로 투병하며 카페일로 소일하며 지냅니다 수입이 전혀 없이 살고 있습니다
예수 코리아 카페를 도와주실분을 기다리고 작정기도합니다 매월
자동이체 정기후원 회원님이 계셔야 카페를 운영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이체 회원이 없습니다 후원도 한달내내 두세분에 불과하니
카페도 생활도 지탱하기가 어렵습니다
카페지기 전화입니다 010.2261~9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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