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내달 중 의약품 44개 품목 슈퍼 판매

[물 흐르듯]

내달 중 의약품 44개 품목 슈퍼 판매

소화제, 정장제 등..상비약 포함 위해 법개정 추진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일반의약품(OTC) 44개 품목이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판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의약품분류소위원회를 열고 그동안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일반약 약국 외 판매 방안을 논의했다.

현행 의약품 분류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의사 처방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된다.

복지부는 이날 회의에서 일반의약품 중 안전성이 검증됐다고 판단된 44개 의약품을 의약외품으로 새롭게 보고했다. 따라서 이들 품목은 복지부장관의 고시를 통해 의약외품으로 분류돼 빠르면 7월중에 동네 슈퍼나 편의점 등에서 살 수 있게 됐다.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는 품목에는 까스명수와 생록천, 위청수 등 액상소화제 15개 제품과 미야리산유정 등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정장제 11개 제품들이 포함됐다. 또 안티푸라민과 마데카솔연고 등 연고 크림제 4개 제품과 박카스D, 알프스디, 영진구론산바몬드에스 등 드링크류 12개도 포함됐다.

복지부장관의 고시로 약국외 판매가 가능해진 이들 품목은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안전한 것들로, 약사법 개정이 필요한 상비약인 감기약이나 해열진통제 등은 제외됐다.

따라서 복지부는 감기약이나 해열진통제 등 상비약의 약국외 장소 판매가 가능토록 하기 위해 '약사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그러나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등의 약국외 판매를 위한 의약품 분류체계 개편과 재분류에는 이익단체들이 각기 제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예상돼 파행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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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품목 리스트]

건위·소화제 15개, 정장제 11개, 연고크림제 4개, 파스류 2개, 자양강장드링크 12개 품목

(건위·소화제)
까스명수액(삼성제약), 생록천액(광동제약), 위청수(조선무약), 까스명수골드액(삼성제약), 까스일청수(일화), 솔청수액(조선무약), 카보명수(조선무약), 쿨명수액(동화약품), 기명수(조선무약), 위쿨액(동화약품), 까스허브명수액(삼성제약), 솔표까스솔청수(조선무약), 위솔액(조선무약), 씨롱액(한국슈넬제약), 씨롱에프액(한국슈넬제약).

(정장제)
청계미야비엠정(청계제약), 청계미야더블유정(청계제약), 신비오페르민에스정(동아제약) 락토메드정(일동제약), 미야리산유정(한독약품), 청계미야캅셀(청계제약), 락토메드산(일동제약), 청계미야비엠산(청계제약), 강미야리산정(한독약품), 청계미야정(청계제약), 헬스락토정(협진무약).

(외용제)
안티푸라민(유한양행), 마데카솔(동국제약), 센텔레이즈연고(태극제약), 센텔라제연고(유유제약).

(파스=첩부제)
대일시프핫(대일화학), 대일시프쿨(대일화학).

(자양강장드링크)
박카스(동아제약), 알프스디 2000액(동화약품), 타우스액(일양약품), 삼성구론산디(삼성제약), 유톤액(유한양행), 활원액(동화약품), 영진구론산바몬드에스(영진약품), 아미나젤액(영진약품), 박카스F(동아제약), 박탄F(삼성제약), 리점프액(삼성제약), 다넥스액(영진약품).

출처 : 메디팜뉴스  2011-06-15